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활 그리고 풍물

2011. 2. 9. 18:39Culture/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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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학교 졸업을 앞두고 가장 나의 학과에서 아쉬웠던 부분은 우리학과는 특성있는 소모임이 없었다는 것이었다. 위 사진 처럼 노어노문학과는 러시아 춤반이 있었다~~ 이제 참여율이 저조하고~~ 거의 억지로 끌려가거나 거기서 거기신 분들이 가는 행사지만~~ 그때 노어노문학과 학우 4명은 이렇게 자신들이 배웠던 러시아 춤을 저녁에 할아버지, 할머니들 앞에서 공연 한 적이 있었다.


 농활 뒤풀이때 전부다 쓰러져 버리고;; 유일하게 인문대학에서 살아남은 사람들과 함께 사진 찍은 사진~~ 농활 간 곳은 청송이 었는데 청송 막걸리를 해볼때 까지 마신거 같다.


 노어노문학과와 나와의 인연은 풍물에서 부터다~~ 학생들이 풍물에 대한 관심이 적어지면서 자연스레 전수나 여러 행사를 할때 학과 풍물패 단독으로 공연이나 연습이 힘들었다. 특히 사부를 모시고 일주일 이상 합숙하는 전수 프로그램의 경우 비용 문제 등 등 여러 사정으로 연합 해서 가야 했다. 그래야만 판이 또한 짜졌기 때문이다.
 학과 축제 때는 단독으로 하기도 하지만 그렇게 하면 소규모라 잠시 타 학과 행사에 참여 해주기도 했는데~~ 이때는 졸업하신 선배들이 도와줬던 것으로 기억한다~~


 선배들에게 가르침을 받고 함께 어우러 지는 것도 중요하지만 역시나 그렇게 하려면 일단 실력도 쌓아야 서로 이야기가 되고 교감을 나눈다~~ 적어도 풍물패 안에서 말이다. 그래서 사부를 초빙한다. 사부를 초빙해서 방학때 일주일 이상 합숙하게 되는데~` 이때는 그냥 하루종일 지옥훈련이다~~ 그렇게 맺은 인연으로 뒤풀이도...
 나의 사부는 점에 능통했는데 나를 이리저리 보고 손금 보더니... 나는 주변 여자들이 많고 스쳐지나가는 인연은 많아도 진정한 사랑은 남들보다 늦게 된다고;; 아...ㅠㅠ 잠깐 여자이야기가 나왔으니 살짝 언급하자면.. 이때 언급이 6년전이야기 인데... 맞아 떨어졌다;;ㅠㅠ 졸업을 눈앞에 두니 다시 몇명이 생기는데 그 중 한명이 나에게 정말 잘해주고 있다. 하지만 이러저리 주변 배경과 눈치때매..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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