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니 발치;;

2011. 7. 6. 21:45Di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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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독일에서 치과에 갔을때, 치료후 의사가 사랑니가 있다고 말했다. 입을 벌리면 아플때 병원에 가야한다라고 설명해줬었다.
 한국에서 어떻게 된 일인지 , 이가 너무 아파 귀국한지 채 되지 않아 병원가니;; 독일의사 이를 아말감으로 그냥 치료한 곳을 우겨 넣다보니;; 그게 잇몸과 신경 안으로 밀려들어가 버린거 아닌가;; 그때 이를 치료받고,나의 사랑니가 누웠다는 사실을 알았다. 의사가 고민을 하더라;; 왜냐하면 이 사랑니가 누웠는데, 요개 바로 앞에 있는 어금니를 밀어내고 있었던 것이다. 최근들어서 꿈속에서 마저도 이 사랑니가 나머지 이들을 밀고 있는것을 몸소 느끼기 시작했다.
 불안해서;; 유명하다는 치과에 갔다. 그런데 전체 검사를 하고는, 180만원 상당의 치과 치료를 해야한다고 하더라;; 이거 하면 사랑니 4개다 뽑아준다 하던가? 독일에서 치과진료 후 3개월뒤, 한국에서 치과진료 3개월만에;; 또 치과진료를 비슷한 가격에 내야 한다고;; 아무튼 그래서 안갔다;; 왜냐면 옆 치과가서 진료 하니까;; 아니라고 해서;;
 그때 사랑니에 대해서 언급을 했는데, 누워 있고 앞에 있는 이들을 밀고 있는 상태인데, 사랑니의 앞 어금니를 사랑니가 밀면서 한쪽이 어금니에 들어가서 썩고 있다라고 하더라;;
 그리고;; 거기 말해준 곳에서;; 사랑니만 뽑기로 했다.. CT촬영 저번에 했는데,, 3개월뒤 다시 찍자고;; 그래서 찍고 돈내고;; 사랑니를 뽑기 시작했다;;
 시내에 있는 치과라서 그런지 시설이 좋아서인지, 누운 사랑니에 대해서 자신있어 했다. 그래서 하기로 했다. 왜냐면 다른 곳은 대학병원가라고 해서;;;
 확실히, 시내에 있는 병원은 뭔가 확실하긴 했다. 약도 미리 줘서, 복잡하지만 그래도 고통경감과 염증예방을 확실히 했다. 문제는 예약인데;; 사람들이 많고, 임플란트 중심이다 보니 (신으로 모신다;;) 예약시간을 자꾸 미루더라.. 상담실장도 상당히 예쁘고 친절한데;; 이때는 굉장히 까다롭더라;; (표정에서...) 일주일뒤 발치를 하게 되었다. 장난이 아니었다;; 1시간 30분 걸렸다. 잇몸마취장비 부터.. 여러 장비들 동원하니;; 아무튼 복잡했지만 아프지 않았따. (확실히 시내병원이라..) 의사가 정말 고생했다. 눈가리개를 덮어 보이지는 않지만, 느낄 수 있었다. 에어컨 틀고;; 막 그랬으니;; 쉬었다 하고.. 아무튼 그렇게 하고나서 ;; 돈 계산하는데, 의료보험 적용해서 2만 7천 백원 달랬다.. 아;; 왜 의사들이 누운 사랑니 발치를 꺼려하는지 이제 알겠다. 어쨌든 의사로서 정말 수고 하셨다;; 나는 미안한감이 들고;;
 발치 후, 과정도 복잡하다;; 얼음찜질에, 약에, 소독액, 거즈, 실밥 풀기, 소독 치료 등등;;
 아무튼 좋은 병원이거 같다. 발치하고 나서 아픈줄 알았는데, 부분 마취 5시간 지나도 지금은 멀쩡한 상태다;;
 누운 사랑니;?? 그거 다 으깼거 같다. 안빠져서 자르고 또 자르고;; 망치로 부수고;; 그래도 안되서 안 속 부터 막 파더라;; 여러 조각을 낸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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