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란드 보로츠와프

2010. 9. 10. 17:41Culture/Pola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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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포즈난에서 보르츠와프로 가기까지.. 정말 고생했다.. 저기 사진 보면;;; 뭔가;;; 느끼는게;;; 서유럽 1년 살아서그런지;; 너무;; 어이가 없던데;;; 사람탄다..


소문 그대로;;; 학생 할인 은 현지 학생증만 가능하지 다른 곳에서는 불가능 했다. 거기에 영어를 못하는 직원이 대부분이라.. 그냥 하는 수 없이 여기 폴란드 오기전에 미리 홈페이지에서 일정을 뽑아 놓은걸로 건네서 할인 없이 기차를 탔다.


 보르츠와프도 큰 도시인걸로 아는데;; 너무 역이 이상했다...



 역 이름 보고 아차 싶었다... 정말 답답한게 뭐냐하면;;; 다음 역이 어디 내린다는 방송이 없다는 사실이다... 결국 이런 낭패를 보고 말았다. 기차도... 곡선구간도 없는 주제에;;; 연착이 잦으니... ㅠㅠ 누가 영어로 방송하라더나;; 그냥 폴란드어 해도 대충 알아듣는데;;;


 우짜노;; 싶었다.. 왜냐하면 여긴 안내소도 없었기 때문이다.


 이렇게;;; 철길을 따라 보르츠와프 역에 갈수 있을거라는 희망으로 걸었다;;; 그런데;; 폴란드 철길 ;; 엄청 더러운데;;; 화장실 용변들 그냥 철길에 떨어뜨리는 거라...


 폴란드 새로운 아파트...


 이건 오래된 아파트.. 보기 흉하다..


 투기 투기 해도 한국처럼 재건축이 낫다...


 전형적인 폴란드 아파트 모습..


아무튼 걸어서 거의 3시간 넘게 걸어갔는데;;; 내가 걸음거리가 빠른편이니 일반인이었다면 5시간 걸리는 거리 이지 싶다...




 어떤 폴란드인 할머니가 독일어를 사용할줄알아서 길을 물어서 보르츠와프로 걸어서 갈수 있었다. 참고로.. 폴란드는 저지대에 산이 거의 없다. 그래서;;; 길을 잃어도 산속에서 죽지 않는다...ㅋ


 보르츠와프는 폴란드에서 4번째로 큰도시다.


 그리고 LG 가 이곳 폴란드 공장을 차리고 있다. 폴란드는 유럽 등등 다국적기업이 주로 애용하는 제2공업국가다. 우리가 사용하는 면도기도... 여기서 생산한다.


 역사적으로는 독일인에게 굉장히 좋은 감정이 없지 않을까 싶은데;; 그런건 없는 거 같고.. 그냥 러시아 싫어한다;; 그쪽 사상자체를 좋아 안한다..


 좀 애매한 동네다..정체성을 가지고 있다... 그러니까 여기 유적들도 그렇고 여러가지 환경들이 프로이센이나 합스부르크 같이 게르만 쪽인데... 소련에 의해 독림하고 폴란드 영토로 되었으니 말이다. 그렇다고 사람들은 원래 폴란드 원 주민들이다.





 광장...


 정말 빽빽하게 들어서있다.. 폴란드 광장이 이런거구나 라고 생각된다.


 이 곳은 Lg 공단 때문에 한인들도 많고 한인 식당도 있다곤 하지만.. 그런거 못봤다...





 사진 찍은건 별 감흥없네;;; 실물이 좋다..

















 보르츠와프의 시청

















 처음에는 프랑스 노트르담 성당 같았는데... 내부는 확실히 달랐다. 정교회가 이런 곳이구나 라고 느낄수 있었다.


 위성티비 달았군..








 지금은 성의 일부분 만 남았있다.











 벼룩시장... 옛날의 향수를 느낄수 있지 싶다. 가격이 착하다..








오더강


 백년홀 가는데 길을 잃었다;; 그때 어느 대학생이 도왔줬다. 거기로 가는 길이었다고..


 그런데;; 내가 걸어가니까;; 돈이 없는 관광객인줄알고 차표를 건네주길래;; 조금 어이없었다..


 아무튼 그 학생도 나를 따라 같이 백년홀까지 걸어갔다. 그는 이미 석사과정으로 건축 쪽에 일하고 있는 친구였다.


 세계문화유산 백년홀


 독일 프로이센 시대때 지어진것으로 굉장히 웅장하다. 지금은 콘서트, 농구, 배구 등등  다양하게 사용되어 진다.


 거기다가 회의 나 각종 대회에도 사용된다.


  속 내부는 딱히 볼게 없다;;


 왜냐하면 실재 내부는 못들어가게 하더라..








 이렇게 맛뵈기로 몰래 찍어봤다;;;


 그리고 여기 주변에는 다양한 건축물이 있는데 시설인데.. 이 시설들이 어마어마 하다..








 여기 분수에서 사람들은 수영하고.. 일광욕을 즐기더라~


 그리고 일본식 정원도 있다.













 물인데... 탄산이 중간정도 들었다... 가격이 너무 비싸다.. 할인마트를 못찾아서 이다.


 이 기차는 제일 낮은 등급의 기차..


 나름 독일에서는 지역기차중에 좋은 등급인데...


 굉장히 불편했다.


 무엇보다도;; 에어컨이 없다는게;;;







 나름 레스토랑에서 제일 비싼거 시켜멋었는데... 한 5유로 우리나라 돈으로 만원에서 2만원 정도?? 맥주 맛이 일품이었다.


 이런 동유럽도.. 서유럽처럼 자전거 도로는 만들어 놓았었다.


 왼쪽에 있는건 녹차 정도?? 아참... 폴란드 저녁... 보르츠와프는 모르겠는데.. 포츠난도 나름 제2의 도시이지만.. 조금...은... 치안 상태가 좋은 편은 아니었다. 그러니까.. 낮에는 상관없고.. 길거리는 괜찮은데... 외곽 쪽은 조금;;; 그냥 내가;; 위험하다고 느껴지던데;;


 이상하네;; 내가 타려고한 기차는 좌석예약제인데;; 이상하게 예약된 자석이 가족석이었고... 이미 다른 사람이 앉아 있었는데... 표는 들고 있던데;; 거기에;;; 난 분명히 Abteil 즉 방으로 된 기차였는데;;; Grossraum 즉 우리가 아는 일반 기차에다가;;; 에어컨도 안나오고;;; (딴곳은 다 나오고 있었음..) 사람들이 쪄죽던데;; 아주 그냥;;


 내 좌석이 76인데;; 76 표를가진 사람은 3명이고;; 이게 무슨 시추에이션;;; 아무튼 폴란드 국경을 지나서 독일로 들어가는데.. 독일 역무원으로 바뀌는 순간 .. 일일이 역 정차마다.. 폴란드어 포함... 직접 방송해주는 센스...


 이게;; 수준차인가;;; ?? 싶을 정도... 폴란드 자존심 되게 쎄다고 해서;; 정말 미안한데;; 많이 배워야할듯.. 우리나라도 배워야하지만... 그쪽나라도 마찬가지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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