끈끈이 주걱 카펜시스 레드

2011. 5. 23. 23:54Phot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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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집에 벌레 특히 쌀벌레가 많고... 여름에 모기, 파리 때문에 샀다~~ 끈끈이 주걱 종류인 카펜시스 레드는 우리나라 종은 아니고 왜래 종이다. 우리나라 끈끈이 주걱처럼 겨울이 되면 동면하는 스타일은 아니고 진짜 왕초보 (벌레잡이 식물 키우는 사람들 중에) 가 아무때나 키워도 잡초처럼 자란다는 종 중 하나다.
 원래 저면관수 해야하는데;; 나는 그런거 없다;; 윗물관수한다. 다만 끈끈이 이에 물이 닿지 않도록 물뿌리게 물조절하는 부분을 조작해서 물을 딱 한바퀴만 준다.
 저면관수의 단점은 뿌리를 약하게 한다는 점에 있어서다;;;;
 또한 온도 민감한건 이 카펜시스는 그나마 조금 예외이지만 햇빛은 잘해줘야겠지... 저녁에는 LED 스탠드로 공부하면서 같이 일광욕 받게 하고 낮에는 베란다에 바로 직사광선 받는걸 피하면서 갖다 놓는다. 그리고 내가 잘때는 이친구도 같이 잔다;;;



  인터넷으로 주문했고 가격은 6000원이고 따로 500원주고 물 받침대 하나 마련했다. 유묘라고 하는데;; 생각보다 작다. 그러나 성장 속도가 엄청나서;; 기존 잎 죽고 새 잎이 계속 해서 반복을 거듭하고 있는 중이다. 불과 한달만에 말이다;;
 땅은 원래 척박한데서 자랐기 때문에 일반 흙을 사용하면 큰일 난다. 영양분이 있기 때문에 썩는다;; 따라서 피트모스, 펄라이트 를 섞을 흙이여야 한다. 한달되었는데;; 성장이 심해서;; 진짜 잡초 아니랄까바.. 한달 만 기다린뒤 조심스레 큰 화분에 옮겨야 하지 싶다.
 잎이 잘 죽고 새잎이 자주나는 스타일이다~
 먹이는 따로 주지 않아도 된다. 그러니까 일부러 잡아서 안줘도 잘자란다. 벌레는 보양식이란다. 그냥;; 치즈주는 사람도 있다고 들었다.
 인터넷 주문 특성상 택배 배송이라 많이 흙에 끈끈이 잎에 붙어 더럽혀지고 엃킨 상태였는데 과감하게 자르고;;; 그냥;; 처음에만 물뿌리게로 살짝 씻어 줬었다. 캐고생했다;; 처음 하루는;; 그리고 언제 죽을지 기다렸더니만;; 잘 살아나네;;
 식물을 건드릴 때는 손은 절대 사용안했다. 전부 도구로 했다는 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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