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Marburg 생활기 - Koeln Kanival

2010. 3. 10. 20:48Culture/Germ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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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독일 축제 중 옥토버페스트와 더불어 카니발 축제가 있다.


 부활절이 다가오는 고난절이전에 마음껏 고기를 먹고 즐기자는 의미이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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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다고 기독교와 관련 있는 것은 아닌거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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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미 그리스와 게르만 풍습에 사육제는 존재 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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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리고 독일의 카니발은 베니스의 카니발을 모방한 것이라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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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프로이센도 막을 수 없었던 카니발 축제~


 쾰른, 마인츠, 뒤셀도르프가 큰 무대이다.


 즉 다른 지방에도 하긴 한다~~


 초창기에는 4개의 팀이 악마를 분장하여 행진함으로써 악이 떠나는 퍼모먼스를 펼쳤다고 한다.


 그리고 뒤셀도르프에서도 봤었지만 쾰른이 최초로 카니발 집행 위원회를 만들었다고 한다.


 사람들은 각자 분장을 하였으며..


 자리세를 낸사람은 편안하게 앉아서 볼수 있다.


 세계의 축제로 이어져 나가면서 카니발의 참가팀이 기하급수적으로 많아 졌다고 한다.


 그래서;;; 11시에 시작한 행렬은 오후 4시가 지나도 끊이 안보인다.


 퍼레이드 중에는 초콜릿이나 사탕, 젤리를 뿌리는데~~ 사람들이 달라고 외친다;;


 이렇게 많은 사람들 가운데 역시 아이들은 위험한법;;


 따라서 조심해야한다.


 여기서도 엄청난 실랑이가 벌어졌다;;

 좁은 골목에 사람들이 퍼레이드 하는 거 구경하고 있었다.


 그런데 이 거리를 빠져나가려는 사람과 들어오려는 사람이 충돌했다.


 거기에 피해보는 사람들이 초콜렛 받으려고 자리잡고 있던 아이들이 었다.


 그 부모와 사람들간의 실랑이 장난 아니었다.


 그 뿐이랴;;;


 나를 막 머라 하는 거다;;


 초콜렛은 아이들이 받아야 하는데 니가 왜 받냐 이거다;;


 주위를 둘러봐도 나 뿐 만 아니라 다 받고 있던데;;


 괜히 못받은데다가 사람들이 많으니까 짜증 나나 보다.


 쾰른 카니발에서 주목할 퍼레이드는 붉은 군인 이다.


 참고로 나의 사진에는 없는 거 같다;;


 붉은 불꽃이라 불리는 의용군은 무보수로 자원 입대한 군인들이다.


 기강도 해이하고 일도 훈련도 없어서 그냥 술마시면서 놀았는데 그때 쾰른 카니발의 첫 멤버로 활동했다고 한다.

그와 반대되는게 기강을 바로 잡고 군인 다움을 보여주는 푸른 불꽃이라고 할 수 있다.


 이 모든 단체는 12월에 준비하여 2월 까지 화합을 다진 다고 한다.


 이 쾰른 카니발은 프로이센이라는 정치적으로 규율과 질서에 반대 된다.


 따라서 지금도 반전 운동의 성격을 지니고 있다.


  가끔식 퍼레이드 할때 보면 이러한 시민 단체들을 볼 수 있다.


 초콜릿이나 사탕 같은 것들을 어른들이 너무 챙겨가서 애들은 오히려 많이 못받았을듯;;


 와중에 터키인을 만났는데;; 한국 사람이하니 브라더;; 하면서 친근한 표시를;; 결국 그 아저씨 딸에게 초콜릿 거의 다 줬다;;


 꽃도 나눠주는데 뽀뽀 하면 된다;;


 사람들 처절하게 달라고;;



 긴 행렬 다음에는 파티를 한다. 안타깝게도 파티 안가고 그냥 행렬 하는 중간에 떠났다.




 안타깝게도 여기 받은 군것질 거리 들 다 버렸다;; 왜냐하면 맥주와 뒤 섞여 버리는 바람에;; 말려도 소용없었다.


1. 쾰른 카니발은 정치적인 색채가 많이 띈다.
2. 현실에 타협하지 않는 모습을 보여준다.
3. 퍼레이드에는 나름 의미를 부여 한다.
4. 분장을 잘 하면 잘 할수록 사탕을 많이 준다고 하는데;; 실제론 그렇다고 말하기 어렵다.
5. 쾰른 카니발 이후 10달 후에는 출산율이 급격하게 증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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