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 경북대학교 새내기 배움터

2011. 2. 17. 21:38Culture/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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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학교 들오고난후 잠깐 1년이 지나고 나니 벌써 후배가 들어 오지 않던가;; 저때 풋풋한 새내기들의 모습이 지금도 선하다.


 새내기 새로 배운터는 일종의 학생회가 주최해서 대규모로 2박 3일 합숙하여 대학교 새로운 문화를 접하게 하는 프로그램이다. 물론 그 목적에 의해 호불호가 갈리는 것은 틀림없다. 운동권 문화를 몸짓, 풍물, 밴드, 장기자랑, 강연회, 연극 등등 다양한 방법으로 학생들에게 어떤 목적을 알리는 것과 같다고 할 수 있다.


 학생들의 면접 진행 과정,,, 새내기 들은 이렇게 대기석에서 주어진 문제를 곰곰히 생각하면서 준비했다.


 깃발이 나부낄때 부터 나는 새터가 그냥 단순한 MT 가 아니라는 것을 직감 했었다.





 어떤 장소에 따라 평은 많이 갈린다. 이렇게 한곳에 너무 학생들을 집어 넣으면 무릎 아프기 일쑤..


 새내기들 처음에는 새터갈때 선배들이 무거운거 짐 날라주고 미리 먹을 것 들이나 여러가지 것들을 이렇게 사놓는다. 하지만 예외도 있는데~~ 학과가 남자가 적을 경우.. 새내기 남자들은 이런 혜택 없다.


 몸짓 배우는 현장.. 몸짓은 마치 찬양인도와 비슷하다. 집회가 있기 전 후 또는 중간에 몸짓공연을 하면서 흥을 돋구는데~~ 아무리 생각해도 예배 방식과 집회가 비슷하다는 생각은.. 아직도 지울수가 없다.





 솔직히 대학생활을 너무 허탈해 하지는 말자.. 앞으로 3년이상 지내다 보면 알게 된다. 하나하나 스쳐지나가는 인연일 뿐이라는 것을 생각하고 그때 그날을 최선을 다해서 즐겼다 졸업하면 후회 없을 듯 하다. 다만 갑자기 아는체 하는 경우가 많은게 대학 인연인거 같은데;; 쉽게 끊고 도와주는 마인드... 가 필요하다~~





 손미나 전 아나운서~~ 스페인 이야기를 했었다. 어떻게 스페인과 접하게 되었고 아나운서를 했으며 다시 스페인과 인연을 맺었는지 에 대한 이야기다. 대학생에게 열정에 대해서 말해주었다.


 동기 중에 가장 맘에 들었던 친구중 하나~~ 사람이 굉장히 소탈하고 성격이 좋다~~ 내가 외사랑이라는 것을 알게 되었던 순간~~ 나도 맘을 굳게 먹고 돌렸다~~ ㅠㅠ


 첫 만남은 침묵의 시간;;


 새터가 끝나면 서로 만남에 대해 느낀것을 옹달샘으로 적는다. 그냥 각자 서로에 대한 평가라고 하겠다~~








 학생회가 가지고 있는 돈에 따라서 축하공연의 질이 달라진다~~ 한때 유명했던 익스~~


 어쩌면 새내기들은 이때 처음으로 술을 마시게 되는 사람도 있을듯.. 이래나 저래나.. 볼케이노는 꼭 한명 있다. 볼케이노... 란... 화산 폭팔... 술많이 마시면... 화산처럼 조용하고.. 잠잘때...


 대기석의 미래 신입생들은 초조할 것이다... (아니;; 사진이 왜 뒤죽 박죽이지;; ㅅㅂ 티스토리)


 몸짓 공연은 처음에 순수한 새내기들에게 주목을 받기 마련이다. 하지만 실재 학기 중 몸짓 참여 새내기는 별로 없었다.


 내가 본 새내기 들을 돌이켜 보면.. 상당히 방황을 많이하는 것 같다. 이것저것 어느 하나 정착 못하고 대학생활을 보내는 듯 했다. 결국 이것도 아니고 저것도 아닌 것이다. 설력 자주 옮긴 다고 해도 하루만이라도 열심히 취미생활을 하고 사람의 인연을 쌓아야 할 텐데~~ 그러지 못하고 방황하는 것이다. 어쩌면 그것 조차 하나의 문화일지도 모른다. 그런 문화 속에 이제 대학 문화는 계속해서 다른 스타일로 바뀌는 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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