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철학(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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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실과 이상의 대립
대학원에 들어가ㅓ 실용영어 장학조교로 일하고 있으면서 이상과 현실에 대한 고민을 많이 하고 있다. 교직원중 한분이 나에게..;; '박선생은 여기에 썩기 너무 아깝지 않나요?? 솔직히 말해서 인문대학이면 대부분 아줌마들 밖에 없자나요;;; 선생은 나이도 어리고 나름 일하는거 보면 돈도 많이 벌겠는데..' 좋은말인지 나쁜 말인지 모르겠지만;; 겸손하게 생각하더라도 일부분은 사실임은 틀림없다. 인문대학 대학원에 간 첫번째 이유는 그동안 배운 인문학을 대중예술에 써먹어서 대중들과 소통하는 역할 이었다. 그런데;; 막상 지금 2주차 들어가서 느낀것은 그러한 이론 보다는 자기만의 미학가치를 높이는 일에 학생들이 치중한다는 느낌이었다;; 학생들 구성원들이 대부분 안정적인 재력 기반을 가지고 있으신분들이 학문을 한다고..
2011.03.12 -
데리다 & 들뢰즈 : 의미와 무의미의 경게에서 : 박영욱
대학원에 처음 들어가서 들은 이야기가 바로 데리다와 들뢰즈였다. 같은 동기의 말로는 현대 프랑스 철학이 대새라고 한다. 학부시절에 비평이론 관련 수업은 고작 하나였으며 거기서 이것을 배운적은 없었던거 같다. 간단하게 언급만 하고 사회철학 쪽에 집중했다고 말하고 싶다. 그래서 처음 들은 사상인데 사실 이미 건축이나 그림 쪽에서는 상당한 연구를 이미 하고 있는 사상이었었다. 이번에 소개하는 '데리다 & 들뢰즈'는 친숙하게 우리 일상을 빗대어서 쉽게 이들의 사상을 접할 수 있게 만들어진 책이었다. 이 책의 구성은 데리다와 들뢰즈의 사상에서 시작하지만 가면 갈 수록 독자의 이해를 위해 플라톤에서 부터 칸트, 헤겔, 아도르노 를 두루 거친다. 거기에 대한 어려운 사상 마저도 쉽게 이해시키려고 일상의 예를 덧붙이기..
2011.03.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