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시대의 필요한 행동 '망각' - 강신주의 장자 읽기의 즐거움 망각과 자유
칸트, 니체, 들뢰즈, 레비나스 같은 사상가들의 철학의 시작 아니 중심은 나와 타자일지도 모른다. 그것이 초월을 하던 어떻게 하던지 간에 나는 나로써 인정을 받으려면 타자에게 받아야 하기 때문이다. 사유하고 생각하는 것은 타자에 의해서 깨닫게 될것이다. 심지어 내가 생각하는 것 그 자체도 나를 나라고 내 마음속에서 지칭하는 그 나 마저도 타자일 수도 있다. 이런 무수한 타자와 나와의 관계가 나를 존재하게끔 하는 것이다. 그 뿐 만 아니라 나와 타자의 관계를 통해 우리는 사랑을 할 수 있는 것이다. 그런데 이런 사람과의 관계.. 즉 사랑이라는 것은 무조건 남녀 관계 뿐 아니라 가족, 친구, 심지어 우리가 알지못하지만 다른 어떤 사람들에 대해 사랑한다라고 할 수가 있다. 이 책의 시작은 바로 이 사랑이라는 ..
2011.04.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