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산훈련소가는 동생

2011. 2. 24. 20:13Culture/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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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년 상근 붙은 동생이 엄청난 병크를 저지르고;; 결국 올해 현역으로 입대하였다. 이 날 동해 남부에 엄청난 눈이와서 과연 논산훈련소에 제시간에 도착할지는 미지수였다.



인터넷에서 예매를 했는데~~ 이렇게 입대자와 그의관계자들을 대상으로 하는 여행사를 통해 버스를 타고 갔다. 이터넷과는 다르게 굉장히 쾌적하지는 못하니.. 주의.. 왜냐하면 옷걸이가 덜덜거리는게 심해서 모두들 잠마저 못잘 정도니..


 원래 인터넷 코스 상으로는 부산에서 몇군데 들렀다가 논산에 가는 것인데;; 아니;; 이 여행사가 사기를 치고;; 창원가고 대구가려는 것이었다. 다행이 폭설로 인해 대구는 전화를 통해 여행사와 고객간의 쇼부가있었던듯... 그래서 가지 않았다. 어이없는 상황이 연출되었다. (예정된 버스번호가 바뀐것에 의심을 했다.)


 아무튼 노련한 여행사와 버스기사의 기지로... 그 폭설을 뜷고 제시간에 도착하긴 했다.


 주변의 밥집은 맛없고 비싸고 호객을 일삼으니 주의하자.. 그리고 무슨 군인 관련 용품 판다고 하는데;;; 속지말자... 라고 하더라~~


  동생의 병크는 여기서 시작이다;;


 집에서 한달동안 놀다가;;; 대학교 군휴학을 안한것;;;


 엄청난 인파... 부모의 사랑이 느껴진다.


 ㄷㄹㅇ


 머리 안깍고 온사람도 있었는데;; 급조로 깎던 사람도 있었다;; 어이 없었다;;


 


 동생은 결국 감시하는 편지에는 군휴학 미리 하지 않은것을 쓰지 않고 단지 내보고 과사에 가보라는 말만 적었지만.. 어딘가 감춰진 쪽지를 통해 휴학때매.. 어쩌구 저쩌구;; 그렇게 걱정했으면 ;;; ㅉㅉㅉ;;; 뒹굴거린 2달동안.. 하지;; (이것도 그의 병크일지 모르는데;; 이미 쪽지 보내기전에;; 군휴학 내가 대리 신청한 상태였다~~;;)


 청년들이 이제 부모곁은 떠나기 시작한다.


   부모들의 반응이 옛날보다 청년들이 말을 잘듣고 있다는 반응이 대부분이었다.


 아참;; 나는 면제다;;; 군인들이 2년동안 고생한 것을 나중에 훗날 나는 다른 방법으로 나라를 위해 고생하고 봉사할수 있는 날이 있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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