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KBS 간단한 팁??

2011. 7. 19. 10:35Phot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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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쩌다 보니 부산 KBS 에 일주일에 한번 찾아간다. 강의 때문이다. 강좌를 녹화하는데, 설마 이거 방송에 나갈까 생각했는데, 그럴리는 없겠더라~
 강좌 내용이 좋고 TV에 방영해도 좋은 내용이다. 하지만 여러 방송 여건이 썩 그렇게 좋은 편이 아니었다. 조금은 차별적 발언일지 몰라도, 강좌 도중 휴대폰 꺼라고 직원들이 부탁을 하는데 그렇게 하지 않는 사람들이 너무 많았다. 대부분 보아하니, 나이드신 분이었다. 새로운 변화와 규칙을 귀찮아 하는 건지, 싫어하는 건지는 잘 모르겠다. 거기에다가 이리저리 강좌를 하는데, 방송 스튜디오 환경이 강의를 원활히 하지 못하는 요소들이 많았다. 온도조절도 그렇고, 프레젠테이션 활용하는거 보면, 가끔식 이런 말 하면 실례지만, 너무 못하더라. 한예로 교수의 강의에서 프레젠테이션이 무조건 1->2->3 ... 장으로 흘러가는건 당연하겠다. 하지만 가끔식 5 장 갔다가 1장 갈 수도 있는 법이다. 그러면 대개 강의 도중에 사람들의 집중을 위해 일부로 듀얼모니터를 이용하여 큰 메인 프레젠테이션 화면 안에는 적어도 왔다갔다 하는 모습을 보여줘서는 안된다. 그런데 스라이드쇼를 껐다. 이동하고 키고 하는 초보적인 실수를 범하더라. 좀 냉정하게 평가하자면, 파워포인트를 다룰줄 모르는 사람인거 같다. 방송에서 그렇게 나오면 곤란하겠고 강의 청취자도 집중을 순간적으로 끊어버리니 말이다. 대개 듀얼모니터로 장을 이리저리 이동하는게 기본 정석이다. 한쪽은 메인 화면이고 한쪽은 작업 화면이라고 할 수 있겠다.
 또한 이곳에 일찍 오면 저녁 식사를 하게 되는데, 11층에 식당이 있다. 굉장히 짜니 나이드신 분께서는 드시지 말것을 권한다.
 스튜디오 안에 있는 의자들 중 일부는 앉으면 고정되지 않아 넘어지는 일이 매번 생긴다. 직원 분들이 대충대충 하셔서 몇몇 객석은 그런 현상이 발생하는 듯 하다. 나이드신 분께서는 이 객석에 앉다가 넘어지신다. 그리고 다른 자리로 이동하는데, 이럴 경우 객석 좌우끝 아래에 보면 발판을 볼 수 있다. 그 발판을 세게 눌러야한다. 약력이 어느정도 필요하므로 젊은 사람에게 양해를 구하시는게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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