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노이 국립 역사 박물관

2018. 3. 10. 14:16Culture/Vietn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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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필자의 개인적인 생각임을 밝혀둔다.

          베트남의 역사에 대해서는 솔직히 자세히 모른다. 다만 한국의 역사와 비교하면, 분명 베트남의 역사도 깊이가 충분히 있었음을 이곳 역사 박물관에서 알 수 있었다.

          그런데 생각보다 박물관에서 소개하는 내용들이 뭔가 디테일하지 못했다. 선사시대부터 고대(왕권이 점점 들어설 무렵 - 한국으로 치면 고조선시대 -> 부여, 옥저, 삼한, 동예 등등)시대에서 중세 시대의 디테일이 박물관에서 잘 소개 되어 있지 않았다. 

          자칫 잘못하면 관광객이 중국은 고대시대부터 1800년대의 역사가 없나? 싶을 정도다. (실제로 그렇지 않다. 한국처럼 단군 신화 비슷한 것도 있다.)

          조금이나마 추측하자면, 외세 침략기 (중국이 베트남을 약 900년 정도 지배했다고 알고 있고, 프랑스 지배도 근세에 있었다고 한다.) 의 베트남 역사를 축소한 느낌이 든다. 어떤 외세에 대한 저항은 적당히 소개시켜주면서 급하게 현대로 넘어가는 기분이었다. 

          이런 부분은 인도차이나 2차 전쟁에서 중국과 베트남과의 전쟁을 지나치게 베트남 중심으로 옮겨 놓은것과 유사하다.

          하지만 인도차이나 1차전쟁과 베트남 전쟁에서의 역사는 디테일한게 이곳이다. 어쩌면 그들의 의도된 역사의식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다. 관광객에게 베트남의 역사는 독립 투쟁의 시기처럼 보일지도 모른다. 

          그래서 베트남의 소수민족의 역사는 감춰져있는게 이곳 박물관의 특징? 일지도 모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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