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 5. 6. 23:34ㆍReview/Food
조심스럽게 말하자면 시락국밥집을 찾기가 도심에서는 찾아보기 힘들다. (필자 사는 주변이 그런건지...) 대신동 꽃동네 마을로 가는 길에는 등산객들을 대상으로 하는 시락국밥집들이 많다.
사람들이 많이 찾는 관광지에서 판매하는 음식들의 물가와는 다르게 나름 나쁘지 않은 편에 판매한다. 그래서인지 조금 식당의 청결도는 떨어져보일지 몰라도, 등산객들의 발길이 주말 아침에 끊이지 않는다.
물기 묻은 수저들과 젓가락은 말리고 수저통에 갖다놓는 세심함이 부족하다. (물론 행주로 닦으면 안되겠지만...)
시락국밥과 함께 따라 나오는 밑반찬들이다. 푸짐하다. 주변 등산객들은 등산을 하고 나서 시락국밥을 먹고 파전 또는 두부와 함께 막걸리 또는 직접 주인장이 담근 술을 마시는 모습을 많이 봤다. 밑반찬은 말그대로 밑반찬의 역할만 한다. 밑반찬만 따로 먹지는 못한다. 하지만 밑반찬을 쌈 싸먹는 재미로 이를 만회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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