덤벙대다가.. ㅠㅠ
2011. 5. 9. 21:16ㆍDi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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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부산은 안개도 끼고 비도오는 날이었습니다.
급한 일로 어둥지둥 택시를 타야 했구요.
도착지가 다가오자 택시기사님이 이런저런 이야기를 막 꺼내시더군요~
말많은 저는 이야기에 몰입되어 시간가는줄 몰랐습니다.
도착지에 도착하고 나니 5500원이 뜨더군요..
제가 만원을 꺼냈는데;; 아무생각없이 오천원을 더줬습니다. ㅋ 엉엉..
별일 아니고 그냥 그저 무의식적으로 아저씨 잔돈 계산해야 되고 힘들겠지.. 그러니 오천원 주고.. 오천원 받으면 되겠다!!!! 라고 생각한겁니다;;
그리고 그렇게 실행에 옮겼죠..큭
좀 이상하죠;;
그래서 저도 모르게 이렇게 말했습니다. 어!! 뭐가 잘못되었네;;;
택시아저씨는 맞다 맞다 만 외쳤습니다. 그걸 한 30초 넘게 한거 같습니다.
그리고 내리고는 허둥지둥 약속시간에 맞추려고 목적지로 가는데..
뒤늦게 저의 실수를 알았습니다.
이미 택시는 쏟살같이 사라지고 없더군요;;
그냥 이런 생각이 들군요;; 담에는 덤벙대지 말자고... 흑흑..
그리고 그냥 그 택시 기사 아저씨는 횡재 했으니 '운수 좋은 날' 이 될거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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