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젠크란츠(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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톰 스토파드의 "로젠크란츠와 길덴스덴은 죽었다"
60년대 극작품의 시대배경은 세계화 이전의 시대이다. 연극적 부조리극이 성행했는데, 그 예가 "로젠크란츠와 길덴스턴이 죽었다" 에서 단일한 정체성에 대한 기초적 회의에 대한 흐름을 대표한다. 실제와 환상과의 관계 문제를 주로 다루고 있다. 세익스피어의 "햄릿"의 배경으로 다양한 상황을 보여주면서 극의 전체적 줄거리 보다는 극 상황 상황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주변부에서 실제 햄릿의 사건을 보는 존재인 두 주인공은 정보를 캐내기 위해 소환된 인물임에도 불구하고 지적인 상대가 되지 않고 무기력하며 항상 방관자 혹은 관객으로서 무언가 알 수 없는 존재이다. 이들이 주체인지 주인공인지 의심이 가는 것은 정황상 알 수 있다. 마치 비중없는 주인공이라고 해도 되겠다. 조화있는 세계는 이성의 작용으로 나와 세계를 이..
2012.02.19 -
로젠크란츠와 길덴스턴이 절대 죽을 수 없는 이유
로젠크란츠와 길덴스턴이 절대 죽을 수 없는 이유 201180142 석사과정 박형락 Ⅰ 가장 대중적인 극작가로 또는 영화 스텝으로 잘 알려져 있고 영문학에서도 가끔씩 언급되는 그의 작품들을 놓고 보자면, 분명 톰 스토파드는 대중문화와 학문적 영향에 있어서 아슬아슬한 외줄타기를 벌이는 극작가임에는 틀림없다. 그의 극작품들은 어떤 뚜렷한 정치성을 담기도 하면서 한편으로는 자신의 삶을 말하기도 한다. 대중성과 예술성 둘 다 잡기위한 극작가의 심각한 고민은 지금까지도 이어지고 있으며, 연출적인 측면에서 이러한 고민을 해결하고자 하는 모습을 많이 보이고 있다. 그의 초기작 『로젠크란츠와 길덴스턴이 죽었다』에서는 최근 그의 대중문화에서 보여준 여러 연출 시도와 여러 비슷한 실험적인 모방한 부분을 많이 보여주었다. 이..
2012.01.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