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Marburg 생활기 - 떠나는 자 남는 자

2010. 3. 12. 00:29Di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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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선배가 본에 있는 영사관의 인턴을 마치고 한국으로 떠나는 날 나도 배웅하러갔다.
선배가 내한테 책줄게 있다고 해서 책도 받을 수 있는 기회였다.
안타깝게도;; ㅠㅠ 나는 3D를 볼수 없다;;ㅠㅠ 선배가 준 책중에 흥밋거리가 3D인데;; 나는 한쪽 눈 밖에 이용하는 지라;; 3D는 없다;;; ㅠㅠ (물론 안경 안끼고 보는 방법이 있는데 비싸다고 한다;;)
 
 ICE 연착 때문에 굉장히 급했다. (ICE가 양반이다;;; 벨기에 가서 ICE가 제일 정확했다~~ 만약 내가 탈리스 타고 돌아 댕겼으면;; 지금쯤 미아가 되어 있겠지~~ㅋ) 제대로 몇 마디도 못 나누고 그렇게 떠나셨다~~

 선배가 떠나고 몇일 뒤 또 다른 선배가 한국관광공사 인턴으로 오게되었다~~ 독일은 교환학생에게 약속의 땅인듯;;;

 이제 독일도 가셨으니 미국도 가시라고 말하고 싶건만.. ㅋ 나도 한번도 안가봤지만~~ㅋ


 이 공항에는 한이 서려있다. 공부하기에는 적합한 나라였기 때문에 수많은 사람들이 독일에서 공부하고 좌절을 맛본다고 한다. (독일은 이민국가가 아니니... 이민 이야기는 패스..) 그리고 성공을 해도 즐거웠고 힘들었던 추억을 남긴채 떠나야만 하는 곳이기 도 하다.

 떠나는 자의 모습~~
독일은 기회의 땅, 그리고 아메리카 드림을 꿈꾸며....

 다음 날 부터 본격적으로 그 동안 모았던 돈들이 한순간에 날라가는 여행이 시작 된다.
물론 지금 당연히 여행을 계속하고 있으며;;; 돈의 압박에 시달리고 있는 상황이다;;;; ㅠㅠ
그만큼 배낭여행자에게는 도움 될 만한 정보가 있으니 기대하시라;;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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