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생 100일 휴가 & 멜리사 와의 만남

2011. 6. 18. 10:35Culture/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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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뭐;; 어째 된건지;; 자대배치받고는 거의 매주 집에 동생은 전화를 건다;; 꿀보직인가??



 어쨌든 100일 휴가를 받고, 가족들과 만나게 되었다.



 하지만, 안타깝게도;; 주인공은 동생이 아니었다. 내가 토익 총감독 일 하고나서 동생만나러 부산역에 가니, 아버지의 집원 멜리사가 있었다.



 요즘, 학교에는 거의 최소 한명씩은 이렇게 외국인 영어 회화 강사를 모셔오는 거 같다. 그런데, 전문 영어 강사가 아니라, 대충 이야기를 들으니까. 나라에서 한국에 관심있는 대학교 졸업생들을 대상으로 일종의 교화나 연수라고 해야할까나? 그런거다. 그러다보니, 조금 한국 교육부의 통제를 받으면서 한국의 고등학생들을 가르치고 자신은 학생들에게 영어를 가르친다. 한국 문화를 사전에 많이 배워놓았는지~~ 어느 정도의 한국 문화의 기본이 다 갖춰진 선생님이다. 딱히, 편견 가질 필요없이 한국인 처럼 대해도 된다는 말... 하지만, 단일민족이고 외국의 문화를 아직까지는 배타적인 한국인들의 시선에 버텨야 겠지만;;



 소위, 거의 영어의 표준어에 가깝다는 캐나다인을 선발하는듯. 즉, 이런말 하면;; 이상하게 들릴지 모르겠지만;; 표현이 안되서;; 그냥 말하자면;; 가격대 성능은 최고라는 말이다. 미국의 방언이 심한데 반해, 본토박이 캐나다인은 그게 좀 덜하다고 한다.



 정부에서 의무적으로 여러 프로그램을 통해, 이 강사는 한국의 문화를 매일매일 1년동안 배운다. 이날은 홈스테이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있다고 생각하면 될듯하다. 대충 이야기를 해보고;; 같이 한 5시간동안, 부산대학교랑 남포동 국제시장이랑 헌책방 골목을 구경시켜 줬다. 뭐;;; 편견이란게 무섭지만.. 역시, 나도 외국물을 먹어봤다고;;; 역시 다 비슷비슷한 관심사를 사람들은 가지는 듯하다. 멜리사도;; 소위 말해 핸드메이드 악세서리를 굉장히 좋아하더라~~ 알고봤던지 전공이 미술 디자인 쪽이더라.. 일종의 교환 연수 성격이 강하다 보니, 내가 TA로 있는 대학교 외국인 영어강사의 월급 1/3 정도 밖에 안되던거 같지만. 그래도 여러 프로그램이 정부의 주도로 이뤄지고 있어서;; 큰 문제는 없는듯하다. 한가지 아쉬운점은.. 한국어 공부를 좀 게을리하는듯... 더욱 놀라운 사실은... 23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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