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Marburg 생활기 - Wetzlar

2010. 3. 8. 18:08Culture/Germ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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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베츨라는 프랑크푸르트에서 기센을 경유하여 대략 1시간 안에 도착할수 있는 거리다. 베츨라에서의 볼거리는 뭐니뭐니 해도 괴테의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에서 나오는 무대라고 할 수 있다.
 1772년에 괴테는 여기서 고등법원 인턴??으로 머물게 되는데 친구의 약혼자 샤를 로테를 알게되고 사랑에 빠졌다고 한다. 그는 샤를 로테를 잊기위해 프랑크푸르트로 떠나게 되었지만 계속해서 그녀에게 편지를 썼다. 그는 편지를 쓰면서도 사랑 때문에 자살 까지 생각했다고 한다.
 그때 베츨라에 예루살렘이라는 신학자가 친구의 부인을 사랑하다 자살한 소식을 듣게 되는게 이것이 바로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모티브가 된다.


 또한 베츨라는 이렇게 지저분한 그라피티가 아닌 아주 깨끗하고 보기 좋은 그라피티가 많이 있다.


 베츨라는 옛날 중세 시대때 법의 도시 였다고 한다. 그래서 각 주의 재판이 베츨라에서 벌여지기도 했다고 한다.


 라이카라고 들어 봤나?? 독일의 카메라 회사인데 바로 여기에 위치해 있다.


 베츨라 중앙역에서 내리면 덩 하니 세워져 있는 큰 상가를 볼수 있다. 그에 비해 중앙역이 초라하다.


 아주 큰 건물인데 헤센 중앙에 살고 학생증 소지하고 있다면 그냥 베츨라 역에 내려 바로 앞에 상가에서 쇼핑하는게 빠를지도;;


 뭔가 행사가 치러질 듯..


 상가 안에 있는 분수


 독일 버커킹 내에 비치된 잡지. 이 잡지에 한국의 게임 소프트웨어가 소개되어 있다. 독일 온라인게임 시장에서 한국의 게임은 많이 소개 되어 있다. 다만;; 한국 회사가 직접 하는 게 아니라 대부분 독일 회사가 대리로 출판하는 경우가 많은 것 같다.


 중앙역 부근에는 오스만이라는 곳이 있는데 이곳은 터키 가게다. 그렇다고 아시아 마켓 처럼 조그만 곳이 아니고 대형 매장이다. 한국인이라면 친숙한 제품들 특히 쌀이 한국 쌀과 비슷하다. 그래서 베츨라는 놀러가는 거 뿐아니라 쇼핑하기에 정당하다.


 그렇다고 이 회사가 터키 제품 밖에 없는 것은 아니다. Ja 라는 제품을 보면... 설마;; REWE 라는 생각이 순간 떠오를 것이다. 베츨라에는 터키 마켓 오스만은 있어도 독일 현지 마켓 REWE는 못본거 같다. 그러나 제품만 보면;; REWE나 오스만이나;;


 베츨라 거리에는 이런 흥미로운 것들이 곳곳에 비치 되어 있다. 종류도 다르다. 하지만 고장난것들도 있었다.


 란강... 이 란강은 림부르크로 흐른다.


 야외 공연장...


베츨라 성당이다.


고딕양식과 바로크 그리고 로마식이 혼합되어 있으며 1903년 재건축 했다.


 이 곳에 가면 베츨라에 있는 모든 박물관을 다 볼수 있는 박물관 티켓을 얻을 수 있다.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에 나오는 여주인공 로테의 실존 집이다. 괴테 친구의 약혼자이며 괴테가 사랑했던 여인이다.


 오래된 건물의 잔해도 보인다.


 샤를 로테의 집.. 안에 들어가니 안내원이 반갑게 맞이해 주었다. 안내원이 손님이 내 밖에 없다보니 졸졸 따라다니면서 설명해 주었다.
 가끔식 농담도;; 주고 받고;;
 한국어로 베르테르의 슬픔 번역본도 전시 되어 있었다. 샤를 로테의 옷과 가구 그리고 괴테와 서로 안부 주고 받았던 편지, 베르테르 원본도 전시되어 있었다.
 특히 가구만 보더라도;; 사람들 정말 작았구나 생각 된다.


 여기 시내 중앙에 왔으면 바로 보이는 건물이 예루살렘 박물관이다. 예루살렘 박물관 이라고 하기에는 좀;; 초라하고;; 그냥 집이라고 생각하면 되겠다. 안내원이 내게 예루살렘이 쏜 총을 주던데;;; 왜 이리 작은 지;;


 에데카;; 슈퍼마켓.. 배고프면 이 쪽으로..


 보이지 않는 내모습.. 원래 2명이 서로 거울을 중심으로 마주보면 서로 반 반씩 서로의 모습이 섞이게 된다.


 이건 뭘까..


 내가 과자 먹고 걸어가니 졸졸 따라오는 새;;


 베츨라는 광학 현미경으로 유명한 라이카가 있다. 그래서 그런지 길거리에 홍보하는 전시물도 있었다.


 베츨라 축구장.


 라이카 본사.


 이게;; 그라피티;;


ㅎㄷㄷ


 이 다리를 건너면서 라이카의 견학은 시작된다...


오~~ㅋ


 라이카의 역사를 볼 수 있는 곳...


 하지만;; 여기서 끝;;


 안타 깝게도 미리 컨택을 해야하고 정원이 최소 25명 이상이어야 견학시켜 준다. 따라서 여행사를 통해 가지 않으면 안되는데 그러기에는 돈이 너무 비싸다;;;


 그라피티


 라이카 본사 부근 그라피티


 그라피티가 다 이랬다면 얼마나 좋을까??


 프랑크푸르트 도착하면;; 뭐가 이렇게 지저분한;; 낙서인고... 라고생각 되는게 그라피티 인데;;


 옛날 독일 주의 재판 하는 중심지를 자랑하기 위해 그와 관련된 박물관도 있었다.


 살찐 내모습;; ㅠㅠ


 예루 살렘 집 앞에는 나폴레옹이 건설하라고 해서 건설한 프랑스 식의 교회가 있다.


 예루살렘의 집


 뭐 좀 사고 갈까해서 샀는데;; 여기 에데카에는 베츨라 지역 맥주는 없었다. 그냥 안마신거만 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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