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 1. 1. 21:36ㆍEducation
특성화고 직업영어의 교육목표 설정
20146146 박형락
특성화고등학교에서 학생들이 배우는 영어에서 일반계고등학교와 다르게 직업영어라는 과목이 있다. 직업영어는 특성화고등학교에서 학생들이 졸업 이후 추구해야할 전문적인 진로 선택을 좁혀 구체적인 직종 진출을 노리도록 구성되어있음을 보여주는 하나의 예다. 실업계 학생들은 자의 혹은 타의로 자신이 특성화고등학교에 입학하여 원하는 전문분야 진출을 필요(needs)에 의해 결정한다. 따라서 영어교육은 특성화고 학생들에게 필요로 하는 내용을 기반으로 하는 영어 학습을 통해 동기와 흥미를 주어야 한다. Tyler(1996)는 학생들의 필요와 흥미에 대한 종합적인 자료를 공식화하여 정리하고 어떤 어려움이 발생하고 목표를 이끌어 낼 수 있어야 한다고 했다. 기존 일반계고등학교에서 영어의 목표를 의사소통 중심의 실용적인 영어 학습과는 다른 학생들의 수준과 공부에 대한 흥미를 고려해야 하기 때문이다.
최근 직업영어 학습이 문제가 되는 점은 직업영어 그 자체의 목적보다는 순수 영어 학습 목적이 더 강함에서 시작된다. 직업영어는 학습자의 구체적인 목표를 위해 영어(English for Specific Purposes)를 배우는 것이기 때문에 일반 영어(General English) 학습과는 전혀 다르다. 이는 Tyler가 언급한 교육목표 설정 시 감안해야하는 교육과 학생들의 필요를 최종적으로 받아들이는 사회에서 교육을 통해 필요할 수 있는 것과 관련 있다. 직업 현장에서 사용하는 언어 및 문화를 배워 기업 직무 능력 표준에 맞추어져서 해당 전문 영역의 필요 부분을 교육 전문가에 의해 조사되고 그 결과를 직업영어에 적용시켜야한다. 이는 해외 기술직 취업 및 이민과 같은 다양한 해외 진출, 다문화 사회 그리고 영문서 이해를 배우는 영어와 전문 교과사이의 중간 영역을 학습하는 것이 한 예다. 그러나 아직까지 직업영어는 사회 조사 없이 지나치게 영어 학습에 편중되어 있다. 학생들의 기초적인 영어 능력 부족이 어휘와 비즈니스 영어 대화 중심의 학습으로 이어진 것이다. Tyler가 언급한 학습경험에 따른 다수의 결과 기대로부터 전공에 이어져 감안한다면 어긋나게 된다. 지나치게 전문교과 분야로 가지 않으려고 하다 보니, 실용영어에 치우쳐 기초적인 직업 문화와 문서 읽기 수준 및 활동 중심 학습을 놓쳐버렸기 때문이다.
특성화고등학교에서 학생들에게 직업영어 학습을 통한 취업이후 직업영어 활용을 실천하게하기 위해서는 학생들의 필요와 능력 그리고 취업 전후에 맞는 교육목표가 필요하다. Tyler(1996)는 교육의 목적은 학생의 행동양식에 의미 있는 변화를 일으키는 것이라고 했기 때문이다. 학생들의 수준에 맞는 교과 이해와 이에 따른 흥미 그리고 학습 이후 교육목표에 도달한 학생의 행동이 절차적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헤야하며, 교과서와 교수법이 전공과 학생 수준에 따라 적합하게 설정될 수 있도록 교육목표가 설정되어야 한다. 이를 위해서는 언어 기능과 내용에 대한 세부적인 순서, 비중 그리고 활동에 대한 체계적인 전개 및 기준이 필요한 것이다.
참고문헌
진영은. (1996). Tyler 교육과정과 수업의 원리. 서울: 교육과학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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