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 전기 세명대학교 교직원 면접 후기

2014. 5. 25. 14:10Culture/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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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명대학교는 충북 제천에 위치해 있다. 세명대학교를 가려면 제천역에서 버스로 3~40분 정도 이동해야 한다. 제천 시내를 관통해서 제천 끝자락으로 마치 가는 기분이었다. 필자가 시내를 돌아다니면서 느낀 것은 마치 학생 도시인거 같았다.



          제천 세명대학교는 4년제 대학교 인데 최근 정부지원제한학교로 선정되었다. 그러나 필자가 세명대학교를 느끼기에는 제천시의 경제를 은근히;; 책임지고 있고, 학생들의 상태는 대부분이 제천 사람이 아니라 수도권 사람들로 구성되어 있으며, 한의학과는 학의학을 위한 여러 시설들이 있어 투자를 나름 하고 있어 위 문제를 별 문제가 아니라고 생각한다. 2013년 8월에 정부지원제한대학에서 벗어났다. 



          세명고가 세명대학교 내부에 있다. 세명대학교는 상당히 넓다. 그만큼 기타 소규모의 4년제 대학과는 스케일이 다르다.



          기숙사는 방학 시즌에 여러 워크샵을 통해 수익사업을 하는 듯 하다. 이는 왠만한 대학교들이 다 하는 일이다. 세명대학교의 모기업은 K.D 운송그룹이다. 그래서 수도권으로 가는 버스를 학생들에게 지원해준다. 그래서 인지 몰라도 학생들 대부분이 수도권 사람이다. 따라서 세명대학교 주변에는 밥집과 원룸이 많다. 필자가 세명대학교 교직원 면접을 보고난 후 택시를 타고 버스정류장으로 갔는데, 택시운전기사가 원룸을 한다고 했다. 이곳 주변 원룸은... 다 비슷비슷 한 가격과 옵션이라고... (담합)



          세명대학교 학생들의 수준은 필자가 잘 모르겠다. 그러나 영어 과목 수업 중 일부 자료를 받아 봤는데, 제2외국어 회화를 처음 학습하는 수준으로 공부를 하는 거 같았다. 그래도 어느정도 기초만 잡고 회화를 4년간 갈고 닦아 관광 영어를 사용할 수 있는 인재로 키워 나간다면 별 문제 없을거라고 생각한다. 

          위 사진부터는 세명대학교 CC 들이 출몰하는 장소~ 의림지다~ 

          그럼 본격적으로 ; ㅎ 세명대학교 면접 후기를 써보고자 한다.

          총 150에 10을 서류에서 선발하며, 면접시간은 평일 오전 10시 중후반에서 하며 20분 정도 소요된다. 다 대 일 면접인데, 필자가 갔을 때는 2대1 면접이었다. 자기소개서를 위주로 질문을 하며, 마치 진위여부를 파악하는 것 처럼 물어본다. 면접관의 특별한 점을 들자면...

          첫째. 자기소개서 내용에서 자격증에 대해 물어보는데, 특히 차 소유 여부를 물어 보았다.

          둘째, 취미와 동아리 활동은 마치 진위 여부를 파악해보려는 질문들이 많았다.

          셋째. 부모님 직장에 대해 깊이 있게 물어 보았다.

          넷째. 자기소개서에 비문 찾기가 역력했다. (교직원 생활에서 중요한 부분 중 하나일거라고 생각한다.)



          구직자인 필자 역시 면접이후 세명대학교 교직원에 대해 의문점이 몇가지 있었다.

          첫째. 현지 또는 수도권 구직자를 선호하는 듯 했다. 

          둘째. 정규직으로 모집은 하나 2년간은 수습기간을 거쳐야 한다. 그런데 너무 자주 교직원 뽑는 공고가 뜬다.

          셋째. 필자가 면접 했었을때 기준으로 작년 학기 합격자는 없었으며, 재작년 학기 합격자는 단 한명으로 총무부에 들어갔다고 한다.

          넷째. 연봉은 1800에서 2000 내외를 선호하는 듯 했다. 2200 요구한 대학원생 출신 합격자는 입사 계약을 하지 않았다고 한다. 

          다섯째. 사학연금 복지 혜택을 받을 수 있는 것은 2년 뒤라고 한다. (수습기간이 2년이라는 말)

          여섯째. 면접 합격여부는 2주뒤에 전화로 통보해주겠다고 하지만 그런거 없었다. (여부라고 하지말고 합격자만 통보하겠다라고 말하면 될 것을...)



          이렇게 보면 구직자들이 세명대학교 교직원 입사 전형에 실망을 할 수 있을 거 같아서 희망을 드리자면...

          첫째. 방학 시즌에 업무 시간이 조정되는 듯했다. 즉, 그 연봉 만큼 일을 하는 거 같다.

          둘째. 다이나믹한 프로젝트 하려는 모습이 보이지 않았다. 역시 그 연봉 만큼 일을 하는 거 같다.

          셋째. 제천의 이미지와는 다르게?, 교직원 뿐 아니라 학생, 주변사람들의 인심이 좋으셨다.

          넷째. 지정된 희망 부서에 입사를 신청하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수습과정 2년이 바보처럼 흘러 가지 않을 것이다. 



          마지막으로 구직자에게 필자가 조언하고 싶은 것은 (떨어진 사람이 말이 많지만) 인성과 첫인상을 여기 학교 면접관이 많이 따지는 거 같았다. 면접에서 실력이라던지 역량에 대해서는 묻거나 따지지 않았다. 그리고 신입보다는 경력을 선호 (당연하지만) 하기 때문에 경력위주로 자기 소개서를 서술 할 필요가 있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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