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의 유명한 맥주 축제 Oktoberfest 2009 마지막 날이 되어서야 뒤늦게 출발하게 되었다. 이 티켓은 5명이 ICE를 제외하고 날짜안에 어디든지 갈 수 있는 일종의 자유이용권이다. 철도 뿐 아니라 대부분 대중교통수단이 이렇다. 기차나 지하철에 DB라고 표시된거만 탈수 있다는 사실 주의.. 특히 지하철~~
IC의 내부 모습이다. 여긴 거의 100% 표검사 하니 주의하자. 하지만 아직까지 2달있으면서 표를 자세히 본사람은 없었다..
여긴 2등칸이다. 그리고 유럽 기차 떠올릴 만한 객실도 갖춰져있다. 예를들어 객실안에 여러개의 칸막이로 구성된 칸이 놓여져 있는거...
가방 올려놓는데 보면 어디에서 어디로 가는 자리라고 적혀져 있는걸 볼수 있는데 이것은 예약석이다.
마부르크에서 뮌헨까지 가는 시간은 대략 8시간 정도 걸린다. 그런데 상황에 따라 시간은 다르다. 5시에 출발한 다른 일행이 7시에 출발한 팀보다 한시간 늦게 도착했으니 말이다. 물론 5시짜린 자리도 없어 객실 바닥에 앉았다고 한다.
독일의 경치는 조금 각양각색이다. 뮌헨으로 가면 갈수록 강이 많이 보이고 평지가 자주 보인다.
뮌헨 중앙역이다. 하프라이프2의 첫장면이 떠올라진다...
프랑크푸르트역과 비슷하다. 요네들은 생각보다 개성이 없다. 옷도 그렇다.
뮌헨에 다다랐을때 다른기차 갈아타는 길에 축구팀 뮌헨 훌리건들을 목격했다. 얘네들은 많이 억눌렸나보다. 욕망을 그냥 아무대서나 축구 응원가로 질러야하며 특히 남들이 봐야하는 것 같다.
사람은 저마다 공상을 가지고 있는데 그것은 항상 자기 자신이 주인공이다. 하지만 현실은 그러하지 못하다. 인간은 동물과 구분되려하다보니 욕망을 억제하고 대체물을 찾기 시작한 것이다.
민박으로 가는 길에 터널에 있는 자전거 주차장이다. 독일은 확실히 자전거 도시다. 대중교통수단에는 자전거가 들어 갈수 있는 공간이 있고 인도에 자전거 도로가 구비되어 있다.
중국인의 글을 인용하자면 한국의 자전거 도로는 그냥 형식상의 도로 같이 너무 좁다고 한다.
뮌헨의 경우 실수로 자전거 도로가 사진에 보는 바와 같이 화살표로 된 방향으로 가야지 반대방향으로 가다가 경찰에게 걸리면 벌금이라고 한다.
혹시 해서 하는 말인데 만약 여기서 숙소를 찾으려면 한인 숙소는 비추다. 우리 일행의 경우 여러 나라 사람들이 포함되어 있는데 개인주의가 깔린 서양애들마저도 민심 이게 아닌데 싶어 할정도니... 암튼 한국 나라망신 하고 갔다온 뮌헨이다...
뮌헨 중앙역 근처다. 역주변은 맥주 축제 때문에 사람이 붐볐다. 중요한건... 여기 부랑자 정말 많았다.
전철도 지나간다.
오후 4시정도 인데 술에 쩔어서 이사람이 정상인인지 아닌지 구분 못하게더라..
여기서 술째린 외국인이랑 사진 찍었는데 내 사진에는 없군아...
가다가 아는 사람도 만났다. 그 친구는 여기 3일있었다고 했다.
길거리 음식 중에 땅콩같이 생긴거는 견과류인데 맛이 특이했다. 자꾸 먹게된다;; 마치 안주용 같다. 그리고 위에 사진에 보이는 거 처럼 이런 빵과 소세지가 행사장마다 있는 거 같다. 자기들은 맵다고 하는데 전혀 맵지 않다. 독일의 콜라는 1.5L 가 굉장히 싸다. 작을수록 비싸다.
행사장 안에는 이렇게 조립식 놀이기구랑 술마시는 테이블, 공연하는 하우스, 길거리 음식이 있다. 곳곳에 맥주컵을 들고 다니는 사람 있는데 불법이며 분명 몰래 들고 가려고 수작 부리는 사람들일것이다;;; 안 걸리면 된다;;
여기에 들어가려면 예약을 해야하는 듯하다. 사실 여기를 안들어 가면 옥토버페스트 재미없다고 말할 것이다. 왜냐하면 여기에 대부분 독일전통의상을 입고 악단의 흥겨운 음악에 춤추거나 노래부르고 술 마시기 때문이다. 그런데 이런걸 그냥 무작정 구경온 외국인한테는 왜 경호원이 막는지 모르는 법...
내 같은 겨우는 재수좋게 우째우째 해서 일본인 관광객으로 사진 찍지 않는 다는 조건하에 들어갔다. 대단했다. 10분 밖에 머물러 있지 못했는데 그 10분이 정말 흥겨웠다. 곳곳에 외국인이 보인다만.. 확실히 순수 게르만 애들만모여 있다.
전통의상 사진은 내 카메라에 담지 못했다. 따라서 다른 사람 사진을 이용할 수 밖에 없어서 따로 photo 카테고리에 담도록 하겠다. 남자는 평범한데 여자 옷은 첨엔 당혹스럽다. 그런데 곰곰히 생각해보니 독일인 체형상 어쩔수 없겠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 가슴이 크고, 갑갑한 독일 날씨, 남자들 눈요기 등등 뭐 그럴테니 말이다;; 암튼 아시아 사람들이 입기엔 어색해 보일듯하다..
이걸 여자 종업원이 다들고 온다. 손목 작살난다;; 누가 더 많이 드냐;; 뭐이런 시합도 한다는데 보지 못했다. 현재 까지 본 독일인의 모습은 독일여성이 한국으로 따지면 이상적인 남성같고 독일 남성은 여성, 남성 짬뽕인듯하다. 독일 남성이 쫌 째째 한거 같다. 아직 조금 밖에 보지 못했지만... 참고로 스페인 남자가 정말 매너남이다.
캄캄한 밤이 되니 행사장 주변에 술많이 마신 사람들이 많이 배회했다. 그리고 역시나 밤하늘 을 보면서 멍때린다. 곳곳에 마치 모텔갈 기세처럼 하우스에서 춤추고 노래하고 술마시면서 만난 이성으로 보이는 커플들이 많이보였다. 뭐 문화 차이니;;;
사람들 한결같이 정상적으로 보일지 몰라도..
점점 째리기 시작한다.
아직 시작에불과 하겠지..
날이 저물어 간다..
외국인들이 많이 보이는 거 같다. 개인적인 시각으로 순수 독일사람들은 건물안에 있는거 같았다.. 좀 조심스런 이야기지만..
여기 대부분 사람들은 옆에 있는 건물에 못들어간 사람들일 것이다.
건물안에 못들어가도록 사설 경호원이 제지한다. 몸싸움도 가끔식 보인다.
하우스에 오래 있지 못한게 아쉬었다. 만약 또다시 가게된다면 거기 그냥 죽치고 있어야 겠더라. 그리고 치안 상태는 매우 좋지 못하다. 주의하자. 남자의 경우 물건 하나 가져갈 기세고.. 여자의 경우에는 아시아 여자에 대한 호기심에 찝적 댄다. 문제는 행사장 곳곳에 경찰이 배치되어 있는데 테러와 맥주컵 검사에만 집중하는 거 같다. 그리고 뮌헨 밤길은 생각보다 위험했다. 혼자 간다면 큰일 날듯 했다. 동양인에 대해서 깔본다기 보다 같이 동행한 샘의 말에 의하면 아직 새로운 인종에 대한 호기심과 두려움과 술, 마약 때문이라고 한다.
그리고 주변에서 들은 이야기로는 차라리 베를린 축제 갈것을 권유하더라.. 하지만 확실히 하우스 안에는 잠시였지만 인상 깊었다.
다음에는 뮌헨 옥토페스트 이후 이야기를 소개하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