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Marburg 생활기 일곱번째 - Frankfurt Auto Messe 가다

2009. 10. 19. 17:03Culture/Germ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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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근에 개최되었던 세계 3대 모터쇼 음... 아니;;; 2대 모터쇼가 나을 듯하다;;; 그 이유는 일본 동경 모터쇼의 규모가 이제 초라해졌으니 말이다.. 아무튼 세계 2대 모터쇼 중 하나인 프랑크푸르트 자동자 박람회에 가게 되었다.


 독일의 철학자 발터벤야민은 박람회를 통해 앞으로 있을 우리들의 미래를 볼 수 있다고 했다. 박람회는 자본주의 세계에서 가장 중요한 역할을 하며 넓고 깊은 식견을 미리 가질 수 있는 좋은 자리다. 따라서 우매한 민중들은 이런 기회를 통해 미래 지식에 뒤쳐지지 않아야 한다. 그리고 무슨 일이든 간에 도구로서 사용해야 할것이다.


 Marburg에서 Frankfurt 가는 기차는 많고 도시철도로 1정거장만 건너면 되는 거리라 쉽게 이동 가능하다. U4를 타면 된다. 독일의 도시 자체가 아시아와 미국과는 다르게 그렇게 웅장하지 않다. 다만 Frankfurt 시가지에 띄엄띄엄 한국보다 훨신 멋있고 높은 건물이 존재 할 뿐이다. 스타일 차이인거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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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Frankfurt 전시장의 규모는 한국 부산 Bexco를 11개 붙여 놓았다고 생각하면 될 정도로 웅장하고 현대적인 규모다. 그리고 따로 신종플루 검사 같은건 없다. 갑자기 또 새는 이야기지만;;; 여긴 그런 검사자체를 안한다. 입국부터 모든것이;;; 그렇다고 안전하나;;; 천만에;; 그냥 다 걸렸다고 생각하면 된다. 나도 걸렸을지 모른다... 한중일을 제외한 나라는 별로 신종 플루에 신경 쓰는 거 같지 않다.


 웅장한 규모를 자랑하는 만큼 내용도 웅장하다. 11개의 홀에서 대개 3~4개의 브랜드 회사가 한 홀을 차지하다보니 자리가 넉넉해서 보여줄게 많다..


 자동차에 일종의 Heartbeat 센서가 달려있어 주변의 인간과 동물의 위치를 파악할 수 있다. 로드킬을 막기 위함이다.


 저바라;;; 사람 많은거;; 신종플루 안걸릴수 없다;;


 독일은 F1이 유명하다 하던데;; 아직 까지 그런 주제로 이야기 또는 뉴스를 본적이 없다. 이러한 레이싱은 자신의 회사 엔진 자랑에 이용하는 듯하다..


 시승도 할 수 있지만 사람들의 손때가 묻기 때문에 차 한대에 한대씩 도우미가 계속 걸레로 닦는다;;; 아니면 이렇게 그냥 시승 못하게 하기도 한다;;; 그렇지만 한사람씩 들어가서 시승하게 해준다.


 여긴 레이싱 걸 없다;;; 안타깝다;; ㅠㅠ 이런 사람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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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로 컨셉트 카인데 먼훗날 우리들 앞에 나올 것이다;;;



 키랑 연료만 있으면 바로 GTA 기세;;;;


 나라와 브랜드 마다 추구하는 디자인이 있는 듯 하다. 맘에 드는 디자인은 Renault 였다.


 여기 독일 사람들은 멍때릴때 하늘을 보고 멍 때린다. 차를 보면서 멍 때리는 듯한 모습은 여기서 자주 보였다.


 한국 KIA 자동차 전시관인데;;; 좀 씁쓸했다. 이유인 즉 너무 초라한 이벤트에 다른 브랜드 컨셉카에 비해 미래지향적인 디자인이 눈에 띄지 않았다. Soul 이 디자인은 좋은데.. 시차 했을때 분명 이 차는 오르막에서 힘도 없으면서 기름 많이 먹는다.


 KIA차 옆의 Ford만 가더라도 디자인은 유럽 차에 비해 조금 밀리는 듯하지만 그래도 이벤트를 통해 일단 사람들을 끌어모으고 자신들의 자동차의 특징을 소개한다.


 Soul의 모습..


 이게 뭐가 잼있다고;;; 이게 뭐냐면 그냥 주차하기 게임이다;;





 이 사람 운전 너무 잘하더라;;; 옛날에 플레이한 로지텍 G뭐시기 시리즈가 생각난다. 정말 긴장하면서 레이싱 했는데;;;


 이렇게 몇몇 브랜드는 자신들의 레이싱 자동차를 선보여 주목을 받으려 하였다.


 여기 차들을 다 시승해 보지 못했지만 (11개 홀에 하루동안 둘러보는거도 버겁다;;;) 전부 편안한 승차감을 줬다.


 이 차는 정말 웅장함을 준다;; 일단 보는 사람들로 하여금 화면 데미지를 준다;;


F1 자동차 실제로는 처음 본거 같다;; 생각보다 컸다.


 일종의 연료 절약 시스템이다. 내리막 길로 내려 갈때 모아두었던 잉여 에너지를 오르막길에서 사용하여 연료를 아끼고 자동차의 힘도 강하게 한다. 이러한 기술들 이외에도 자체가 바람의 영향에 따라 알맞게 움직여 연료를 줄이는 기술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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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많이 특이한 자동차... 왜 이렇게 생긴 것들은 시판 안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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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관상용 레이싱 걸이 여긴 없는데 오토바이에서 처음 봤다. 미모의 여인이다. 하지만 너무 자주 보다보니 눈요기는 아니었다;;; (솔직하게;;;;말해서;;) 서양 사람들의 체형이 우리 현대 한국의 미 기준과 비슷하다;; 그래서인지 독일와서 정말 못생긴 사람 빼곤 남자든 여자든 간에 잘생기고 예쁘고 섹시하다;; 근데;;; 독일 사람 말고 인종불문 어느 나라 사람이든지.. 타지에서 온사람도 아마 돈이 있는 사람이 와서 그런지 옷을 잘입거나 많이 가꾸는데 신경써서 그런지 예쁘거나 잘생긴 애들이다;;; 잘 모르겠다;;; 어느 책에서 봤는데 원래 동물이 잡종을 좋아한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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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수히 많은 차들을 구경하면서;;; 독일은 왜 Volkswagen 밖에 없을 까라는 생각이 들더라;; 사실 독일인들이 Volkswagen을 선호한다;; 그래서;;;


 나름 그래도 큰 모터쇼라고... 역사 까지 홍보하는데;;; 별로 없다... 형식적이다;;; 독일인들이 형식 하나는 작살난다;;; 그렇다고 얘네는 인맥, 혈연, 지연,,, 이런거... 우리나라보다 더 심하다;;;


 밖에는 여러 부대 행사가 진행되고 있었다. 놀이기구랑 게임... 그리고 사은품을 배부하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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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 이런거다;;


 벤츠 혼자 따로 하나의 홀을 독식 했다. 볼거도 많았다.. 밖에는 주류와 음식들을 비싸게 팔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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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결국 다 못봤다;;; 제시간에;;; 너무 넓어 빨리 빨리 움직였어야 했는데;;; 공짜 사은품에 눈이 멀어 이리저리 받으려고 돌아다니는데 주력을 하는 바람에.... 거기다가 일행인 중국인들이 피곤하다는 핑계로 생각보다 일찍 나간거도 타격이 크다... 문제는 이 중국인들이 5시간 동안 같이 프랑크푸르트 시내 오페라 보러 가려 했던 사실... 나는 그것도 모르고 계속 따라다녔다... 근데 그중 한명은 진짜 피곤했나보다.. 스타벅스 커피집에서 혼자 잤다.. 그친구와 짐을 스타벅스에 남겨두고;; 놀러 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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