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포클레스(3)
-
아리스토텔레스의 "시학" , 소포클레스의 "오이디푸스 왕" 과 사무엘 베켓의 "고도를 기다리며"
* 강의록을 정리한 내용입니다. 아리스토텔레스의 "시학" 들뢰즈의 감각은 정독적이며 지각적이다. 이는 예술이 된다. 정동은 나가 없는 상태로 우리 인식으로는 포착 할 수 없는 것이다. 그레고리 잠자가 바퀴벌레가 되듯 이러한 되어가기는 나와 관련 없는 2개가 되어가는 것을 지각이라고 한다. 아리스토텔레스의 예술은 이와는 다른 정동과 지각을 보유한다. 영혼과 플록은 논리적이고, 수사적이며, 이성적이다. 마치 탐정소설과 같다. 시작과 중간과 끝이 하나의 완결된 형태로 하나의 유닛으로 되어 있다. 이러한 개연성은 그럴싸 하게 만든 개연성이 존재한다. 칸트는 자기가 통제할 수 없는 것에 맞딱드릴 때의 느낌을 숭고라고 하였다. 이러한 숭고심은 언어적이다. 하나의 장은 막과 행위라고 할 수 있는데 그 작동원리 및 매..
2012.02.11 -
테이레시아스의 예언 분석
Hyeong Rak, Park Byung Eon, Jung Postmodern Drama and Performance, EL71629 29 December 2011 테이레시아스의 예언 분석[1] 소포클레스의 『오이디푸스 왕』에 나오는 예언자 테이레시아스는 신 아폴론의 예언을 통해 오이디푸스에게 그의 미래를 알려주는 예언자이다. 오이디푸스는 예언자 체이레시아스의 예언을 부정하기도 하고 한편으로는 받아들이기도 하면서 운명을 피하려고 노력을 한다. 하지만 결국 그러하지 못하고 신이 정해놓은 운명에 굴복하게 된다. 신화에서 나오는 예언자들 대부분은 예언이 빗겨나는 법이 없고 정확하다. 그리고 주인공은 그 예언을 부정하거나 무시하는 다양한 모습을 보여주지만, 결국은 예언에 그 운명을 같이 하게 된다. 자신의 운명..
2012.01.20 -
소포클레스의 이상 세계를 위한 통제 장치
소포클레스의 이상 세계를 위한 통제 장치 박 형 락 Ⅰ 우리나라 대중문화의 흐름도 한해 흘러 갈수록 급격하게 변하고 있다. 벤야민의 말을 빌리자면, 유행은 반복되는 것이겠지만, 대중문화의 흐름만큼은 이 명언은 사용하기에는 너무 섣부를 발언인지도 모른다. 거대한 MC 체제를 중심으로 다양한 상황 극을 펼치거나 공익을 기반으로 하는 감동의 예능 프로그램을 진행하는 가하면, 사실인지 아닌지 비판 없이 자신이 있었던 일들을 폭로하면서 서로 이야깃거리를 만들어 내는 토크쇼도 유행을 했었다. 그러나 최근 인터넷이 발달하면서 개인의 사생활 뿐 아니라 진실과 거짓은 네티즌들의 수사망에서는 절대로 벗어 날 수 없기에 이전의 예능은 최소한, 거짓이라면 거짓이라는 상황을 강조하거나 그러지 않을 경우에는 소위 ‘리얼’을 표방..
2011.07.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