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 이야기

2010. 12. 14. 16:33Culture/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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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 보는 건 정말 지루하지만 자기자신이 골프를 하면 재미있는 스포츠..


정말 극과극 의 스포츠이고.. 야구처럼 장비가 없으면 절대 할 수 없으며.. 보기보단 쉽게 보이지만 자신의 몸과 자연은 그렇게 쉽게 공이 원하는 지점으로 호락호락 날라가게 내버려 두지 않는 스포츠이다.


재미있는 이유는 철저히 자기자신의 싸움이며.. 장비가 고장나있지 않는 한 결국 모든 실수와 잘못은 자기자신에게 돌아가는 합리적인 스포츠이다.


어느정도 돈이 있어야 하는 스포츠이기도 하다. 연습 하려면 마음껏 휘두르고 칠 수 있는 공간이 있어야 하며.. 치는 자세 마저 누군가 제3자가 직접 개인적으로 봐줘야 하기 때문이다. 그러다 보니 돈은 돈대로 드는게 사실이다.


하지만 다른 스포츠에 비해 많은 돈과 노력 특히 자기자신과의 싸움이 필요하기 때문에 골프를 함께 치는 사람들은 그만한 명성과 부가 어느 정도는 있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처음에는 7번아이언으로 계속 공밑의 땅만 쳤던것 같다.;; 그리고 3~4 달동안은 허리가 무지 아팠고 손 살갗이 계속 떨어져 나갔던거 같다.


 거기다가 나에겐 엄청난 핸디캡이 존재 했는데... 한쪽눈을 쓸수 없다는 것... 그이유는 왼쪽눈으로 끝까지 공을 노려봐야하는데 오른쪽 눈으로만 이용할 수 밖에 없다보니 자연스레 공에 대한 집중이 떨어지고.. 특히 치려고 팔을 위로 올릴때 허리도 같이 돌려 줘야하는데.. 그러면 자연스레 왼쪽눈을 이용할 수 밖에 없는데 나는 그러지 못했다. 따라서 나는 내가 가지고 있는 허리를 70%정도 밖에 이용할수 밖에 없었다.


 하체 부실은;;; 어느 스포츠나... 가장 중요한 것은 하체의 힘인데... 나는 그러지 못해서... 결국 치는 모든 과정들이 흐트러졌다.


 치면 칠 수록 늘어나고 있는 그 쾌감은 잊을 수 없다...


 학교에서 개인 레슨 해주신 교수님과 찍은 사진~~ 영천 C.C에서~~


 골프 웨어와 악세사리는 간지 난다. 나중에 돈에 여유가 있으면 그냥 수집해보고 싶다~~


 아버지 께서 나에게 선물로 준... 나이키 드라이번데;;; 지금은 다른 사람에게 줘버렸다고.. 독일 간 순간;;;
 

 캐디가 있으면 캐디 한테 봉사료 줘야한다~~





 일반인들이 즐겨하는 골프장의 경우 대부분 이렇게 코스가 쉽다. (다른 것들에 비해서...) 하지만 프로들이 치는 코스 같은 경우 보면 굉장히 페어웨이가 좁고 나무가 무성하다.


  스크린 골프장~~ 가격이 다른 곳보다 싸서 골프 대중화에 한 몫을 한다. 다만;;; 스크린 골프장과 실제 골프장과는 다르다. 일례로... 도저히 우드를 사용 할수 없는 지형인데;; 치면 잘~~ 나간다~~ㅋㅋㅋ


 골프는 자동차랑 비슷하게... 상대방의 성격이 바로바로 드러난다~~ 그래서 돈, 명성, 상대방의 인격 까지 모두 알기에는 골프가 최적의 조건이다. 골프는 매너 스포츠다. 실력이 없으면 골프장에 나갈 수가 없다. 그이유는 내가 못쳐서 다음 치는 사람들이 내가 시간 끄는걸 마냥 기다릴 수 밖에 없기 때문이다. 또한 모든 사람들의 배려를 위해 잔디 까지 생각해야한다. 물론 치는 게임 마다 계속 매너는 달고 다녀야 한다.


  한마디로 골프는 이리저리 다 신경 써야 하기 때문에 그만한 인격과 품격이 갖춰져야 한다.


   





 아마 잘 안풀렸던 곳으로 기억한다... 뭐;; 어쩌겠나;; 실력이 없는데;;;





 골프 연습장, 스크린 골프장 부터 시작해서 골프장 만 하더라도 정규 C.C 도 있고 9홀 같이 작은 곳도 존재한다.





 





  열심히 멀리 멀리 다 쳐놓고... 마지막 그린위에서의 퍼팅 실수는 죄다 스코어를 다 까먹는다.. 사실상 잘 못쳐도 일단 어떻게는 주어진 타수 안에 올려서 한방에 성공만 시켜도 이론상으로는 문제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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