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노 크래쉬 (Zeno Clash) 리뷰

2015. 5. 13. 02:47Review/Progr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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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노 크래쉬(zeno clash)는 인디게임 말그대로 거대 자본을 소유하고 있는 대기업의 영향을 받지않은 소규모 스튜디오에서 제작된 FPS 게임이다. 이 게임은 소스엔진으로 제작되었지만 하프라이프의 느낌을 많이 죽이고 게임 고유의 액션을 살린 게임이다. 인디 게임 치고는 상당한 성공을 거두어 후속작까지 지금은 발매되었다.



          우리가 FPS 라고 하면 1인칭 시점에서 적들을 향해 총을 쏘는 게임으로 인식하고 있지만, 이 게임에서는 총기 사용을 지양 한다. 총기류를 사용하려면 총기를 줍고 적을 향해 마우스 오른쪽 버튼을 눌러 조준을 한 후 쏘아야한다. 탄약은 무제한이나 재장전이 길다. 따라서 인간형 적들은 재빨리 주인공에게 다가가 카운터를 날리게 되고 그러면 주인공의 총기는 떨어진다;;; 즉 이 게임은 인간형 적과 싸울때는 거의 십중팔구 맨주먹으로 싸워야 한다.



          맨주먹으로 싸우면 지루할 거 같지만... 필자의 입장에서는 그렇다라고 할 수 있다. 수많은 타격 기술들이 있긴 있으나, 기본기인 주먹 3단 콤보, 발차기, 차징, 도망가기 이것만 잘하면 된다. 나머지 여러 잔 기술은 후반에 가면 인간형 적들이 많아 다대일의 전투에서 제대로 사용할 수 없어 다굴당한다;;; 치고 빠져야 한다는 것...



          이상한... 아니 그로테스크한 원시 판타지 세계에 주인공은 동료와 함께 마을을 탈출하면서 시작된다. 마을을 탈출하게 되는 이유는 자신의 부모(한사람이다.이름이 Father-Mother)에 대한 의문과 비밀에 따라 그? 그녀?와 갈등을 하고 같이 자폭을 했으나 다행히 살아남아 마을을 떠나 판타지 세계의 저편으로 가면서 이야기가 시작된다. 형제와 자매의 위협과 용병의 암살 시도를 이겨내어 세계 저편에서 진정한 이 모든 진실을 알게된 주인공은 다시 Father-Mother 에게 가서 마을을 해방하고 싸우게 된다는 이야기다. 단순해 보이지만 사실 스토리 아이디어 자체는 굉장히 뛰어나다고 할 수 있다. 특히 이는 시각적인 요소와 결합한다면 더욱 게임 스토리에 흠뻑 빠지게된다. 

          단점이라면 인디게임 그자체의 한계. 즉 게임의 분량과 다양한 연출 부족을 들 수 있다. 그리고 전투 중 자동 적을 향해 응시하는 기능에 따라 치고빠지는 전략을 사용할 시 굉장히 답답한 게임 조작을 체험하게 될 것이다. 생각해보라 쨉 이나 콤보 날리고 다굴 당하기 전에 다른 구역으로 도망가려는데 자동 응시 기능 때문에 빨리 달리지 못하고 쓰러진 적 혹은 주변 적에게 자동 조준되어 전투모드로 돌입하는 그것을 상상해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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