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eponia 리뷰

2015. 1. 11. 12:02Review/Produc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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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데포니아는 독일 deadalic 에서 개발한 포인트앤클릭 게임으로 전통적인 고전 어드벤처 게임이다. 한때 유행했던 고블린, 원숭이 섬의 저주를 떠올리게 하는 호쾌한 유머를 선보이게 하여 긴장되는 상황 속에서도 과장과 익살이 묻어나는 게임이라고 할 수 있다.



          주인공은 데포니아라는 쓰레기 더미로 가득한 지상에서 살고 있으며 공중에는 에실리움이라는 선택받은 자들이 살고 있다는 유토피아에 가고 싶어 한다. 그래서 전 여친 집에 얹혀살고 있는 백수인 주인공은 에실리움으로 가는 기차에 탑승하기 위해 모략?을 꾸미고 그 과정에서 만나게 되는 에실리움의 여주인공을 만나면서 사건이 발생하게 된다. 그 발생과정에서 에실리움의 비밀을 하나 둘씩 밝혀 내 가면서 데포니아에 다가올 위기를 감지하게 된다는 것이 이 게임의 내용이다. 물론 주인공은 그런 심각한 상황보다 눈앞에 에실리움의 여주인공이 처한 위기를 구하는 것만 생각하지만~



          난이도는... 필자가 느끼건데.. 어렵다!!! 최근 포인트앤클릭 중에 인디쪽으로 나와 있는 것을 잡아보다가 고전 포인트앤클릭 어드벤처를 지향하는 데포니아를 접해서 인지 모르겠지만~ 퍼즐을 풀기 위한 과정이 정말 장황하게 돌아다니면서 종횡무진 걸어다녀야 하며... 우선.. 일부 영단어들과 영문장이 필자에게 웃음으로 다가가지 못했다.. 즉, 필자가 영어 실력이 부족했다는 말... 그만큼 게임의 재미를 확 와닿게 하기 위해서는 양인들의 유머 정도는 이해해야 한다는 말... 결국 게임의 중간 부분에는 공략집을 참고 할 수 밖에 없었다. 다만 초반과 후반은 퍼즐과 영어의 난이도가 쉬워서 이해가 바로 될 것이다...

        

          스포일러 주의


          1. 유토피아 에실리움은 사실 유토피아가 아니라 세기말 행성 데포니아를 벗어나기 위한 우주선이며 데포니아를 폭팔시켜 그 추진력으로 인간이 살 수 있는 행성을 찾기 위한 우주선일 뿐이다.

          2. 주인공과 닮은 또다른 인물이 있다. - 후속작 떡밥 (물론 필자는 이미 알고 있다.. )

          3. 이 게임은 총 3부작이기 때문에 게임의 스케일이 너무 짧다~ 즉;;; 3 게임 다 사라는 소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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