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서면 웨어하우스

2013. 12. 26. 21:04Review/Foo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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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산 서면에 위치한 웨어하우스는 주변에 즐비한 커피집들과는 다른 업종을 가지고 손님들로부터 위치 부터 주목하게 한다. 특히, 웨어하우스가 위치한 골목은 겉은 정말 골목길을 연상케 하는 독특한 커피집의 외관과는 다르게 화려한 레스토랑 가게의 외관을 갖추고 있다. 내부 역시 마찬가지다.



          가격대는 여느 레스토랑의 가격과 비슷하다. 그렇지만 웨어하우스가 가지고 있는 음식의 가격은 일반 레스토랑 가격과 비슷하다. 그래서 인지 조금 음식이 비싸다는 생각을 가질 수 밖에 없다. 왜냐하면 주변 골목과 식당 내 분위기는 조용하고 차분하다기 보다는 밝고 활발한 분위기에 사람들 역시 그러하기 때문이다. 필자가 가격에 문제를 제기한 이유는 음식의 양 때문이다. 양이 많은데 2명이서 같이 먹기에는 작은 양이기 때문에, 2 종류의 음식을 시켜야 한다. 그런데 2종류의 음식을 시키면 양이 너무 많아 아쉬움이 남는다. 

          맛은 스테이크 같은 메인 요리보다는 샐러드가 맛있었다. 물론 이것은 개인적인 취향의 문제다. 필자는 우리나라 식당에서 제공하는 스테이크 음식에 대해 조금 까다로운 성격임을 밝힌다. 스테이크 특유의 식감인 속이 바삭하고 안은 부드러운 것을 전반적으로 살리지 못한다. 다만 유명 메이커에서 판매하는 스테이크와는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맛이 있다. 유명 메이커의 스테이크는 아무래도 너무 바싹;; 굽다보니.... 

          그러나 샐러드는 다양한 샐러드에 거기에 맞는 다양한 소스가 제공되어서 다양한 맛;;;을 체험할 수 있다. 따라서 웨어하우스는 필자 생각으로는 파스타나 스테이크보다는  샐러드 위주로 가볍게 먹으면서 친구 또는 연인과 즐겁게 대화하는 공간인 곳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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