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생활기 - 뮌헨 새벽 1시

2009. 10. 28. 01:43Culture/Germ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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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뮌헨의 야경 정말 멋있다. ㄱ렇지 않은가??
그런데 아름답긴 아름다운데 우리나라도 이만한곳 정말 많다.
아니 그냥 아무나라 강가 다리위에 비친 불빛이면 다 이럴 것이다.
결국 우리는 무언가 가지고 있는 기대감과 환상이 분위기를 만들어 내는 거 같다.

 뮌헨 새벽 한시... 이 아름 다움 곳에 툭툭 시비거는 이들 많다..


 치안 상태는 개인적으로 개판이라고 생각한다. 부랑자가 많이 보여도 경찰 하나도 없다. 지하철에서 시비거는 사람도 있다. 아무리 동양에 대한 호기심과 여러 인종차별이 있을지도 모르지만 한국인들이 국내에서 인종차별 하는 것처럼 여기도 심하다고 생각한다. 독일에 공부하는 한국인 말에 의하면 베를린에는 베트남인들과 몇몇 동남아 사람들이 아시아 이미지를 망친다고 한다. 혼자는 힘이 없으니 여러명이 뭉치는데 그러다 보니 깡패 조직이 되는 것이다.
 옥토버페스트에서는 한국인 일행중 어떤 여자애가 술취하고 껄렁하게 보이고 좀 특이하게 생긴 독일인과 사진 찍고 싶다고 내한테 사진 찍어달라고 시키더라.. 그리고 찍어줬는데 그다음이 문제였다;; 내 모자를 뺐고는 툭툭 치면서 내 모자랑 바꾸자, 담배랑 바꾸자 라고 하더니만 나중에는 무슨뜻인지 모르는 독일어를 사용했었다. 알고보니 욕이었다. 어제 알았다. 개인적으로는 그때 경험은 좋은 경험이라 생각했는데 그래도 솔직히 일행한테는 섭섭한 일이기도 했다. 하지만 어제 신문에 읽은 내용은 이성으로서 타국 즉 다른 종과 같은 종이 서로 시비를 붙을때 3자입장을 취하는 순간 다른 종의 편을 든다는것을 봤다. 자세한 이야기는 생략;;;
 얼마전 학교 수업시간에 내가 이런일이 있었다고 이야기 하니 미국 교수는 저런... 하는 듯 했고 독일인 학생들은 순간 얼더라;;; 그렇게 말 많이 하던 애들이.. 독일 인들은 한국인들과 다르게 인종차별 등등 여러 문제에 대해서 갈등하는 듯했다. 과거 역사 문제 때문에 솔직히 우리 한국인처럼 함부러 외국인에 대한 호기심을 드러내지 못하는 것이다. 욕망과 이성에서의 갈등이라고 해야하나...
 정말 오래 되고 품격 있어 보이지만;; 이거 100년도 안된 건물이다. 2차대전 이후 지어졌다. 그래도 밤길은 정말 좋다. 술마신 사람들끼리 낭만 있게 거리에 앉아 기타치며 노래 부르는데 얼마나 감미로운지.. 안타깝게도 동영상을 날려 먹었다;; 한국과는 다르게 독일의 밤은 시끄럽지 않다.


  다음 날 아침 1시간동안 거의 출첵여행을 했다. 결국 자세한것 짚지 못하고 대충 대충 구경만 했다. BMW전시장과 올림픽 경기장을 대충대충 훑어 보기 만했다.


 독일 뮌헨 공과 대학은 우리나라로 치면 서울대다. 어쩌면 더 심할지 모른다. 독일은 우리나라 보다 더 혈연 지연 기분대로 하는것.. 뭐 이런것들이 훨씬 강하다.
 몇몇 책에는 아니라고 하고 그런경험 없다고 반박 할지 모르지만.. 내가 주변에서 경험하는 건 정말 심하다. 택배, 은행, 비자발급, 여러가지 등록, 행정 처리, 버스 등등 이런 것들을 놓고 볼때 한국의 서비스가 얼마다 좋은지 느낄수 있을 것이다. 아무튼 현지 교민의 말에 의하면 뮌헨 공과 대학교 나오면 거의 좋은곳으로 다 빠진다고 한다. 독일 대학교는 분명 학교에서 한국처럼 대학 순위가 없다고 하는데 실제 유학생들 말에 의하면 확실히 대학 서열이 존재한다는 사실을 들었다.
 한국보다 분명 교육의 속도가 떨어지는데 왜 대학교 졸업하고 사회에 진출하면 실력이 떨어질까??

 사진 화질이 구린데... 그 이유는 내가 직접 글쓰는 곳은 구린 내 폰카로 찍어야 이것저것 말이 없을 거 같고 내 의도와 직결 되기 때문이다.
 하지만 일행의 허락을 얻어 Photo 란에 따로 올리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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