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개월 전 이야기

2013. 3. 30. 12:27Di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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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석사논문 연구기간만 6개월 걸렸었다. 그리고 나름 준비를 철저히 했다고 생각했는데;;;; 지금 돌이켜 생각해보니~ 철학서와 역사서에 집착했지 정작 문학 관련 구체적 논문 준비는 하지 않았던거 같았다. 최근 논문 경향이 문화이론이라던지 사회 이론을 (철학을 기반으로한) 가지고 문학 분석을 하다보니;; 나도 그렇게 따라가려했는데;;; 막상 논문을 작성해보니~ 기본적인 논문연구는 제대로 이루어 지지 않았던거 같다~ 결국 리젝먹었다.;;;

          나름 참신했었다고 생각은 했으나~ 실상을 그러지 않았던거 같다. 다른 사람들의 의견을 토대로 확실히 나의 주제가 잘못이 있음을 뒤늦게 알았다~ 

          허망하게 준비해온 논문자료들은 버리기는 아까워 데이터 작업을 해가면서 어떻게 살릴 수 있을까 고민 많이 했다~ 그래서 지금은 석사논문 주체를 밋밋;;;ㅠㅠ 하게 하면서 기존 연구 방향의 일정부분 발달시켜 나의 이론과 분석을 세우는 방향으로 타협해 나갔다~

          그동안 쌓아놓은 자료들을 보면~ (지금도 보고있지만 호히려 더 추가 되었다;;;) 허망하다;;; 지금당장의 돈이 안되는 것이 크다~ 하지만 이걸 이해해 주는 사람은 같은 대학원생들이 아니면 이해해 주는 척이지~ 잘 모른다;;; ㅠㅠ 씁쓸하지만 그걸 부정할 순 없고 굳이 저항할 필요도 없다.~ 멀리 바라보자~ 이런 생각을 가지고 있다~ 얼마전 도와주겠다고 말씀 하셨던 졸업한 대학원생 분의 고마움에~ 내가 한턱 쏘겠다고 하니~ 내가 일을 하니 내가 살께요 라고~ 선뜻 말하더라~ 말이라도 얼마나 고마운가;;; 

          고되면서 돈안되는 걸 내가 왜 했는지는 몰겠다;; 대학시절 낭만 아니면 낭만에 빠져 있다보니 발생한 거라 생각한다~ 문학을 할 것인지 자연대로 복전에서 생물 실험을 할 것인지의 차이일 뿐;;;; 

          이제 다시 시작한다~ 이번에는 심사에 들어 갈 수 있을거 같다~ 그러나 아직 나에게는 부족한 것이 많아서 앞으로 험난한 여정이 예상된다. 조곤조곤 하게 글쓰는 마인드를 잘 키워서 많이 준비한 논문들 가지고 나만의 독창적 논문을 만들고야 말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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