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룡포 일본인 가옥거리

2014. 10. 31. 22:32Culture/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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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구룡포에 놀러가면 빠질 수 없는 곳이 일본인 가옥거리다. 사실 일제 강점기 때, 어느 곳이나 일본인이 많이 살아 왔었지만 유달리 이렇게 일본인이 살았던 가옥을 살려 관광지로 만든 곳은 정말 드물다.



          물론 이 관광지가 생겨나면서 많은 논란이 있어왔던 던 것은 사실이다. 왜냐하면;; 일제 강점기 시절을 복원 해서 관광 사업을 추진했기 때문이다. 우리나라의 문화 정서가 그렇듯...



         사실 그만한 이유가 있다. 일제 강점기 시절 주로 일본의 어부들이 많이 살았는데, 한국인들과 좋게 잘 지내고 헤어졌다고 한다. 이런 특성은 다른 식민지 지역에도 유사한점이 있는데, 만약 식민지 지역 중 경제 발달이 좋지 못했던 곳이 식민지 시대에 들어서고나서 외국인에 의해 지역이 발전하고 서로 사람 살아가는데 있어서 호의적으로 잘 지내면, 남아 있는 자들에게는 좋은 기억으로 있을 수 밖에 없다.



          또한 구룡포 마을은 독특하게 집부터 해서 많은 일본 문화를 남기고 떠났다고 한다. 다만 일본인들이 자신의 나라에 대한 찬양과 이와 관련된 글이 새겨진 송덕비의 경우 한국인에 의해 파괴되었다.



          일본인 거리에 대해서 지나치게 기대는 하지말자. 아주 조금 맛보기로 일본인의 집과 형태를 복원 해놓은 것만 있을 뿐 이다. 하지만 이질적인 문화를 한국에서 잠깐 체험 할 수 있다는 점은 긍정적으로 받아들인다.






          일본인 거리의 스케일이 너무 작아서 아쉬운데 이를 좀 더 복원해서 확장해보면 어떨까 하는 아쉬움이 있다.



          이곳 구룡포 공원은 원래 일본식 신사와 송덕비가 있었던 곳이다. 나쁘게 생각한다면 이곳 구룡포는 어쩌면 일본 어업이 한국에서 조업할 수 있는 교두보였을지도 모른다.



          옛날 일본 수산업자의 집을 방문 할 수 있다.






          복도가 상당히 좁다. 요즘 한국 아파트의 방구조를 떠올리게 한다. 아니면 교실에 있는 학교?



          일제시대에 살았던 모습을 볼 수 있다. 그리고 사진에는 없는 정원을 주목하자. 이 정원이 일본식 정원이다. 우리가 생각하는 강한 인위적 정원의 진수를 볼 수 있다. 그렇게 대단한 정원은 아니지만 그래도 나름의 일본인들의 문화를 느낄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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