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essentag 2010 in Stadtallendorf

2010. 6. 21. 15:55Culture/Germ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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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Hessentag 은 헤센주에서 가장 큰 축제로 일주일간 진행되며 그 기간동안 백만명이 방문한다.


 매년 개최하는 이번행사는 50주년을 맞이했으며... 올해는 슈타트알렌도르프에서 개최되었다.


 헤센탁은 나름 우리에게 시사하는 바가 큰데.. 헤센주 내에서 깨놓고 말해 듣보잡 도시라도 하나하나 도시마다 매년 돌아가면서 개최한다는 점이 인상적이다.



 왜냐하면 이렇게 하면.. 지역 균형발전에 크게 기여하는데.. 큰 축제를 통해 그 지역을 알리고 행사 준비등 여러가지 이유로 그 도시에 엄청난 인프라를 대거 투입하기 때문이다.


 슈타트알렌도르프를 예전에 한번 가보려고 할때 알게된 교통수단중 하나다... 이번 행사에서 아예 자봉단들이나 경찰 등 이 교통수단을 이용해서 사람들의 눈을 집중시켰다.


 독일 축제 때 더운날이면 이렇게 주점에서 자기 마당에 모래를 뿌려서 비치를 만들기도 한다.


 슈타트알렌도르프는 우리에게 잘 알려지지 않은 조그만 도시임에도 불구하고 시설 면에서는 사람들이 살기에 정말 좋은 곳이었다. 다만;;; 내가 아는 정보로는 키르헤하인 다음으로 헤센주에서 신나치 존재가 의심되는 곳이기도 하다. 이 곳 슈타트 알렌 도르프는 아직도 산에 가면.. 나치때 사용된 건물과 벙커가 존재한다. 그리고 이곳 슈타트알렌도르프에서 화학무기를 생산했고.. 유태인들이 잠깐 수용되는 곳이었다.


 축제는 간단하다... 한번 옥토버 페스트 정도 가봤다면... 아... 독일축제.. 거기서 거기구나 라는 생각을 할듯하다. 하지만 규모면에서는 옥토버페스트 보다 면적면에서는 압도한다고 생각한다. 왜냐면;;; 이거 뭐;; 시 전체를 행사장으로 이용하기 때문이다;;;


 내가 아는 사람중에 슈타트알렌도르프에 사는 사람이 있었는데... 그녀는 일주일동안 이 행사 때문에 잠을 못잤다고;;;


 선배중에 한분이 인턴을 하는데 여기에 대해서 관심을 보였고.. 나도 그러면서 자연히 이 축제를 알게 되었는데;;; 이미 대만이 이 축제에 끼어 들어가 독일인들의 주목을 끌고 있었다.


 같은 아시아 인으로 보기에는 뭐랄까 독일인들에게 오리엔탈리즘을 강하게 심어주기에 좋은 공연이었다. (이말은 좀;; 과장을...)


 헤센탁의 주제는 완전 잡동사니다. 남녀노소.. 누구나. 그리고 정치. 경제, 여행 등등 이런 분야 마저도 이 축제에서는 다 전시하거나 홍보하고 있었다...


  아이들을 위한 구역의 경우 놀이터와 장난감 박람회, 동물박제 전시 를 하고 있었다.


 이렇게 즐기는 가족들..


 이 런곳을 보고 있으면.. 독일인들의 여유를 느낄수 있다.


 산림욕즐기는 곳...


 나는 처음에 슈타트알렌도르프가 워낙 작은 도시고 알려지지 않은 도시라서 그런지;; 여기 와서 아니;;; 여기도;;; 대형브랜드 마켓이 있을 줄은 상상도 못했다... 아무튼 영세업자에겐 미안한 일이지만.. 이렇게 대기업 마트가 큰 규모로 들어서 있는 데.. 그로인해 소비자들은 돈이 없어도 끼니 정도는 연명할수 있을 정도의 가격이 형성되어 있다는 점은 우리에게 시사하는 바가 크다. (길거리에서 페트병 4개를 주우면... 쌀 1kg 를 살 수 있다.)


 독일 방송에서 자주 나온 곳인데. 동물 박제 및 야생을 전시장에 재현해 낸 곳이다.


 진짜 동물임;;;;


 늪지..


 헤센 주 키르세하인에는 이렇게 양봉업이 성행하고 있다고 한다..  진짜 벌집이다;;;


 옛날 게르만 민족의 문화를 재현해낸곳..


 헤센주의 낙농업 홍보하는 곳..


 독일 정당들도 이 헤센탁에는 참여한다.


 독일의 대표 좌파...


 독일 좌파는 반전운동 투표...


 이정도면... 아... 헤센에 있는 기관과 기업들은 총출동 한게 아닌가 하는 생각마저 들것이다.


 또한 경제부분도 마찬가진데.... 조금은 어설프지만 그래도 독일에 있는 지역 기업 홍보부스도 있었다;; 여기에서;;; 한국기업도 봤다;;;; (마사지 업계였던걸로...)


 세관원도 참가 했는데;;; 인삼은 세관에서 걸린다고 .....


 하지만 헤센탁은 축제 의미가 강해서 자사 홍보 반 이렇게 즐길거리 반이 준비되어 있었다.


 물침대;; 와 공기침대..


 인디언들의 공연..


 헤센탁 기간에는 한 5~6곳 정도에서 거의 하루종일 공연했었다. 개인적으론 함부르크 항구축제보다 규모가 이부분에서는 엄청났다.



 독일의 인기그룹 실버몬트 뿐 아니라 팝스타 핑크도 왔었다. 그리고 다양한 연령대의 공연이 준비되어 있었는데.. 헤센 전통 공연이나 폭스뮤직도 있었다.


 경찰들의 경우 엄청난 규모로 홍보부스, 주점, 콘서트장 까지 마련했었다;;;



 갠적으로 이러한 하드코어 서양식 낙서는 별로 안좋아한다;;;


 종교 전도단도 참여 했는데.. 유대교와 기독교, 이슬람교가 합동공연을 펼치기도 했다.


 독일군도 참여 했다.. (뭐;;  이 정도면 거의 왠만한 단체는 다왔다고 느낄수 있을듯;;;)


 여기 와서 느낀 것은... 아;; 마치 대학 축제 같다는 것이다. 대충 전시하고 컨셉잡고는.. 실제로는 공연장에서 공연하고 술마시고 하는 것 말이다. 대학 축제에서 규모를 좀더 덧붙인 행사로 느껴졌다.


 첫 헤센탁이 열렸던곳..


 마부르크 도 했었다. 대학도시 특성상 국제적 문화 축제가 예상된다;;


 점점 방문객이 증가 했는데 그만큼 행사기간도 늘어 났다는 점은 간과할수 없지만;;ㅋ


 와인 마을..


 와인 마을의 경우 중장년 층이 많이 있었다. 와인 마을에서는 재즈 공연이 펼쳐졌다.


 나는 여기 까지 가면서;; 아니;; 이거 도시 전체가;; 혹시 축제 장소 아닌가 의심이 들었다;;; 내가 지쳐서;; 포기했다;;


 헤센탁이 진행되는 기간에는 기차 시간이 바뀐다. 주요 특징으로는 슈타트알렌도르프는 기차가 자주 정차하는 곳이 아닌데.. 이때는 지나가는 기차마다.. ICE를 제외하고는 다 정차한다;;; 그리고 기차 운행 시간이 새벽 3시를 제외하고는 다 운행하게 된다.. 그래도;;; 사람들이 엄청 많고;;; 조그만 기차역 때문에;; 사람들이 기차역 주변에 터져나가는데;; 그래서 이 시간때가 아니라도.. 기차가 남는 기차라도 있으면 주변 중소도시까지 임시 열차가 운행하기도 했다...(이때는 100% 표검사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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