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드러운 거품과 함께 하는;; 핫초코;;

2012. 1. 21. 23:10Review/Foo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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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재수 학원 다녔을 때는.. 처음으로 커피를 접하게 되었다. 너무 지겨우면서 잠도 오고.. 거기에 나는 합숙학원에 있었기 때문이다. 그때 인스턴트 커피를 함께 해왔다. 얼마나 지겨웠는지.. 우리나라에서 팔고 있는 인스턴트 커피는 죄다 구입했던거 같다. 점점 블랙을 즐기기 시작하다가~ 나도 다른 사람들처럼 시내 커피집도 찾게 되었던거 같다. 하지만 뭐~ 그때 당시만 하더라도 체인점 커피집이 유행했지~ 아직까지는 여러 커피안주와 함께 곁들이는 저마다 개성있는 커피집은 찾아보기 힘들었던 때였고~ 나도 나도 커피집이 주구장창 생기던 때도 아니었다.
          요새 학교 주변 커피집은 엄청 많고 더 많아지고 있는 상황이다. 저마다 개성이 있고 맛도 다른거 같았다. 그래서 인지 너무 더욱더 커피의 매력에 빠지게 되었고 지금도 잘나갔지만 이름있는 커피집보다는 점점 여러 곳을 전전해 가면서 커피를 즐겼다. 그러다가;; 핫초코에 눈을 뜨게 되고;; 최근 1년 동안은 핫초고와 스무디로;; 보내고 있다;;; 달다;;; 하지만 마음이 따뜻해지는거 같다.. 커피처럼 두근 두근 거리는 오감이 느껴지지 않는 소소함이 묻어 있는 거 같았다;;
          사람들이 핫초코를 구입하는 것을 목격하면~ 에이~ 까지는 아니지만 좀 다른거 시켜 먹네라고 할 것이다. 구분짓는 다는 것은 지금 사회의 상징적 폭력이 아닐 수 없다;; 커피를 먹는 사람은 한편으로는 그런 구별 짓기를 자기 스스로의 만족 속에 누리고 있는 것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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