경치 좋은 도시 Wuerzburg

2010. 6. 9. 06:21Culture/Germ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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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실 뷔르츠 부르크에 가게된 이유는 아프리카 축제 때문이다. 그리고 주변 분들의 추천도 있고 해서 가게 되었다.


 일반 지역 열차 즉 완행열차의 경우 그보다 상위기차에 비해 사실 다른건 몰라도 승차감이 떨어진다. 의자가 불편하다는 말이다. 그런데 바이에른주 쪽의 지역기차 중 몇몇은 이렇게 좋은 의자가 있다.


 뷔르츠부르크의 역은 한산했다..사실 이날 성령강림절이라고해서 휴일이었다.


 휴일날 여행가는건 최악이다. 왜냐하면.. 유럽에서 휴일날 여행가는 것은 비싼 돈주고 어쩔수 없이 먹어야 할 정도로 왜만한 가게들은 문닫는다.


 이렇게 말이다...


 이곳은 Stift Haug 로 이탈리아인 건축가 페트리니에 의해 건축되어 졌으며 프랑켄 지방에서는 처음으로 바로크 양식의 교회이다.


 뷔르츠부르크는 바로 X선을 발명한 뢴트켄이 있던 장소다.


  킬리안 성당이다.


 입장 못했다;;; 이날 예배드리길래;


 성에 갔다. 이 부근에 관광안내소가 있다. 물론;; 나는 휴일이라;;


 다리와 강 그리고 성



 참;;; 사람들 잘만들고.. 장사 하는 방법을 아는듯... 레스토랑을 저런 위치에 다가 짓고...



 이곳은 알테 마인 다리다.


 이런 상들은.. 나중에 성안에 전시된 그림을 보면.. 2차대전 풍자 그림으로 활용되기도 하였음을 알수있다.


뭔가 뷔르츠부르크는 하이델베르크 분위기와 흡사했다.


  뷔르츠부르크는 역사의 도시다.. 바로 농민전쟁이 일어난 주 무대이기 때문이다.


 16세기 독일은 계급구조가 유산계급과 무산 계급으로 나뉘게 된다. 왕이 지배는 하지만.. 경제의 논리로.. 평민일지라도.. 돈이 많은 부르주아에겐 꼼짝 못했다.


 그 당시 유행한 루터의 주장에 따르면 하나님의 안에서는 모두 평등하다고 한다. 물론 루터의 의미는 영혼만 그렇다는 것이지 현실은 아니라고;;; 그런데;;; 무산계급은 그렇게 생각할리가 없다.


 토마스 뮌처라는 목사는 사실상 굉장히 급진적인 사상을 가지고 있는 듯했다. 그를 선두로 해서 농민들이 봉기를 한 사건이.. 농민전쟁이다.


 비록 독일이 군소국가를 이뤄서 지방 곳곳에 성이 없는 지역이 없는 곳이;; 거의 없지만... 조그만 성도 엄청난 요새를 이루고 있다는 것은 간과 할수 없다.


 그 당시 치열했던 전쟁이 이 성에 가면 느껴진다.


 농민전쟁은 당연히 농민의 패배로 돌아 갔으며... 뮌처는 처형당했다.


 그러나 이 사건은 엄청난 충격이었는데... 엥갤스의 말에 의하면 자본착취자에 대항하는 첫 역사적 사건이라고 주장하고 있기 때문이다.


 유럽에서 보면... 무슨 주의 니 무슨 주의 니 하면서 이념 대립하는 시대는 이미 지난듯 하다. 어떻게 살든지 간에... 그냥 조용하게 지내는거... 삶의 질을 중시하고 있는 경향이 강하다. 아참;; 한국은 그렇게 못한다;;


 계속 성이라고 말했네.;; 카탈로그에 따르면... 요새다. 마리엔베르그 요새..


 요새라서 안 내부는 침입에 유리한 방어를 하면서 버틸수 있도록 건설된 흔적이 남아있었다.


 또한 위치상의 불리함을 극복하려고 자연에 대해 도전한 흔적도 있다.


  이 요새 안에는 성당이 있는데.. 독일내에서 가장 오래된 성당이다. 그러니까.. 보존된 것중에 말이다.


 독일은 엄청 더울땐 엄청 더운데;;


 이런 곳에 있으면 엄청 춥다. 독일 날씨가 더울땐 건기에 속하는게 아닌가 생각된다. 경험상.. 40도라도;; 물만있으면;; 여기가 진짜 40도인지는 잘 모르듯이 말이다.. 사막에서;;ㅋ


 아니;; 이런곳 까지.. 악대가...


 이곳 요새 관저에서는  뷔르츠부르크 역사를 전시하고 있었다.


 여기에 가면;;; 완전 박살날.. 1945년 뷔르츠부르크의 모습을 볼 수 있다.


 요새에서 버틸려면 물이 필요하다. 이곳에서 엄청나게 깊이 땅을 뜷어서 지하수를 사용했다.


 주변부는 뷔르츠부르크의 모습을 훤히 볼수 있다.


 한 3겹의 장벽이 있다;;


 마인강의 모습..


 주변에 포도밭이 있는데;; 이곳 주요 관광상품중 하나가 포도주다.


 인증샷..


 가카가 생각나네;;;


  이 곳 성당에 리멘슈나이더의 작품이 있다고..


 노이 뮌스터.. 수많은 회화를 볼수 있다.


 나도 기독교 인이지만.. 종교는 무섭다.


 사람들의 생각을 그냥 그대로 획일화 시켜 버리기 때문이다.


 소위.. 종교는 마약이기도 하다.


 한때 종교가 중심이었으며.. 불과 그것은 몇세기 이전 이야기다.


 최근 유럽 교회는 죽었다고 한다. 하지만 사람들은 에수라는 존재를 믿는다.. 즉 이것은.. 교회가 정체되는 것을 좋아하는.. 즉 보수적인 성격이 강해서 그런게 아닐까;; 물론 아니지만;;;


 하지만 종교만큼 쉽게 변하기 힘든것은 없을 것이다. 왜냐하면 증명하기 힘들고 그것을 역으로 이용한게 사실 종교기 때문이다. 기독교를 예로들자면.. 우리가 쉽게 과학적이고 이성적으로는 도저히 증명할수 없는 것이 기독교다. 그래서 사람들은 기독교를 믿는 것이다. (말로하기 힘들군;;;) 오직 믿음으로만 증명 할수 있다;;;


 어찌되었건 히틀러가 유태인들은 학살한것처럼 중세시대 종교를이용해서 기독교가 수많은 학살을 저지른 것은 생각조차 안하는게 우리의 현실이다. 그래서 종교라는 게 무서운거다;;;


 뷔르츠부르크는 우리에게 많은 교훈을 주고 있고 지금도 교훈을 주고 있다.


 역사가 어찌 되었건 간에.. 농민은 농민일 뿐이고 종교인은 종교인으로 생활한다. 세상은 눈부시게 발전해도 그들의 위치는 지금이나 옛날이나 다를바 없다.


 그렇다고 세상이 쉽게 뒤집어져야하나;;; 그건 아닌 거 같다... 역사가 말해주고 있으니;; 그냥 그렇게 살아가는 거다...;; 허무주의인가..


 마리엔 카펠레 이곳에는 아담과 하와가 있는데 슈나이더의 대표적 작품.. 그는 시장으로 지냈고 농민전쟁이후.. 손이 잘리는 형벌을 받았다고..


 여기는 주교의 레지던츠... 주교관이라고 부르는게 나으려나..


 세게문화유산 중에 하나다.


 지금 생각하면 후회하고 있는곳..


왜냐하면 이곳에 세계최대의 천장화가 있기 때문..


 후회한 이유는 들어가지 않았다;;


 어이가 없는게;;; 가이드 투어 가격이랑 입장비랑 붙여서 팔고 있었기 때문...


 내가 직원과 잘못 대화한것은 아닌듯.. 왜냐면.. 적지 않은 관광객들이 비싼 가격 때문에 어이없어해서 그냥 돌아가는 사람들이 많았기 때문.. (특히.. 아시아인..ㅋ)


 이곳 정원도 세계문화유산 가운데 하나다.


 어찌되었던.. 사실 이거 전부 복원한 것들...


 1945년 뷔르츠부르크는 사실 형체도 못알아 볼정도로 파괴되었기 때문;;


 당시 유명했던 조경사가 만든거라고 한다. 백과사전에 보니.. 마이어라고 하네;;


 이곳은 수많은 관광객들이 어리둥절하게 하는 곳인데;;


 바로 이곳은 오래된 대학교.. 근데;; 어디가 대학교야;;; 아무튼 사진을 주목...


 독일 관광 버스는 시내버스랑 다르게 상당히 높다. 그러니까 저상버스와 한국 같은 버스가 있으면... 한국 같은 버스보다 더 길이가 높다고 해야할듯...


18세기 크레인...


 이날 뷔르츠 부르크는 아프리카 축제를 하고 있었다..



 생각보다 많은 인파가찾아왔는데;;; 입장료는 왜;;


 심지어 물건 검사까지.. 나는 물들고 다니는거 걸렸다;;


 여기도 당연히.... 아시아인은 나말고 없는듯... 여자아시아인들도 있지만.. 남자 아시아인은 내밖에 없는듯.. 여자아시아인들은 독일 남친 끌고간것..



 이날 아직 낮이라서 그냥 토속적인 아프리카 음악만 선보였었다.


 이 엄청난 인파~~ 몇몇 사람들은 아프리카 옷을 입고...


 여긴 메인 무대



 날씨가 좋아서 사람들이 그냥 옷벗고 누워서 일광욕하는 사람이 대부분이다.


 아프리카라... 아프리카 에 대해 동경하는 사람들이 많은데;;; 내가 주변에서 들은 이야기만;; 왠만하면 가지말라는게 대부분... 예를들어 최근 이슈인 남아프리카 공화국만 예로 들자면.. 도둑 당할 확률이 150%라고.. 오하네스버그는 아프리카내에서치한이잘되어 있는데... 경찰들은 기관단총을 소지하고 있고.. 강도들은 로켓런처를 들고 있다고;;
 의사보다 주술사가 더 지위가 높고 신뢰를 하기때문에 에이즈걸린 사람들은남녀노소;;; 구분안하고 강간을 해서 에이즈 치료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한다.
 마치 거짓말 같은 이 이야기는;;; 인터넷을 통해서 이미 증명되어 지고 있는데;;
 나도 사실 반신 반의 하지만... 왜냐면.. 남의 나라는 직접 가보지 않은 이상;;; 솔직히.. 일본 커뮤니티에서 한국에 대한 대부분 여행자들이 주의하는게 뭔지 아는가;;; 바로 한국이 강간의 천국인줄 알고있다는 사실;;; (뭐 이정도면;;;) <법적으로 한국 법 제도상 성적인 부분이 법 마저 회피 되어 있는 상황이라;;; 쉽게 쉽게 넘길 수 있는게 한국의 성 관련 법 문제라고한다. 그냥 쇼부만 보면 다된다 이거임... 독일은 걸리면;; 거세당한다;;>


 뷔르츠부르크 맥주... 생맥주 (진짜 생맥주.. 한국의 가짜맥주 말고;;) 처럼 올라오는게 좋던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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