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면대 막힌날;;;

2009. 10. 16. 03:18Di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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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침에 밥하고 밥통 설거지 하는데 아뿔사;;; 밥을 엎어 버렸다;;; 결국 세면대 막혔다;;
Mensa 가서 빨대 얻어 불어보기도 하고 철사로 찔러 보기도 했으나 허사였고 오히려 이상한 오물만 역류하였다;;; 따뜻한 물도 넣어 봤는데 오히려 안빠져 나갔다. 하는 수 없이 네박사  (네이버 지식인) 에게 도움을 얻어 뚜러뻥 하려 했는데 뚜러뻥을 관리인에게 받으려고 하자니 이 힘든 독일에서 혹시 요금 청구 할까바 그냥 혼자 전전 긍긍 하고 있었다. DR.Ulike 도 관리인에게 물어보라고 주문 했는데;;; 차마 이런 말이 떨어지지 않았다;;


 어;;; 나사가 있군;;; 네박사 중 몇명은 이걸 풀어보라고 주장하던데;; 이건가;;; 풀려는 순간 강한 물의 압력이 느껴졌다. 급하게 플라스틱 대야를 사용하였다.


 악취도 악취지만 이건 금세 해결되더라. 하지만 오물 때매 고생 했다;;; 오물 사진은 혐오자료가 될거 같아 지웠다;;; 내 머리 카락은 아닌데 어느 나라의 여자 머리카락들이 마치 여우 목도리 처럼 이상한 것들과 함께 엉켜있었다;; 한국인중 몇명이 내방에 와서 물이 있는거 친절하게 손으로 휴지를 이용해 닦아주시던데... 이 물은 그냥 물이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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