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활 이야기

2011. 1. 6. 21:15Culture/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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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역사는 항상 반복되어 왔다~~ 가난한 사람은 항상 가난하고 못하는 사람은 항상 못 살았다~~


 역사는 미래다~~ 역사에서 큰 사건이 있는 시기는 자수성가의 기회다. 안정이 불안정한 사회로 흐름이 바뀌는 순간이 실권이 가지고 있는 자의 최대 위기다. 따라서 이 불안정한 시기를 막아보려는 있는 자와 한번 뒤집어보려는 없는 자와의 눈에 보이지 않는 싸움이 시작된다. 즉 이데올로기다~~ 이데올로기 즉 인간이 눈앞에 보이는 현실에 대한 생각 그 자체를 지키려는 자와 엎어보려는 자의 싸움은 계속된다.


 역사는 거울이다~~ 자수성가한 사람은 다시 실권을 쥐게 되고 다시 자신의 권리를 지키려고 노력한다. 안정화시킨다. 없는 자 아니 잃어버린 자들은 다시 불안정한 사회가 될때 까지 기다린다.


 과거는 수백년, 수천년이 지나도 다수에 의해 움직였다. 단지 큰 형태 즉 군주, 봉건, 모계, 민주, 공산 등등 만이 바꼈을 뿐이지.. 이 모두다 이루어 지고 무너질 때는 소수가 중심이 되어 다수가 일어 났을 뿐이다.


 이데올로기... 따라서 이데올로기가 중요했다~ 어떻게 이데올로기로 대중들을 이꿀고 두렵게 하고 보이지 않게 감추는 (언론) 것이 쟁점이다.





 새내기때 이미 농활의 열기는 상아탑 사이에서 식은 상태다~~ 한방에 한 단대가 묵어도 될 정도 숫자가 참여 했다.


 나도 마찬가지`~ 사실 나도 후발대로 왔다~~ 그때 개인적인 사정이 있었는데 기억이 나지 않는다.


 농활을 단순히 농촌 활동이라고 생각하면 안된다. 농촌연대활동 정도로 생각해야 한다. 당시 한미 FTA 가지고 상당히 들먹였던 시기이다. 그래서 단체티에도 FTA 반대 라고 적혀 있었고~~ 시위도 하고 농촌 일 도와주고 했었다`~


 나의 블로그 포스팅 주제에 맞춰~~ 아주 적절하게 역발상을 취하겠다~~


 농촌 어르신과 아이들의 만남 그리고 학교 사람들을 알게 된것은 정말 좋은 시간이었다~


 이 드넓은 땅에 가장 먼저 내가 했던 것은.. 배추밭 갈아 엎기 였다... 왜 갈아 엎냐하면.. 배추값을 올리기 위해서다~~ 이것은 기업적으로도 하는 행태이다. 예를들어 외국 기업 중 소비시장을 크게 잡고 있는 농업기업의 경우 일부러 몰래 불에 태우거나 화학처리하여 없애서 단가를 높이려 든다. 그만큼 이젠 열심히 해도 그만큼 공들여서 성과가 나오지 않는 사회다~~ 농민 뿐 아니다. 이미 20대 개새끼론 도 존재한다. 이미 선진국인 유럽은 20대가 벌어들이는 돈이 고작 월평균 1000유로다. 우리나라 돈은로 월 100만원 이라 생각하면된다. 옆나라 일본은 일부러 파트타인하면서 부모한테 빌붙는다. 한국도 서서히 남의 이야기가 아니다. 20대 개새끼론이 몇년전부터 슬슬 소리소문없이 전해지는 걸 보면 말이다. 대학가에서..


   더 가관인것은 FTA 반대 운동을 하면서 할아버지, 할머니들에게 서명운동을 벌인 일이다. 빨리 서명을 공란에 채우기 위해 아무것도 모르는 어르신들에게 그냥 좋지 않은 거다라고 말하면서 서명 시킨다. 해서는 안될 일이지만 해야만 하는 것... 이런 것들은 그들이 비판하는 사람들에게 나 하는 비판 거리인데.. 그것을 자신들도 하고 있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청송 시내에서 FTA 반대 연극을 펼쳤는데.. 어떤 아저씨가 학생들을 쫒아냈다. 학생들과 말싸운도 있었다. 아무래도 대학생들이 농활 오면 어떤 성향인지 아니까 그와 반대인 성향인 아저씨였던 들 하다..
 5년이 지난 지금... 그때 멤버들이 슬슬 졸업을 할것이다. 과연 이 아저씨가 나중에 나이가 드실때 쯤 되면 이 대학생들은 어느 위치에 있을까.. 그때 기억하는 상처 받은 학생들.. 그들이 그때 쯤 되면 사회의 실권을 잡기 시작할 것이다. 이 아저씨는 큰목소리로 이들을 지지 하면서 자신의 농촌경제는 힘들어 지게 될 것이다. 돈도 없으면서 돈있는 사람들 먹여 살려주게 될것이다.


 실상 대학생들이 사회운동으로 먹고 살생각 없다. 나중에 어떻게 될지 모르는 일이기 때문이다. 농촌에 가장 많이 참여하는 대기업 진로가 쉽게 이루어 진다는 한 학과가 있다. 이들의 본 목적은 대부분 선배에게 끌려서 추억삼아 가는 것 뿐이다. 그들은 이 아저씨에게 의도되지 않은 복수가 시작될 것이다.


 이 모든이 들은 이 일들이 한편의 추억이 될것이다. 역사는 항상 그래왔다. 그래서 슬슬 정의란 무엇인가로 넘어가게 된다. 아직도 '군주론'이 읽히고 있는게 이때문이다.


 가장 무서운 소리... 언론이다. 진보 언론 특히 성격 급한 언론일 수록 우를 범할때가 많고 말이 많아 금세 역전당하게 되는 문구 중 하나다.
 한번 밖에 나가서 쇠고기 일단 먹어보고 그런 소리 해라라고 권하고 싶을 정도로... 우리것이 최고다 라는 것은 사실 굉장히 글로벌 시대에 맞지 않지만 어쩔 수 없이 해야하는 소리다.
 하지만 논리가 맞지 않을 땐 대차게 까이는 수밖에... 왜냐하면 논지는 이렇다. 만약 한국에서 이런 사태가 벌어지면... 엄청난 역효과가 생긴다는 것이다. 닭처럼 미리 고온에선 우리 인체에 안전하다라고 하는 운동 자체가 이젠 소에선 불가능해 지는 일이 되기 때문이다. 미래를 보지 못하고 지금 자신들의 기득을 위한 게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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