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 7. 31. 14:41ㆍCulture
여성학의 이해
REPORT
(MBC 스페셜 ‘가족’ 어머니와 아들을 보고...)
과목명 : 여성학의 이해
담당 교수 : 김성애 교수님
작성자 : 2006006015 박형락
사실 개인적으로는 이 다큐멘터리 프로그램에서 모자관계가 있었다는 것은 기억이 없었는데 인터넷으로 조사해보니까 원래의 가족이라는 인터뷰 다큐멘터리가 너무 시청자들의 반응이 좋았기 때문에 다른 주제로 추가 방영을 했다고 한다. 우리 집은 아버지, 어머니, 외할머니, 나, 동생 이렇게 구성되어있다. 즉 어머니 입장에서는 아들이 2명이나 된다. 그래서인지 다큐가 어떻게 보면 나의 거울이 되고 어머니와의 관계에서 미래를 볼 수 있기 때문에 나의 관심을 끌었다.
우리 사회의 한 단면을 보여주는 것 같은데 아들은 딸과는 다르게 태어나자마자 집에는 경사가 났다. 그리고 어린 딸에게는 약하고 예쁘게 기운다면 어린 아들에게는 강하고 씩씩하고 험한 세상을 살 수 있도록 한다. 즉 어머니는 아들을 남자답게 키우는 것이다. 개인적인 견해로는 사회적으로 남성 중심적인 사회이다. 그리고 주위에서 보면 아들이 부모님에게 물질적인 경제를 보조해주는 모습을 보여주는 것 같다. 지금 모두가 그런 건 아니지만 대부분이 아들이 나중에 가족 전체의 생계를 책임지는 현실 사회 구조 때문이 아닌가 생각된다. 어머니는 아들을 강하게 키우려다 보니 아들이 어릴 때는 개구쟁이로써 말썽쟁이로 보여준다. 즉 딸의 어린 시절의 모습과는 다르게 아들은 빨리 어머니와 전쟁을 하는 것이다.
사춘기에 접어들게 되면 아들은 성에 눈을 띄게 되고 그러면서 다른 성인 어머니와의 부끄러운 관계를 볼 수 있었다. 물론 딸도 성에 대한 호기심이 있겠지만 어머니와의 관계에서 같은 성의 차이라는 점에서 다른 점이라고 할 수 있겠다. 그리고 반발심이 점점 심해지며 강하게 키워진 아들은 독립심이 커져 어머니와 충돌을 하게 되고 아들은 이탈을 하는 모습을 볼 수 있었다. 개인적으로는 공감이 안가는 부분인데 왜냐하면 그 당시 사춘기때 나는 병원생활을 쭉 해왔기 때문에 사춘기 갈등을 못 느꼈다. 동생에서 그런 모습을 볼 수 있었는데 보는 입장이라서 그런지 나도 이해를 못하겠다.
옛날부터 가족의 부양은 아들이 진다는 말처럼 이로 인해 가족에서 아들이 인생을 결정짓는 수능은 가족 전체가 전쟁인 것 같다. 그 중에 어머니는 이 때 모든 사랑과 희생을 보낸다. 어머니도 나름대로 하고싶은것이 있었을 텐데 모든 것을 내려놓고 희생하신다. 너무 극성인 어머니를 보니 개인적으로 비호 감이었는데 그래도 어머니의 그만한 사랑을 느낄 수 있었다. 그렇게 모든 것을 바친 어머니는 아들의 진로 문제를 통해 또 아들과 갈등한다. 아들이 하고 싶고 가고싶은게 있고 한계를 느끼는데 어머니의 꿈과 목표는 아들에게는 이상인 것이다. 그래서 서로의 시각차가 뚜렷하게 나서 갈등이 일어난다. 이 모습을 볼 때 아들에게 있어서는 현실과 이상에 대한 조율을 어머니께서 해주시는 게 아닌가하는 긍정적인 생각이 든다.
어머니는 가정에서 아들만 있을 경우에 직장에 갔다가 오면 집안일이 다 되어있지도 않고 남자 즉 아버지와 아들이 서로 놀고 있는 모습에서 남녀차별을 느끼고 안타까워하는 모습에서 우리 집의 모습과 같다는 느낌이 들었다. 또한 이러한 남녀차별 속에서 아들에 대한 어머니의 사랑은 여자의 입장에서는 이해 못한다고 인터뷰에서는 말했다. 하지만 아들도 어머니의 사랑을 알고 있으면서 겉으로는 표현 못하는 모습을 보여주었는데 이것은 아마도 남자는 세 번 이상 울지 않는다는 말처럼 어떤 남자다움이라는 사회의 구조 때문이 아닌가하는 생각이 들었다.
아들도 딸처럼 사랑하는 사람을 만나게 되고 결국 사랑하게 되는 데 그러다 보니 어머니의 사랑을 잊은 채 애인에게 몰두하는 것을 통해 어머니는 섭섭함을 느끼는 모습이 있었다. 그리고 결혼을 하고나니까 아내의 극성 즉 고부갈등으로 어머니는 점점 작아지는 모습을 보이셨다. 어머니는 아들이 아내편만 든다고 생각하고 섭섭해 하시고 아내를 못마땅한 모습을 보여준다. 이러한 모습은 어쩌면 사랑의 문제가 아닌가 싶다. 즉 아내가 남편에 대한 사랑과 어머니가 아들에게 대하는 사랑은 서로 다르겠지만 어쨌든 사랑이 서로가 하나에게 주려다보니 갈등을 일으키는 것 같다. 그 사이에서의 아들의 심정은 더 괴로울 것이다. 마치 엄마와 아빠 중에 누가 더 좋냐 는 식의 논리랑 마찬가지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어머니는 아들을 위해서라면 모든 것을 내려놓으시는 모습에서 더욱더 희생하신다.
처음 태어나서 사랑하는 사람과 첫 만남은 어머니가 아닌가 싶다. 그리고 어머니는 모든 것을 희생하시는 모습에서 성경에 나오는 예수님의 사랑 즉 주기만 하는 사랑으로써 보인다. 비록 나도 말로써는 한마디도 사랑한다고 어머니께 말한 적은 없으나 어머니에게 꼭 사랑을 갚아주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강의시간의 다큐멘터리 방영 도중에 아들에게 극성으로 출세해라고 희생하는 모습에서 남학우, 여학우들의 이해하지 못하는 모습을 드러내었고 심지어 나도 그렇게 생각했는데 예전에 부모님께 직장의 남녀차별에서 직장에서 사람을 뽑을 때 단지 실력으로 남자, 여자를 구분하지 않고 뽑고 나서 남자와 여자를 비교하면 여성이 남성을 실력으로써 압도하게 되고 그렇게 보이는 경우가 있는데 막상 시간이 지나면 지날수록 여성은 직장을 위한 것이 아니고 직장에 대한 야망을 가지는 모습이 아니라서 직장의 일에 실적은 좋아도 직장에서는 단순한 실적만 가지고는 발전할 수 없는 것이 일반적이기에 남녀차별은 어쩔 수 없는 선택이라고 말씀하신 기억이 있어서 결국 사회적으로 봤을 때 남자가 가족을 부양하고 가족은 그렇기 때문에 현실적으로 남자의 출세를 위해 헌신을 하게 되는 게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든다. 그래서 그런지 몰라도 사회적인 문제도 있지만 이것을 변화시키기 위해 남자, 여자 모두의 남, 여 역할의 인식이 변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이번 다큐멘터리를 보고 어머니의 대한 사랑과 함께 가정속에서의 숨겨진 남, 여 차별을 느낄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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