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룰

2009. 7. 31. 14:41Culture

반응형

1) 플레이할 홀의 출발 장소를 말한다. 이것은 2개의 티마크의 외축을 경계로 하여 전면과 측면이 한정되며 측면의 길이가 2클럽 길이인 직사각형의 구역이다. 볼 전체가 이 티잉 그라운드 구역 밖에 있을 때에는 티잉 그라운드의 밖에 있는 볼이다.


2) 볼은 플레이어가 티잉 그라운드에서 스트로크를 할때 곧 "인 플레이"가 된다. 그 볼은 분실되거나 아웃 오브 바운드이거나 집어 올렸을 경우나 혹은 적용되는 규칙에 따라 다른 볼로 교체되었을 경우를 제외하고 홀 아웃될 때까지 인 플레이 상태를 지속한다. 단, 교체구의 경우 적용 규칙이 볼의 교체를 허용하든 안하든 상관없이 교체된 볼이 인 플레이의 볼이 된다


3) 다음 구역을 제외한 코스의 전 구역을 말한다. 플레이 중인 그 홀의 티잉 그라운드와 퍼딩 그린, 코스 내의 모든 해저드


4) 움직이고 있는 볼이 국외자에 의하여 우연히 방향이 변경되거나 정지된 경우를 말한다.


골프 룰


강의명 : 골프

담당 교수 : 김정태 교수님

2006006015 박형락



상황에 따른 골프 룰


1. 처음 티 샷의 순서를 핸디로 정했다면....


(문) 라운드의 티 샷 순서를 정할 때 우리나라 특유의 양보 정신이
발휘되는 경우를 자주 본다.
때로는 "나이순"이나 "핸디순"을 제의하기도 한다.
그러나 엄격히 말해서 이는 룰 위반이다.



(답) 스타트 전에 조 편성표가 미처 작성되지 않았을 때 "제비뽑기"등으로
정하는 것이 "옳은 순서 정하기"이다.
동전이나 티 팩을 던져서 앞뒤에 따라 정한다거나 가위바위보 등으로
하는 것이 룰에 위반되지 않는 방법이다.
공식적인 경기 때 행여 규정에 어긋나는 방법으로 플레이어 한 사람이
유리하도록 차례를 정했다고 판단되면 그에 동의한 플레이어들 모두가
경기 실격이 된다. (제10조)


2. 티 샷시 공을 반드시 티 팩을 이용해야 하나?


(문) 티 샷 때는 누구나 티 팩에다 공을 올려놓고 티 업 하는 것이 보통이다
그런데 시즌에서라면 푹신한 잔디로 바닥을 이룬 티잉 그라운드에다
그냥 티 업을 하기도 한다
그럴 때 팩을 꽂아 쓰면 자칫 티 업이 너무 높아져서 볼이 하늘높이
올라갈 염려가 있다. 그러므로 드라이버 이외의 클럽을 쓸 때는
팩 없이 잔디 위에다 직접 공을 놓는 편이 좋을 때가 있다.
잔디가 티 팩을 대신해 준다.

(답) 룰에서는 티 팩을 써야 한다는 규정이 어디에도 없다. 오히려
티의 표면을 볼록하게 돋구거나 모래나 그 외의 것으로 알맞게 높이를
다듬어도 된다고 했다(제11조)
잔디가 깍아 잘리거나, 잔디가 성겨서 딱딱한 맨땅이 드러나는
티에서 그 점을 알고 있으면 굳이 팩을 쓸 필요가 없다.
갖고 있는 팩이 하나도 없을 때 성냥갑이나 필림통을 사용해도 무방하다.


3. 공 뒤의 바닥을 눌러 다졌다면..


(문) 티 업을 했는데 공 뒤의 땅이 다소 불룩할 때가 있다.
신경질적인 사람이라면 임팩트 직전에 클럽의 밑이 혹시 땅에 부딪치거나

않을까 하며 염려할 때가 있다.
하지만 멋모르고 공의 라이에 영향을 주는 행동을 하면 패널티를 물어야 하는
곤경을 겪는다. 그런 생각이 있는 사람은 공 뒤의 땅을 신발로 밟거나 클럽 밑으로
꾹꾹 바닥을 다지기도 하는데 "저렇게 해도 괜찮은가?"하며 의아해
하는 사람이 있다.


(답) 공을 일단 티에서 쳐내면 "인플레이의 볼"(정의 6)이 되는데
아직 티 샷을 안한 공은 "플레이 중의 공"이 못된다.
그리고 플레이 상태가 돼있지 않은 공은 손으로 건드려도 괜찮고
공 둘레의 땅을 만지든 밟든 룰에서 문제되는 아무 것도 없다.
따라서 치기 좋은 상태로 매 만져 놓고 공을 치는 것이 상책이다.


4. 공이 바람에 흔들린다면...


(문) 스윙하는 순간에 새찬 바람이 불어서 티 업한 공이 떨어질 것 같다.
곤란하게도 공이 흔들거리고 있으니 동작을 계속할 수도 없다.
이때 "이거 안되겠다. 움직이고 있는 공은 쳐서는 안 된다고 했는데"
하며 깨닫고는 클럽 쳐 내리는 동작을 중지했다.

(답) 첫째로 이 경우 역시도 "인 플레이의 공"이 아니다.
즉 백스윙 중에 중지하면서 클럽을 쳐 내리지 않았으니까 룰 상의
"스트로크"가 안된다.
따라서 비록 공이 티 업에서 굴러 떨어졌더라도 "인 플레이"가 아닌
이상 노 패널티가 된다.
둘째로 바람이 룰에서의 "국외자"가 아니다.
즉 플레이하고는 관계가 없는 제 3자에 해당되지 않는다.
따라서 인 플레이 공이라면 멎은 위치에서 그래도 쳐야된다.
그러나 현재로 봐서 결국 "움직이고 있는 공"도 아니다.
공 위치가 변한 것도 아니니까 룰 면으로 따져서
움직인 것으로 간주되지 않는다


5. 치는 순서가 뒤바뀌었다면...


(문) 티 그라운드 옆에서 기다리면서 동료 플레이어와 말을 나누고
있었는데 "선생님, 이제 치셔도 돼요!"하며 부르는 캐디의 목소리다.
냉큼 걸어가서 멋진 폼을 잡고 치긴 쳤는데 티 업의 차례가 3번째인데
까맣게 잊고 2번째로 쳤다.

(답) 스트로크 플레이라면 치는 차례를 어겼어도 패널티가 붙지 않는다.
2번째에 쳐야할 플레이어에게 "죄송합니다"라고 한마디 사과하면
된다. 이것은 에티켓으로 그칠 문제이다.
만일 옳은 차례로 다시 치거나 하면 "스토로크와 거리"의 벌타와
함께 처음 친 볼은 "분실구"가 되고 다시 친 공이 제 3타로서
인플레이공이 된다 (제27조).


6. 티 구역 밖에서 쳤다면.....


(문) 티잉 그라운드1)에서 티 업을 할 때는 어느 구역에서 하라는 정의가
룰에 명시돼 있다. 그런데 특별히 막거나 줄을 그어놓고 있는 것도
아니니까 자칫 "구역"에서 벗어난 위치에다 티 업해서 치는 경우가 종종
생긴다. 특히 잔디가 죽어 있는 티라면 잔디가 잘 돋아 있는 장소를
고르다가 구역 밖에다 티 업하는 경우가 있다.

(답) 이럴 경우, 뚜렷하게 사실을 밝혀야만 된다. 티 업한 공의 위치가
문제이다. 공이 룰에서 말하는 구역 안에 놓여 있다면 문제가 안 된다.
만일 구역 밖에서 친다면 2타를 부가 받고 구역 안에서 다시 쳐야 된다.
흔히 있는 예로는 2개의 마커를 이은 앞쪽의 방향에서 약간 앞으로
밀려 나가거나 뒤로 좋은 라이가 없어서 규정된 뒤편 2클럽길이보다
더 뒤로 벗어나는 경우이다. 그러나 판정의 포인트는 어디까지나
공의 위치에 있다. (제11조)


7. 다른 티에서 쳤다면.....


(문) 친선경기나 코스를 잘 모를 경우 백 티와 흰 마크의 프론트 티를
착각하는 예가 있다.
평소 프론트 티에서 사용하는 친선경기 때에는 익숙한 코스라 할지라도
깜박하면 착각할 때가 있다.
스코어가 흡족하게 되어 가는 형편이라도 주변의 상황에 유의하지
하지 않고 섣불리 티 업을 하면 기분을 상하게 된다.

(답) 아무리 멋진 샷일지라도 규정된 팅 그라운드에서 치지 않았다면
낭패를 겪는다. 백 티에서 쳐야 마땅한데 프론트 티에서 치면
그 사이의 거리를 줄인 플레이가 되는 셈이니까 당연히
자기에게 유리한 행동을 저지를 잘못이 된다.
이럴 때는 2 페널티를 물고 규정된 티에서 제 3타 째를 다시 쳐야된다.
첫 번째에 친 티에서의 스트로크는 타수로 계산하지 않아도 괜찮기로
돼있다(제11조)


8. 왜글 때 공이 굴러 떨어 졌다면...


(문) 제 타의 티 업을 하기 위해 스탠스를 취하고 샷의 준비동작으로
왜글을 2 - 3회 하다가 공을 살짝 건드렸다 공이 떨어져 아래로 굴렀음은 물론이다.
이럴 땐 어떻게 처치하는 것이 옳을까?

(답) 이럴 때는 다시 한번 티 업하면 된다. 물론 노패널티. 이미
앞에서 말한 사례도 있듯이 제 1타의 경우에는 아직 "인 플레이의
공"이 아니다. 더구나 "스토로크"의 정의에 있는 "공을 움직이게
하려는 뜻으로 클럽의 앞쪽으로 보낸 동작"이 아니기 때문이다
(제 11조)


9. 티잉 그라운드에서 헛쳤다....


문) 힘껏 클럽을 휘둘러 제 1타를 쳐낸답시고 샷을 시도했는데

웬걸 클럽헤드가 공을 건드려 보지도 못하고 헛 나갔다.
게다가 휭 하며 바람결에 공이 티 업에서 굴러 떨어졌다.

(답) 이것을 비록 헛쳤더라도 룰에서 말하는 엄연한 스트로크이니까
헤드가 공에 맞지 않았지만 공을 친 것이나 다름없이 간주된다.
그리고 바로 "인 플레이의 공"2)이 되기 때문에 함부로 공을 건드리지
도 못한다.
물론 다시 한번 티 업할 수 있는 것도 아니다. 공이 멎어있는
곳에서 2타 째 플레이를 계속해야 된다. 공이 있는 지점이 티잉
그라운드 위거나, 티잉 그라운드 밑이거나 룰에서는 모두 스루더
그린3)에 멎어 있는 공이 되니까 처지는 똑같다.


10. 공이 티 마커 옆에 떨어 졌다면...


(문) 티 샷을 헛친 것이나 다름없는 탑 미스를 내고 말았다.
그 결과 공이 바로 옆에 있는 티 마커에 바짝 붙어 버렸다.
"어떻게 쳐야 할까?"
이런 경험은 처음이고 별로 지식도 없는 골퍼라면 누구나 어리둥절하게 된다.
백 티에서 쳤는데 프론트 티의 마커에 굴러 붙었다는 경우도 마찬가지이다.

(답) 이런 경우라면 처치가 간단하다.
결론부터 말해서 마커를 빼고, 플레이를 한 후에 다시 원 위치대로 꽂으면 된다.
이미 앞에서 말했듯이 탑 미스 일지라도 공을 치려는 마음으로
클럽을 앞쪽으로 휘둘러 내면 "스트로크"가 된다.
그러면서 이 첫 스트로크에 의해 공은 "인 플레이"가 된 셈이다.
또한 다음타의 방해가 되는 마커는 "움직일 수 있는 장애물"로서 제 1타
후라면 패털티 없이 옆으로 치워도 상관없다.


11. 티잉 그라운드에서 샷 한 공이 OB가 된 듯한데..


(문) 스타트 직후의 홀에서는 충분한 준비 운동이 안된 상태일 때 자칫
OB에다 빠뜨리는 낭패를 자주 당한다. 그것도 바로 앞의 연못이나
뚜렷이 OB로 인정되는 경우면 괜찮지만 OB선이 숲 너머 멀리 있고
친 순간 어디쯤으로 갔는지 짐작이 안 가는 경우가 많다.
OB가 염려가 되자만 아닐지도 모른다는 생각으로 가서 확인해보니
역시 OB였다.

(답) 이런 식이 아주 서툰 방법이다. 아무래도 염려가 된 다면 "잠정구"를
먼저 쳐두어야 된다(제27조). 그렇게 하면 다시 치기 위해 되돌아가는
시간을 줄일 수 있고 허둥대지 않아도 된다.
"분실구"의 염려일 때도 같다.
만일 잠정구를 친 후에 먼저 공이 발견됐다면 잠정구는 타수로 계산함이
없이 그래도 플레이를 속행할 수 있다.


12. 다른 티에서 치고 OB를 냈다면....


(문) 첫 타를 OB냈고 더구나 규정의 팅 그라운드가 아닌 다른 티에서
쳤다는 것을 알았다.
오너의 경우 이런 일이 어쩌다 생긴다. 먼저 치는 플레이어가 있으면
팅 그라운드를 틀릴 일이 없지만 좋은 컨디션으로 계속 플레이중일 때는
능숙하게 딴 플레이어보다 먼저 가서 티 업을 하고는 아무도 모르는
사이에 먼저 치는 경우가 있다.


(답) 이미 말한 것처럼, 이런 경우에는 적당한 티로 되돌아와서 2스트로크의
패널피를 물고 3타 째로 계산해 다시 치면 된다. OB가 난 타수는 계산할
필요가 없다. 티를 틀린 것에만 주는 패널티 뿐이다. 만일 라운드 종료
시까지 정정하지 않는다면 "실격"이 된다. (제11조)
OB가 패널티의 대상이 되는 것은 정당한 티에서 쳤을 때만 한한다.


13. 코스에서 클럽을 빌리려고 하는데....


(문) 드라이버가 잘 되지 않는다. 3번 우드로 바꿔쳤는데 역시 마찬가지이다.
그래서 상대방이 쓰지 않는 클럽을 빌리려고 하는데.....

(답) 88년 개정 룰에서는 채를 보충 또는 대체할 경우 코스에서 경기를 하고
있는 사람으로부터 빌릴 수 있다고 되어 있지만 새로 개정된 92년 룰에서는
코스에서 클럽을 빌릴 수 없도록 되어 있다(제4조 4항)


14. OB선을 넘어 세이프?


(문) 길죽한 숏 홀의 티 샷을 했다. 그런데 그 공은 OB구역의 동산 위를
지나서 더 날아갔는데 동산너머 기슭에는 이웃 홀의 OB선이 있었다.
공은 동산을 넘고 OB선도 넘어서 이웃 홀의 페어웨이까지 나간 것이다.
"OB선에 들어가지 않았으니까 세이프구먼"
"아니야, 일단은 OB선에 들어간 것이니까 그게 아니야"
동반 플레이어와의 사이에 해석이 엇갈리기만 한다.

(답) 이것은 결국 OB에 들어가지 않은 것으로 봐도 된다. 즉 플레이어
자신이 판단한대로 세이프이다. 이런 경우처럼 홀 과 홀 사이에
있는 산이나 절벽이나 골짜기 부분을 OB구역으로 지정한 코스가 있다.
하지만 지정한 구역만이 OB, 즉 "코스 밖"이고 그곳을 통과하면
"코스 안"의 구역이 되니까 세이프가 맞다


15. 깊은 러프에 공이 박혀 찾기 힘들 경우....


(문) 티 샷이 엉뚱하게 큰 슬라이스 나면서 깊은 러프로 박히고 말았다.
캐디나 동반 경기자가 함께 거들며 찾았지만 쉽사리 눈에 띄지 않았다.
"틀림없는 로스트 볼이구나. 잠정구를 쳐두자"고 하니까 옆 사람도 그 말에
동의했다.

(답) 물론 이런 염려가 있을 때에는 공을 찾기 전에 "잠정구"를 쳐두는 것이 좋다.
그리고 공을 찾기 시작해서 5분이 지나면 로스트볼 "분실구"가 된다.
"분실구"는 1패널티를 물고 원 위치에서 다시 쳐야 되니까 "잠정구"를 쳐두면
되돌아와서 다시 친다는 시간 절약과 함께 허둥지둥 진땀을 빼지 않아도 된다
(제27조)


16. 스윙 순간에 다른 공이 굴러왔다


(문) 티 샷을 하려고 스윙을 잡는 순간이었다.
동반 경기자가 떨어트린 공이 조르르 굴러왔다.
스윙을 멈출 수가 없어서 멈칫하다가 탑 미스를 내고 말았다.
이럴 때 다시 칠 수 없는지?

(답) 아쉽게도 다시 칠 수가 없다. 차례를 기다리고 있던 동반 경기자가 자칫
들고 있던 클럽을 떨어뜨리고 울린 소리나 코스근처에서 나는 철도나
비행장의 소음도 똑 같다. 물론 갤러리가 갑자기 움직이거나, 소리를 내거나
플레이의 방해가 될 때도 있다.
어는 경우라도 그런 방해들이 원인이 되어 미스 샷이 날지라도 그 공은 인플레이
공이 된다. 따라서 "있는 그대로의 상태"(제13조)에서 차타를 치든가,
"언플레이어볼"을 선언(제28조) 할 수밖에 없다


17. 같은 거리의 공을 먼저 쳤다면....


(문) 티 샷 이후부터는 "원구선타"가 원칙인데 또 한 사람의 플레이어가 친 공도
같은 정도의 거리로 날아갔다. 이때 현명하게 순서를 정하는 방법이 있을 텐데..


(답) 제 2타부터는 핀에서 먼 공을 차례로 친다는 것은 누구나 알고 있는 상식이다.
이런 경우처럼 거의 같은 거리로 나란히 공이 있을 때, 어떻게 해야 옳은지.
바람직하기로는 가위바위보나 제비뽑기로 정해야 된다(제10조). 다만 타순은
틀렸더라도 스트로크 플레이 띠는 벌 없이 공이 멎어있는 곳에서 플레이를 속행
하기로 돼 있다.


18. 어드레스 때 공을 건드렸다면...


(문) 페어웨이에서 어드레스를 잡는 순간, 스윙 전인데도 클럽헤드가 공에 닿았다.
그 결과 약간이지만 흔들렸다.
"이봐, 공이 움직였어 1패널티야"
먼발치에서 지켜보던 동반 경기자가 소리쳤다.



(답) 룰에서 문제가 되는 점은 "공이 움직였다"는 표현인데 실제의 상황도 틀림없이
그런지 아닌지 하는 것이다. 룰에서 말하는 "움직였다"는 "정지한 공이 딴 위치로
이동했다"고 할 때 비로소 "움직였다"는 것이 된다.
따라서 클럽이 공에 닿아 공이 흔들리기만 하고 "위치"의 이동이 아니라면 룰로 봐서
움직인 것이 안되고 벌타는 없다(제18조)
그러나 티 이외의 어드레스를 잘못해서 공을 건드리면 1타가 붙고 88년 개정에 의해
"그대로의 위치"가 아니고 "원 위치"로 리플레이스 하여 차타가 된다.


19. 드롭 후에 분실구가 발견됐다..


(문) 페어웨이 제 2타를 쳤고 공이 핀을 겨냥하기 좋은 방향으로 날아갔다.
그런데 다가 가 보니 공이 눈에 안 뛴다.
"공 찾기"는 아직 5분이 안 되어서 원 위치로 다시 뛰어가서 다른 공을 드롭했다.
그 순간 "이봐요! 여기 있어요!"하며 전방에서 소리가 들렸다. 그래서 다시 허겁지겁
어프로치 위치로 뛰어 나와서는 플레이를 속행했다.
그런데 그 처치법은 옳은 것인지?

(답) 그것은 한마디로 위반이다. 일단 "드롭"하면 "인플레이의 공"이 되고(제20조)
"처음의 공"이 분실구가 된다(제27조)고 규정돼 있어서 드롭한 공으로 플레이하지
않으면 "분실"에 의한 벌타로 끝나지 않고 다시 2타 부과를 물게 된다.


20. 남의 공을 내 것으로 알고 쳤다....


(문) 러프 숲도 아닌데 부주의로 남의 공을 자기 공으로 보고 쳤다.
분명 공 번호가 맞는데.....
그때 "그것은 내 공인데..." 하면서 이웃 페어웨이에서 뛰어온 어느 플레이어의
주장을 들었다.

(답) 해저드의 경우를 제외하고, 남의 공을 쳤다면 "오구"의 룰에 따라 2패널티를 물고
자기 공으로 플레이해야 된다. 이럴 때 오구에 들인 타구는 스코어에 넣지 않아도
된다. 공의 번호만 기억해서는 충분하지가 않다.
자기 팀의 플레이어가 서로 공의 번호를 틀리게 하더라도 이웃 홀에서 쳐보낸 공이
공교롭게 똑같은 번호의 공이라는 예도 있기 때문이다.
또한 공 임자는 벌 없이 샷한 지점으로 리플레이스를 하고 플레이를 속해해야 된다


21. 분명히 페어웨이로 날아갔는데....


(문) 페어웨이 한가운데로 날아간 것이 분명한데 다가가 보니 공이 안 보인다.
"이거 무슨 귀신에 홀린 꼴이구먼"
이를 본 옆의 플레이어도 민망했던지
"할 수 없으니 그쯤에서 쳐두는 것이 좋겠어"하며 거들었다.

(답) 물론 이런 사례 역시 연습라운드가 아니면 몰지각한 룰 위반이 된다.
분명히 "분실구"이니까 5분간 찾아봐서 눈에 띄지 않는다면 샷을 한
원위치에 되돌아가서 1타를 부가하고 다시 칠 수밖에 없다.
티에서는 티 업, 그 외에 장소라면 드롭 해야 된다(제27조)
이런 경우, 누구나 나이스 샷이 된 줄 믿고 전진하기 때문에
잠정구를 생각지도 않는다. 후속의 플레이어는 그런 예도 생긴다는
것을 알고 상을 찌푸릴 것이 아니라 분실구를 낸 플레이어가 부담 없이
다시 치도록 배려해 주어야만 한다. 요는 5분간에 걸쳐 찾는 경우라면
반대로 후속팀을 통과시켜야 한다.


22. 나무에 부딪친 공이 또 자기를 맞혔다면....


(문) 페어웨이 한가운데에 있는 한 그루의 소나무를 세컨드 샷으로 부딪쳤을 뿐
아니라 그 공이 튕겨 자기에게 맞았다.
"이봐요 그 공은 최종으로 멈춘 곳에서 쳐야 옳아요. 다시 치는게 아니야.
게다가 2벌타를 물어야죠..." 하면서 친구가 자상하게 가르쳐 주었다.

(답) 옳은 말이다. 그 공은 다시 치는 것이 아니라 공이 멎은 곳에서 2타 부가하고
플레이를 속행한다. 자기 몸에 맞는 경우만이 아니라 자기 캐디, 클럽,
자기 "휴대품"에 맞아도 마찬가지이다 (제19조)
따라서 샷 할 때는 캐디가 자기 위치에서 멀리 가는 것을 기다렸다가
치도록 해야 된다. 또한 자기 물건을 카트에다 넣어 두던가, 캐디에게
들고 있도록 해놓고 플레이하는 것이 신중한 방법이다


23. 공이 옆 플레이어에게 맞았다면....


(문) 나무에 맞고 튕긴 공이 자기가 아닌 옆 플레이어에 맞았다.
생각지도 않았던 미스가 난 것이다.
별 수 없이 2 패널티를 물어야 돼 하며 친구가 한마디했지만
석연치가 않았다.
"글세 옳은 조치가 아닌 것 같은데...."

(답) 남에게 맞은 공이 "러브 오드 더 그린"4)이고 벌타는 없다.
그리고 공이 멎은 위치에서 그대로 플레이하면 된다.
즉 남을 맞힌 경우에는 흔히 우연성으로 간주할 때가 많다.
그런데 자기를 맞히면 2타의 벌이 부과되는데 그 이유는 조금이라도
거리를 손해 안 보기 위해 튕겨진 공을 일부러 막으려는 속셈을 가졌
는지도 모른다고 보기 때문이다.
아무튼 어쨌거나 "자기에게 유리하게 안돼는 조치"가 룰의 원칙이다


함부러 불펌 하지 마세요~~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