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 한민수 간장게장

2014. 5. 11. 12:45Culture/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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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간장게장 무한 리필 아이디어는 개인적으로 좋은 생각이라고 생각한다. 간장게장만 먹기에는 한계가 있는법;;; 즉 밥도둑이라서 밥을 먹어야 하기 때문에 많이 먹어봐야 두세마리 먹고 밥은 추가해서 구입해야한다는 거... 춘천에 있는 한민수 간장게장은 점심때 사람들이 많이 붐비는데, 대부분 무한 리필보다는 적당하게 게장 한끼 식사를 먹기위해 온 손님들로 붐볐다. 프렌차이즈 업종을 여러번 바꾸다가 한민수 간장게장으로 식당을 차린건지... 아니면 원래 간장게장 집을 인수하고 상호를 바꾼건지, 혹은 식당에 필요한 집기들을 폐업하는 동종 식당에서 사온건지는 모르겠지만. 그런 흔적들이 존재한다.

 

 

          필자는 위 식당을 두 번 다녀갔으며, 각각 간장게장과 양념게장을 시식했다. 간장게장보다 양념게장이 나았는데~ 간장게장이 맛없다는 것은 아닌데~ 밥이 평범해서인가? 필자가 부산에서 먹었던 간장게장과 함께 딸려온 약숫물로 지은 밥과는 달리 너무 성의 없는 밥이었다. 그래서 많이 찰지지 않고 고소한 맛이 떨어진 밥이었다. 밥과 간장의 조화를 이루지 못해~ 차라리 양념간장처럼 어느 밥이든 양념빨로 커버될 수 있는 음식이 좋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든다. 간장이든 양념이든 다 좋지만 밥과의 조화가 그렇다는 거다.

 

          주소 : 강원 춘천시 동내면 거두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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