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의 마마보이 - Schluss mit Hotel Mama

2010. 7. 11. 04:18Review/Progr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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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at1 에서 방송하는 이 프로그램은 독일의 마마보이를 경계하고 전문가의 도움으로 독립시키려고 노력하는 일종의 리얼리티 프로그램이다.
 독일은 마마보이를 'Hotel Mama' 라고 하는데.. 그이유는 집에 틀어박혀있으면 집세 낼필요도 없고 일안해도 되고 모든 서비스를 공짜로 누릴수 있다는 점을 조롱하는 단어라고 할 수 있다.
  독일 문화를 살짝 소개하자면 만 18세 이상이 되면 집에서 독립을 하게 되고 왠만하면 자기가 알아서 생활해야 한다. 따라서 국가에서는 일을 못하는 상황 즉 대학생일 경우 국가의 나름 특혜를 받는데.. 모든 세금 면제를 받으며 국가 시스템상 대학생에게 일종의 여러 경제적 할인 혜택이 많다. 따라서 독일 학생들의 부담은 교통비가 포함된 학비와 집세 그리고 생활비로 대학교가 소개한 책자 기준으로 한달에 500유로가 든다. (조금 더 든다.. 실재는 아마..)


  독일 특성상 사실 잔인하거나 잔혹하거나 극사실인것을 과거의 경험때문에 극히 싫어하는데.. 이런 부분이 과학발달에 따라 새로운 매체들이 등장하고 이것을 간접경험하는 청소년들에겐... 당연히;;; 독일인들에겐 곱지않은 시선이라 할 수 있겠다. 또한 사실 오타쿠 라는 일본에서 한국, 대만 등등 극심한 매니아들도... 사실;;; 양덕후 (서양 오타쿠 -> 서양 오덕 -> 양덕) 와 비교 하면 별거아닐정도.. 나의 경험을 예로 들자면.;;; 세대 불문하고 뭔가 하나 취미를 가지면;; 우리가 보기엔 이거 너무 오덕스러운거 아닌가 싶을 정도.. 기성세대의 경우 독일 전통 축제 (카니발, 옥토페스트) 에 가더라도 사람들이 입고 있는 코스튬은;;; 일본의 오덕과 비교될 정도.. 그런데;; 정작 기성세대가 신세대들이 조금 다른 방식으로 빠지는 거에는 굉장히 심각한 모습에서;; 중립입장인 아시아인들이 보는 눈은;;; 이해 못하고;; 신기할 따름이다..
 아무튼;; 이런 애들이 그런데;; 무엇에 문제를 일으키냐하면;; 가뜩이나 이런 행동들이 자기를 위한 개인적인 행동이면서;;; 가족을 위한 생산적인 활동도 안하면서... 집에 그냥 틀여 박혀 있는 다는데 문제가 된다. (국가적 문제)


 위 사진은 음악을 좋아하는 음악 덕후라고 할 수 있다.. 서양 덕후들이 굉장히 매니아 적인데;; 저 사진만 보더라도 알수 있다. 이 독일청년은 하루종일 저 방에만 틀여 박혀있으며.. 어머니가 장보고 집에 돌아오는데 무거워서 도와달라고 해도 도와주지 않고;;; 그렇다고 전화는 너무 해서 전화세가 엄청 나와 이모가 어이없어 위 사진처럼 혼내고 있는 장면.. 그런데;; 꿈적도안하는;;; 양덕후;;;
 서양 사람들이 굉장히 개인주의, 독립적이라고 하지만;; 굉장히 가족중심적인데;; 1년밖에 독일에 머물고 있는 나에겐 그 삶자체가 궁금할 정도다. 예를들어 우리가 알고 있는 극심한 개인주의와 독립심.. 사실인데.. 그렇다고 또 휴일이나 아니면 하는 일이 없으면.. 희안하게;; 가족까리 잘 뭉친다고나 할까;;


 이런 마마보이들에게 (부모는 떨어지길 원하니... 이걸 뭐라고 말해야 할지..) 이 프로그램은 모든 독립할수 있는 환경을 제공한다. 그런데;;; 어처구니 없게도;; 내가 본 이날.. 가정으로 부터 독립 실패를 하게 되는데;; 첫째;; 자신의 취미를 생산활동으로 끌어내지 못했다. 그리고 다른 알바자리도 구하지 못했다. 둘째;; 혼자 해먹질 않는다;; 한마디로 내가 봤을땐 경제 개념이 없는 듯한데;;; 부모한데 용돈을 받고 사는 녀석이 (여기 방송에서는 굉장히 충격적인 장면으로 나오던데;;;) 방송 장면에서 보니.. 3.5유로짜리 되너를 사먹고 때우질 않나;; 코카콜라를 사먹더라.. 코카콜라를 언급한 이유는;;; 20센트짜리 1.5리터 콜라 등등 싼거 엄청 많은데;; 왜 2유로 가까운 그 가격으로 코카콜라를 사냐는 거지;; 경제 개념 뿐 아니라 자기 처지를 잘 모르는 하다. (독일에서는 가난한 사람일수록 허세가 심해서 비싼음식, 제품을 이용한다고 한다..) 셋째는 독립할 의욕이 없다는 것...
 물론 프로그램에서 아이에게 일자리를 주선하는게 없는 걸 보니.. 너무 갑자기 밖으로 무책임하게 떠민게 아닌가 싶을 정도로.. 조금 프로그램 자작나무 태우는 (? 그냥 사회 경각심과 관심을 주고 시청률 올리는 목적) 냄새가 난다만.. 아무튼 최근 독일 청소년들의 문제를 알수 있었다. 아;; 물론... 남의 나라 이야기는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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