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독일 맑은 날 Stuttgart

2010. 5. 13. 16:47Culture/Germ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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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슈투트가르트 박람회 일정을 마쳤는데 예상 시간에 비해 4시간이나 일찍 마쳐서 남은 시간을 슈투트가르트에서 보내기로 했다.


 때마침 이때는 독일 생활하면서 가장 좋은 날씨였다.


 시내에 사람들이 정말 많구나;;


 10~11 세기에 세워진 스티프트교회는 전쟁이후 4년의 개보수작업으로 2003년 교회로서 시작된 건물이다. 교회내부에 슈투트가르트가 2차대전 말기때 완전 초 박살 난 사진이 있다.


 넌 여전하군아;;


 몽블랑~~ 그리고;; 경호원~~


 이건 교회내부..


 성 주변 광장은 정말 오랜만에 날씨가 좋다보니 사람들이 이렇게 많이 있다.


 사람들 드러누워 있는데;; 상체가 알몸인 사람과 수영복을 입고 일광욕을 즐기는 사람도 있었다.


 사실 나도 새벽 2시에 일어나서 여기까지 온지라;; 심신이 지쳐서 그냥 여기서 드러누워 잘까 싶기도 했다. 만약 시티뱅크 찾으러 돌아다니는 삽질만 하지 않았으면 2시간은 누워 있었을 텐데;;


 옛날 중국 징기스칸이 동유럽을 점령한 상태에서 동독 인근에 순찰 도중 독일의 날씨에 정찰병들이 개고생을 했다고 한다. 그래서 아예 원정 떠날 생각이 없었다는 이야기가 있는데.. 그래서 독일 날씨가 유럽을 살렸다는 말이 있다.


 독일 사람들은 눈이 나쁜 사람이 많은데 갑자기 훅 해서 그냥 실명하는 사람이 많다고 한다..


 그리고 뼈부러진 사람이 정말 많은데.. 그래서 날씨 때문이 아닌가 하는 조심스런 추측을 한다. 왜냐하면 날씨가 우중충하고.. 4계절이 없으며.. 아니 정확히 말해서 몇월달에 여름, 몇월달에 가을 이런게 없이 언제 여름에 눈이 올지 모르는 날씨...


 이런 날씨 때문에 독일인들이 과연 이렇게 성장한게 정말 대단한게 아닌가 하는 생각도 한다.


 하지만... 최근 유럽경제.. 시망... 아시아인들한테 쫒기고 있는데... 그 이유가 바로 여기 사진에 있다.


 사실 아시아는 강대국은 될지 몰라도 절대 선진국은 될 수 없다.


 여유가 없기때문이다. 평일날 아버지가 아이 유치원 끝나는거 데려다주는 경우도 있고...


  이렇게 평일날;; 오후임에도 불구하고 남녀노소 이렇게;;; 아무튼 그 이유는 여기 현지 유학생분께 물어보니.. 독일 경제 구조가 비정규직이 많아서 그렇다고 한다.


 최근 신문에 보면 가끔식 20년동안 일 안하고 집을 국가에서 얻고 한달에 300유로 받는 시민 인터뷰도 있었다고 한다. 유럽 복지의 단점을 적나라게 묘사하고 있다.


 이쯤... 오면 애매하다;; 결국 정답이 없는 것이다. 이미 독일의 영세업은 몰락했다. 사실상 대기업 중심으로 돌아가는데;; 그래서 물가는 싸다는 장점은 있으니 실업자가 엄청 많다고 볼수 있다.


 그래도 이 사람들은 여유가 있는듯... 들은 이야기로는 8개월동안 백수로 놀다가... 그냥 파트타임 구해서 먹고사는 사람 이야기도 들었다.


 아무튼 취업에 대해서 별 신경 안쓰는가보다;; 이 부분은 내생각이다. 왜냐면 독일 교포 한사람 만났는데... 꿈이 없었다. 그러나 경험은 무지 많네;;;


 독일에서 힘이 건장하고 돈많은 사람들은 불평불만이 많다. 왜냐하면 일하기 싫어서 안하고 국가에서 돈 받아먹고 유령회사 하나 차려서 지원금 받아먹고 일부러 부도내는 사람들이 간혹이 아니라 상당히 많기 때문이다.
 

 독일의 화장실... 돈내야한다. 그러나.. 한가지 팁을 주자면.. 50% 확률로 맥도날드 가면 공짜로 화장실 갈 수 있고;;; 왠만하면 여행가는데 기차에서 볼일 보는게 쵝오다;;; 아참;; 여성분한텐 이부분은 비추...


 너무 비판만 했나;;; 그럼 뭐;;; 독일에는 정말간첩이 많다;; 그런데;; 대부분의 이야기를 들어보면.. 구라다;;


 아무튼 독일인과 만나서;; (나이 있는 사람) 한국 이야기 나오면 말하는게 니는 남이가 북이가;; 부터 묻는다. 독일인들은 굉장히 장기적이고 보수적이다. 역사를 보면 알수 있다. 사실 게르만 민족은 출처가 불분명하다. 그래서 독일 박물관 돌아다니다 보면 게르만보다 로마 문화 이야기를 많이하며.. 역사의 시작도 로마에서 시작되는 경우가 허다하다. 그 이유는 정확한 출처가 없어서 그런거다. 물론 게르만 민족은 확실하다.


 야만적인 게르만 민족은 비스마르크 이전 까지 수백개의 군소 도시를 이루었다. 그래서 독일은 지금까지 균형적인 지역발전을 이루고 있다.  독일인들이 중요시 하는것은 신용인데.. 이 신용과 거리가 먼 직업들 대부분은 독일인들이 꺼려하고.. 3D업... 그래서 이 빈틈을 잘노린 유태인은 돈을 많이 벌었다고 한다. 그래서 좋아할리 없겠지.. 뒤늦게 군소도시에서 하나로 뭉친 독일은 다른 유럽나라 처럼 식민지 를 통한 경제 성장을 꿈꾸는데;; 이미 그때는 식민지는 다 왠만한 유럽들이 점령한 상태... 그래서 1차대전 발발...그리고 미국... 독일패배... 패전금에 따른 독일경제 침체... 거기에 세계공황... 이 상황에 민족 이라는 단어를 이용한 히틀러 등장... 타켓으로 유태인.. 그리고 패배...


 그런데.. 그들은 굉장히 장기적이다. 심지어 병원에 가던지 친구를 사귄는데 있어서도 장기적으로 본다. 굉장히 불확실한것을 두려워한다. 그래서 지금의 불확실한 세계경제에서 밀려나고 있지만...(대비는 하지만 그들도 안다고 한다;;;) 어쨌든 통일 정책을 국민성을 이용해서 돈의 절반을 동독에게 투자 할정도로 많은 교류를 사실;; 오래전부터..동방정책.. 을 하고 있었다;; 아주 장기적으로 말이다.. 거의 대기만성 이라 보면된다. 지금 말한 모든 독일의 역사들이... 히틀러의 전략도 마찬가지... 그러다가 독일인도 모르는 사이에;; 통일이 되고 만것이다. 그들의 삶은 장기적이고 확실한 반면 불확실함에 두려워 하는 인간인 것이다.

지금은 5월 중순... 어느 독일 지방에 눈이 왔다는 소식이 들어 왔다;;; 마부르크 현재 날씨.. 8도;;;

** 지금까지 이 이야기들은 마부르크 한인 학생회장님과의 대화를 통해 인용하였음을 밝혀둡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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