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풍물이야기
큰 동아리도 아니다. 단지 학과 내의 소모임에서 거의 강제적으로 풍물패에 들어가게 되었다. 당시 눈에 띄게 풍물패 사정이 좋지 않음을 느낄 수 있었다. 대부분 학과방에 가면 풍물 악기는 있어도 사용하지 않는 학과들이 많았기 때문이다. 단대 풍물패 규모만 보더라도 알수 있었다. 우리도 마찬가지 였다. 숫자가 모자라서다른학과랑 연합하는게 다반사였다. 이유는 대학생들이 다양한 활동을 대학에서 누리고 싶은데 한군데 꾸준히 정착하지 않는 다는 점이다. 또 하나는 학생들의 면학분위기에 비해 동아리, 단대, 학과 동아리 부터시작해서 전부 비슷 비슷 한 동아리가 있다보니 자연히 분산 되어서그런게 아닌가 생각된다. 무엇보다 예전에 비해 달라진 것은 대외활동 즉 스펙을 쌓는 활동에 집중한다는 점이다. 한비야 책 출판 이전..
2010.12.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