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 8. 19. 12:58ㆍCulture/East Timor
주제연구 소모초 마을 물조사
지금현재 우리나라를 비롯한 선진국 대열에 들어가 있는 세계 20위 안의 국가 공통점은 역사적으로 순탄치 않은 고난의 시기가 있었다는 점이다. 미국의 독림혁명, 러시아 혁명, 수많은 나라를 통합한 독일의 탄생, 일본의 메이지 유신을 비롯해 30년 안에 경제대국을 만든 한국도 포함된다. 강과 함께 적절한 비로 살아온 한국은 물이 뒤받침되어 있어 식민지 시절의 고난 역사를 뒤로하고 동티모르와는 다른 삶을 살아가고 있다. 인간은 항상 불평하고 욕심을 무한히 내는 존재인거 처럼 늘 우리는 불평하는 생각을 가지며 끊없이 고민한다. 우리 소모초 마을 물조사 팀은 물의 중요성과 함께 이와 관련한 그들의 요구, 상황을 알수 있었고 우리의 열등감 속에 노력하는 모습이 뿌듯하기도 하다. 이번 물조사를 통해서 한국과 동티모르 사정을 심층적으로 비교하는 시간을 가져보면서 그들이 진정으로 필요한 것을 느껴보기로 했다.
한국은 중국과 형제의 나라를 맺으며 살아갔다. 인간의 정신을 담당하는 인문학과 자연과학은 중간자 역할을 하면서 문명 흐름을 한중일 관계에서 가졌다. 한번도 침략해보지 않은 나라는 일본 식믾이후 한국전쟁으로 사실상 피폐한 삶을 살아갔다. 지금의 북한은 공업중심으로 인프라가 되어 있었지만 분단 초기 남한은 사실상 無의 상황이나 다를 바 없었다. 새마을 운동과 해외진출이라는 수많은 희생, 국가 시간을 1시간 앞당기는 정책으로 인한 아침형인간 및 빨리빨리를 중시하는 의식변화, 경제 개발 걔획은 수많은 부작용을 남기지만 200년 이상 걸린 선진국의 경제발전을 30년 이라는 엄청난 경제 성장률로 따라잡고 있다. 끊없는 우리의 선진국에 대한 열등감과 노력이 이루어낸 결과이다. 지금은 비데, 센서달린 물, 마실수 있는 정수기 물이 우리에게 존재하지만 끊없는 욕심을 내면서 엄청난 속도로 계속 발전될 엇이다. 우리가 보는 입장에서 동티모르 인들은 정말 행복한가에 대해 의문이 들었다. 행복과 열등감 그리고 노력은 동티모르인들의 물 조사를 통해 총제성으로 바라볼 필요가 있다.
그들이 주로 물을 사용하는 용도는 식수가 중심이 되고 가끔 밭에 사용하거나 씻는 용도로 쓴다. 조사에 의하면 물 긷는 횟수는 다양하다. 그들의 환경과 가족수에 따라 각양각색이다. 4식구 가정은 1주일에 3번 물을 긷고 엔진오닐 통 기준 10 basket을 담는다. 부모가 기른다고 한다. 길을 포장하다 사용한 물탱그를 농업용수를 위해 구비한 집도 있다. 안타깝게도 이러한 물탱크들은 모기의 애벌레인 장구벌레의 서식처가 되어있었다. 12식구 가정에서는 일주일에 4개의 드럼통을 사용하며 아이들이 물을 기른다. 소모초 마을에서 잘사는 4명의 식구는 하루에 2번 물을 긷고 Cart를 사용하며 일주일에 5~6 Drum 을 사용한다. 이들은 식수 뿐만 아니라 빨래, 씻기, 이닦이 등 물의 소비가 다른 곳보다 많다. 자급자족이 이
그들이 물을 구하는데 있어서 주로 의존하는 것은 하나 밖에 없는 핸드 펌프다. 핸드펌프는 주민들의 요구로 수맥을 찾고 30m를 파고 내려갔다. 1.5m 쇠 드릴로 내려 수압방식으로 물깊이에 따라 펀다. 45m 밑에 있는 물을 끌어올린다. 건기 때도 핸드펌프를 사용하면서 버틸정도로 그들의 생명줄이기도 하다. 핸드 펌프가 없을때는 5km거리에 왕복 3시간 정도 걸어가 물을 길어야 하며 아이뿐아니라 전가족 모두가 물을 긷는데 동참해야했다. 지금은 왕복 15분 정도 소요되는 거리에 핸드펌프가 설치되면서 물긷는 시간을 단축시켜 그들의 도다른 생활을 가질수 있도록 하였다. 모든 소모초 주민들이 사용하는 핸드펌프는 GCS에서 자금을 대고 선교단체의 기술을 접목시켜 기계적 매커니즘이 간단하고 고장이 적은 인도에서 수입하여 제작되었다. 큰 파이프안에 쇠관을 넣고 체인으로 물을 끌어올리는 핸드펌프는 재래식 우물과는 달리 고장이 잦다. 1년에 2번정도 생기는 고장은 주민들의 불편을 주기도 한다. 나무뿌리가 쇠관을 감아 고장내는 경우도 있었다고 한다. 하나 밖에 없는 핸드 펌프는 다른 곳에도 파고 있지만 실패한 상태다.
이렇게 그들이 모은 물들은 한국의 정화 System 같이 정수 및 정화가 없기 때문에 원시적인 방법으로
그들에게 물 긷는 작업에서 말, 리어카를 통해 편리하게 물을 긷는 사람도 있다. 그러나 그들의 문화는 항상 서로간의 신뢰하는 문화가 아니라 리어카는 각각 1개씩 소유하고 없는 사람에겐 귀빈이 아닌이상 빌려주지 않는다.
NGO는 소위 말해서 현대 전도사이다. 나쁘게 보면 그들에게 호의로 다가오게 하고 다국적 기업이 그 호의를 이용하여 교류를 하고 이용한다. 따라서 무조건 도와주기 보다 스스로 해결할 수 있도록 도와줘야한것이다. 물만 봤을 때도 여러가지 문제가 분석된다. 사람들의 생각, 인프라 문제라는 하부적 문제는 빨리 이루기가 쉽지 않다. 많은 문화교류를 통해 많은 충격을 통한 자극이야말로 어쩌면 희망과 행복이라고 본다. 먼 훗날 어린이들이 사회에 나갈 때 스스로 동기 부여가 되어 물부족 문제를 해결해 나갈 수 있도록 말이다.
p.s 동티모르에 대한 관련 서적이나 자료가 부족한 것을 저희 단원들이 정리하여 만든 자료 책자가 있습니다. 경북대학교 도서관 -> '동티모르' 로 검색하시면 관련 책자가 있습니다. 책자의 목자는 http://phr1215.textcube.com/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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