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취 이야기?

2011. 9. 1. 18:44Culture/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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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솔직히 나는 자취를 한번도 해본적이 없다. 그냥 남들하고 같이 사는게 좋아서 학교 기숙사를 5년 살았고;; 독일에서는 자취 비스무리하게 했지만, 엄밀히 따지자면 자취보다 기숙사에 가깝다.



 내가 다닌 대학교 말고 모 대학교의 경우 투룸이 대새 였는데, 소위 말하는 동거촌 이야기가 심심치 않게 거론될 정도로 그 주변 일대가 유행같은 상황이 있다고 한다.



 지금 이 사진에 나오는 투룸의 경우는 1년 계약으로 보증금 1000만원, 월세 40만원 정도의 방이다. 아파트인데 이렇게 마지막 층의 경우는 잉여 공간을 활용해서 이렇게 분양 했다.



 엄밀히 말하면 우리 가족이 입주자이지만, 그럴 용도가 아니라는점;; 뭐;; 그렇다;; 아무튼 이 방의 입주자를 위해 나름 내가;;ㅋ 둘러봤다. 청소 상태라던지, 물품 파손이 있어서 입주자의 작은 항의가 있을 까 대비해 둘러본 것이다.



 대개, 편하려고 대학교 기숙사를 포기하고 원룸이나 투룸 같은 곳에 입주하게 된다. 하지만, 이런 생활도 혼자가 아닌 둘이 같이 살게되면, 아무리 친한 사이라도 조금 양보하고 타협하면서 살아가야 할 것이다.



 나름 타지 생활 6~7년 하고, 기숙사 층장도 해보니;; 여러 소문과 이야기 거리들을 들을 수 있다. 마우스 클릭 소리에 같이 못사는 사람, 서로 잠자는 시간이 맞지 않아 틀어지는 경우가 부지기 수다. 대부분 여기서 갈등이 판가름 났던 경험을 가지고 있다. 그리고 친구를 데리고 오는 경우도 문제가 생긴다.



 나름;; 입주자를 위해서;; 배려까지 했다;; 대개 청소비라고 해서 보증금을 5만원 정도 떼이게 된다. 그런데 이건 어느나라 공통이다. 해외 생활해서 원룸 하면 얼마 떼어가는 지 상상하면.. 우리나라는 정말 청소 용역비 싸다는 것을 느낄 수 있다. 아니;; 인건비가 말이다;;  그래도 혹시나 해서... 사진에 보이는 거 처럼 입주자 오기 한시간 전에 미세한 먼지 같은거 다시 주인이 마무리 해 놓는다. 스팀 청소기로 오기 몇분전에 특히;; 계단 같은데;; 막 딲아 댔다;; 여기는 용역도 손을 잘 안대는 듯;;



 이런 복층 구조의 경우 아랫층이 사생활을 조금 상대적으로 노출 받을 것이다. 시끄럽고 말이다.



 기숙사의 경우 이층 침대에서 아랫층에 나이 많은 사람이 사용하게 되는데, 그 이유는 술 때문이다. 복층의 경우는;; 글쎄다. 서로 가치관이 조금은 달라야 맞을 듯하다. 아니면 차라리;; 조심스럽게 이야기 하지만;; 남녀가 (남매?ㅋ) 묶어서 남자가 아랫 쪽에 생활한다면, 어짜피 남자가 지니;; 별말 없고 싸움도 없을거 같다;;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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