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크푸르트축구팀 사과와인

2010. 6. 8. 01:06Phot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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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프랑크푸르트 아니 헤센지방에 사는 사람들은 프랑크푸르트를 응원한다. 헤센 주가 썩 그렇게 서독내에서는 잘사는 주는 아니다.
 스포츠도 돈이고 경제고 비즈니스라고.. 지역 축구팀 제정만 보더라도 알수 있다. 한때 차붐이 뛰었고... 제정문제로 이적할때 프랑크푸르트 팬들이 단장 살해 협박까지 했다하니..
 아무튼 독일 사람들 정말 광적으로 축구를 좋아하는 것은 틀림없다.. 독일 축구팀 개별적으로 봤을땐 사실 뛰어난 편은 아니지만.. 그래도 어떻게 팬들이 응원하고 재밌게 해주느냐에 따라.. 그 스포츠의 위상과 발전에는 큰 영향을 미친다고 생각한다.
 헤센에 사는 사람들중 프랑크푸르트 팬에게 놀릴때... 프랑크푸르트 팀은 분데스리가이긴 한데;; 왜 맨날;; 10위 안팍에서 노냐고 농담을 던지기도 한다.
 불쌍한 프랑크푸르트..
 아인트라흐트 프랑크푸르트에게도 한때 전성기가 있었는데.. 1960년다. 지금의 챔피언스리그 전신인 유러피언컵에서 결승까지 올라간 전적이 있다. 물론... 결승전에서 레알마드리드에게 무참히 패배했지만...
 그래도 그때가 최강 스쿼드 였는지... 그것을 기리며... 최근 헤센 주 내에 있는 할인마켓에서는 아인트라흐트 프랑크푸르트 사과와인을 판매하고 있다.
 가격은 한국돈으로 1800원 정도.. 독일 물가로 치면 조금 비싼 편인데...  (독일 먹는거는 물가가 한국보다싸다... 레스토랑 빼고... 유럽 최강국의 힘...) 그래도 많이 사긴 산다.. 나도 하나 샀다.. 이 와인은 나름 의미가 있는데.. 바로 겉으로는 맥주캔이지만... 알맹이는 사과와인이라는 것이다. 사과와인은 프랑크푸르트의 전통 와인 중 하나로 대표되는 술이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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