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을 하면서.. 세대갈등 거꾸로 보기

2011. 5. 16. 19:53Phot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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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학교 TA 일을 하면서 느끼는 것은.. 대학생 뿐 아니라 해당 부모님 상담을 하면 느끼는게 많다.
 정말 우리는 철이 드는 걸까?
 타자의 행동을 느끼면서 나도 혹시 그런게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든다.
 연륜.. 그러나 그 연륜은 결국 새로운 세대와 충돌을 맞이 하게 되며.. 시대를 저버리게 된다.
 그것이 결국 끝임 없이 반복되고 반복될 것이다.
 결국 모두다가 자신이 가지고 있는 고집, 이상을 평생 안은채..
 철이라는 것은 없는 것인가??

 최근 관심을 가지고 있는 분야가 바로 그것이다.
 나도 이제 20 대 초반 문화에 적응하기에는 시간이 부족하다. 나의 일과 공부가 더 바쁘기 때문이다. 내가 주도 해왔던 세대에 적응하기에는 상당한 시간이 소요 된다면..
 또 한번 생각할 것이 있다.
 이런 세대 차이 문제가 단지 문화적으로 권력적으로 억압과 폭력이 있는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다.
 우리 문화는 웃어른 공경이 예의다.

 그럼 실전 예를 통해 한번 거꾸로 비판적인 시각으로 웃어른을 보자.
 노약자석이 있다. 웃어른이 앉아있다. 하지만 대부분 노약자 석은 텅텅 빈 상태다. 젊은 사람들이 일어서있다. 여기서 재미있는 상황을 발견한다. 몇몇 웃어른은 젊은 사람에게 앉은 노인도 없으니 앉아라고 권유한다. 대개 100에 100은 앉지 않는다. 형식적이지만 웃어른이 미안해 하는 것이다. 반면, 그런말 조차 하지 않는 웃어른이 있다. 타자와 타자사이의 권력관계가 형성되는 것이다. 그리고 타자를 배려 할 줄 모르는 사람관계가 될것이다.
 또 하나의 예다. 웃어른은 우리때는... 하면서 항상 젊은 사람들이 양보를 하지 않을 때 비난을 일색하는 사람이 있다. 당연히 해야하는 말이지만. 자신의 세대는 마치 굉장히 도덕적이었다는 것처럼 말한다. 이는 또하나의 권력 관계를 만드는 것이다. 타자로써 불편함을 만드는 것이다. 만약 자신의 세대가 도덕적이지 못했다면 그렇게 말해서는 안되고 자신의 세대 이야기를 꺼내기는 오히려 부끄러워 하면서 좀더 우리가 서로 공감하는 새로운 윤리와 가치관을 형성해보자는 식;;; 거창하다;; 하지만 그런 투가 필요한데 그렇지 않다는 것이다. 즉 권위 의식이 강하다는 것. 폭력과 억압이 존재하는 것이다.

 이런 아이러니, 이것이 문제는 계속 반복된다는 것이다. 이를 좀더 자세히 공부해보고 싶은데;;;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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