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그림 (Grimm) 동화 뒤집기!!

2010. 11. 29. 16:01Review/Progr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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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잠깐 게임이야기 하기 전에 조금 어려운 이야기를 통해 최근 내가 가지고 있는 관심사와 의미를 해석해보려고 한다.


 동화라는 것은 대개 목적이 아이들의 동경과 꿈과 희망을 위한 장르이다. 그런데 자본주의가 들어오면서 독일 문학에는 기존동화 또는 만든동화를 이용하여 뒤집어버림으로써 자본주의 속에 살고 있는 사람들에 대해 꿈과 희망과 동경을 일체 주지 않고 물질의 나락으로 빠져들게 하는 요소로써 주로 이용된다.


 독일 희곡에서 중요한 아니... 쉽게 말해서 최근 연극이나 영화 혹은 게임 등등 다양한 줄거리 있는 대중 문화에서 동화를 차용하여 우리 삶이나 인간 심리를 잔인하게 고발하기 도 하는데...


 그중에 하나 유명한 게임 개발자가 있다. 바로 아메리칸 멕기라는 사람이다. 아메리카멕기의 엘리스라는 게임은 상당한 수작으로 매니아들 사이에서 인식되고 있는데 종래의 이상한나라 엘리스를 아주 잔인하게 인간의 내면을 그려내어 한때 마니아들 사이에서 그 게임의 의미가 무엇인지 논쟁까지 벌였었다.


 이번에 소개 할 게임은 독일의 그림형제가 지은 동화들을 무자비하고 잔인하게 뒤엎어버리는 아메리카 멕기의 게임이라고 할 수 있다.


 게임 자체는 우선 결론부터 말하면 해볼만 하나 수많은 그림형제의 동화중에 알고 있는 동화 만 플레이 해도 된다. 그이유는 게임 내용과 방식이 에피소드가 변해도 딱히 크게 변하지 않기 때문이다. 그래서 그렇게 인기가 없는 것일 수도...


 장화신은 고양이나 라푼젤 같은 유명한 이야기를 어떤 악마가 동화 세상을 더럽히면서 아이들의 꿈과 희망을 짓밟는게 주 목적이다.


 일종의 땅따먹기 방식으로 그냥 간단하게 이렇게 걸어가면서 그냥 독일 그림형제의 동화를 더럽히기만 하면된다.


 상단에 있는 막대는 더럽히면 더럽힐수록 레벨이 올라가는 것을 보여주면 레벨이 올라갈수록 더럽혀진 곳을 더 럽게 만들수 있다.


 간단하게 마우스 우측 버튼을 통한 점프로 목표물을 오염시키거나 일정 범위를 더럽히게 한다.


 아이들의 꿈을 짓밟아 버린 상태~~


 숨겨진 동전... 이것을 장면마다 다 찾아야 한다. 그러면 게임 종료시 특전이 주어진다.





 저걸 먹으면 이동속도가 빨라 진다.
 

 에피소드를 거치면 거칠수록 동화이야기가 늦게 나온 것일 수록 즉 최신일 수록 여러가지 게임 시스템이 추가 되지만 계속하다보면 이런 시스템 발전에도 흥미에 영향을 주지 않는게 이 게임의 단점이다.


 시야를 방해하는...;;;


 너무 더렵혀 놔서 느와르 풍이 되어버린ㄴ..





 결국 모든 동화 이야기를 다 더럽혀 버리면 더럽히게 만들 동화들을 정리해서 다시 꾸며준다.


 조금 더 발전했으면 하는 아쉬움이 있다. 왜냐하면 오엽된 내용들이 플레이어에게 뜻있게 전달해 주지 못했다. 요즘 오락과는 조금 대비되는 것... 결국 마니아 층 마저 사로잡지 못한 것이다. 그래서 인기가 없다.
 좀더 동화를 뒤집어 플레이어에게 의미를 부여한다면.. 어떤 기법이 되냐하면 바로 낯설게 하기 라는 기법이 생긴다.
 우리들 어머니 께서 드라마를 보시면 주인공이 맨날 당하다가 막판에 어떤 결말을 내는데~~ 이를 통해 기승전결이 생겨나 어머니의 감성에서 카타르시스 작용을 일으킨다. 그러나 이렇게 낯설게 하면서 동화세상을 어지럽혀 무언가의 내용을 준다면... 감성에서가 아니라 머리에서 생각을 한다는 것이다. 여러 비판기능을 부합하면 좋다 이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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