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오페라 하우스에서.. '파우스트'
같이 수업 듣는 독교과 학생의 추천 및 권유로 대구 오페라 축제 첫번째 무대인 '파우스트' 를 보게 되었다. 괴테의 일생 전부를 파우스트에 바쳤는데.. 그만큼 엄청난 방대한 양을 어떻게 오페라로 소화시킬수 있을까 의문이 들었지만.. 한번 보고 나니.. 마그레트와 파우스트의 사랑이야기에 초점을 맞춰 놓았고 굉장히 축소 시켰다. 그만큼 괴테가 파우스트에서 하고 싶었던 말을 이 오페라에서 담기기는 힘들었으며 연출자가 어떻게 생각하는냐에 따라 괴테가 남긴 의미들 중 일부를 보여준다고 생각하면되겠다. 이 자리가 공연 하는 곳과 정확히 시선일 일치되는 로얄석이나 이곳 대구 오페라 하우스의 경우 의외로 앙드레김이 선호했던 2층 중앙 자리도 로얄석이다. 오페라는 처음 봤는데.. 뮤지컬에 비해 대중적이지 못하다는게 전체..
2010.10.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