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afengeburstag in Hamburg

2010. 5. 19. 19:05Culture/Germ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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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함부르크 항구 축제를 가기 위해선 헤센주 대학생 기준으로 그냥 니더작센 티켓 하나만 사면 된다. 왜냐하면;;; 니더작센 티켓에 함부르크 가는 기차가 포함되어 있기 때문이다.


 함부르크 항구는 유럽에서는 제일 큰 항구 도시다.


역앞에 뽑기가 있는데.. 1유로에 한장... 나는 7유로에.. 분데스리가 축구팀 함부르크 수건을 그냥 샀다;; 꽝이라서..


 난 여기가 유네스코 문화유산인줄 알고 간 교회다;;; 아니다;;


 이거 갔다 오는데만.. 한시간 소비..


 심지어 안에 까지 들어갔으니;;ㅋ


 이슬람 사원... 독일 곳곳에 이런 사원이 존재하는데.. 그래서.. 사실 종교문제로 가끔식 들썩이는 곳이 독일이다. 왜냐하면 독일의 국교는 기독교이기 때문이다..


 함부르크 시립 도서관에 있는 상..


 첨에 이게 다 강인줄 알았다..


 그런데 알고보니.. 이게 다 바닷물이란다.


 코펜하겐에서도 그런 착각을 했는데..


 이곳은 한때 히틀러가 로마인과 집시인, 유대인들을 아우슈비츠로 보내기 위해 기차를 태웠던 역이 있던 곳이라고 한다.


 함부르크 항구 주변에는 정말 특이한 건물들이 많다. 대부분 오피스이지만.. 가정 집도 있는 듯하다.. 팻말을 보니..


 함부르크의 항구... 오늘 항구 축제가 있는 날인데... 날씨가 좋지 않다;;


 원래 독일인들은,,, 비를 그냥 우산 없이 맞는다. 장기간 체류하다 보면... 이런건 나도 모르게 따라하게 된다. 내 가방에 우산과 우비가 있는데 말이다;;


 저기 보이는 배들 통과 시켜준다고 다리를 열었다.


 좀 어이가 없지만.... 한 30분 동안 정체된거 같다.


 저기 타는 배들은 가격이 1시간에 10유로 안팍이다.


 배가 너무 느려;;


 시간을 보니 깜짝 놀랐다.. 축제 있기 1시간전 예배를 드리는데.. 사실 이것도 축제 첫날 행사의 한 부분이기 때문이다.


 가는 길에 볼거리들..


 수중 도시 같다..


 저기 보이는 교회가 바로 축제 시작전 예배드리는 곳..


딱 이거만 봐도... 루터 파 교회인건 금방 짐작 할 수 있다.



 잠깐 막간으로 이렇게 행사 하는 곳도 있다.


 속속 들이 배가 도착하고 있다.



 메인 행사장에는 벌써부터 인파가... 이곳에서 샘 디럭스라는 독일 가수와 쓰나미 밴드의 공연이 있다.


 사실 이곳 함부르크 축제에 오면.. 아;; 독일인들이 어떤 스타일의 축제문화를 가지는지 금방 알 수 있다. 왜냐하면.. 다양한 종류의 공연이 있기 때문이다. 즉 연령별로 공연장이 따로 갖춰져 있다.


 유스호스텔에서 찍은 사진..


 점점 사람들이 몰리기 시작한다. 대략 100만명 인파였다고 한다.


 미리 조사해 놓은 자료와 똑같다.. 판박이 축제로써 매년 행사이고.. 이제 어느덧 750년 정도되었다고 한다.


 함부르크 축제는 세계에서 제일 큰 항구 축제다. 3일 이뤄지면 내가 소개할 축제 내용은 첫날이다.


 첫날 예배가 끝나면.. 퍼레이드가 시작된다.


 배가 항구를 통해 하나씩 행사장으로 진입할때 해설자들이 소개를 하는데;;;


 못알아 듣겟다..ㅋ


 유럽식 고기잡이 배들과 북유럽 지방의 배들이 주를 이뤘다.


 종종 일반 배들이 관광객을 싣고 퍼레이드 하는 행렬에 끼기도 한다.


 군함이지만.. 군함중에서는 그렇게 큰 군함은 아니다. 배 스케일만 놓고 보면.. 부산이 훨 크다;; 항공모함 만 보더라도... 하지만 여기의 하이라이트는 사실 이런 군함이 아니다..


 해양 경비정 배들은 저렇게 물을 뿌린다.


 날씨만 좋았으면;;


 가끔씩 화물배도 지나간다.


 스페인 군함인거 같던데...


 사람들 저기 탈 수 있을까 하고 내심 기대하면서.. 처다보고 있었다.


 여긴 계급 구분이 명확하긴 한데;;; 태도는 글쎄;;;


 해적선이다.


 다만 저 해적선에 탈려면.. 해적선원에게 돈을 줘야한다..ㅋ


 여객선은 아닌듯하다. 흠 뭘까..


 갑자기 오리가 오더니 꽥꽥 지르면서.. 먹을 거 달라고 한다.. 졸라 무섭다. 거의 시위하는 수준이다. 대든다.. 사람한테;;


그 뒤로 나머지 두마리 오리는 그냥 바닷가에서 맴돌고.. 비둘기는 눈치 살피면서 주변을 맴돈다.


 결국 받아 먹는 자는 대드는 오리고... 주변에 맴도는 오리는 그냥 얼떨결에 먹는다. 비둘기는 눈치만 살폈다.



 배 정박은 좋은데... 들어갈수 있는 시간이 마땅치 않았다. 오늘 첫날은 퍼레이드만 하고.. 대부분 준비만 하고 끝마치려는 생각인듯하다.



 소위 말해 해양 경비대.


 태양 배라고 하던데... 안에는 레스토랑이고... 이 배는 등대 역할을 하는 듯 하다.


 곳곳에 여행사들이 진을 쳐서 홍보하기 바빴다.


 유럽센터...


 맨 위층에선 피아노 공연을 하고 있었다.


 그 다음날 브레멘 벡스 공장 견학 을 컨텍 했는데;; 시간이 아침인지라... 미리 주 티켓을 끊어야 했다.


 돌아가는 길에  교회도 찍고 했는데... 여기서 어떤 남자가 아이를 데리고 어디론가 급히 가고... 그걸 멀뚱 멀뚱 어이없다는듯...아니 애처롭게 처다보는 어느 여인을 봤다. 계속 그여인은 가는 길을 처다보면서 서 있기 만 했다.


 술집 중에 좀 큰 술집 천막의 경우는 이렇게 한국으로 치면 7080 공연을 하고 있었다.


 곳곳에 말이다. 술 한잔만 사면.. 저기서 오래 버틸수 있다. 다만 날씨가..



 세미 디럭스 라는 유명한 가수가 자기 노래 부를껀 다부르고..  어이없지만.. 그냥 가버렸다. 사람들은 그가 더 불러주길 바랬는데 말이다. 분위기 띄워주는 해설자가 사람들 달랜다고 2시간을 소비했다.. 뭐... 한국으로 치면 레크레이션 정도를 했다.. ㅋ


 함부르크 항구의 야경..



 결국 가수를 돕던.. 쓰나미 밴드가 그냥 공연을 했다. 즉흥으로 힙합도 하고 락도 하고 자기 맘대로 했는 데 사람들이 그냥 호응 잘 해주네... 분위기가 끌어 올라가니 일부러 사람들 끼리 부딪치고 막 그러더라;; 내가 굉장히 놀랬는데;;; 솔직히 그러지 말걸 그랬다.. 왜냐하면;;; 내가 첨에 그런 표정 지으니가;; 더 이상하게 보더라;;
 아무튼 부비부비 하다가 몇몇 사람들은 짝지어서 또 다른 곳에 놀러가더라~ 뭐;; 이게 독일 콘서트 쪽의 문화이다. 대부분 독일 젊은 층은 힙합과 테크노, 메탈, 락 을 좋아한다. 가요 순위에서도 알수 있다. 1위는 테크노 음악이다. 한국처럼 아이돌 댄스, 발라드 이런거 아님;;


 Astra 맥주인데... 지역 맥주 아닌 듯하고.. 포르투칼 맥주로 의심된다.


 테크노 공연 하는 곳도 있고.. 아무튼 다양한 연령대와 다양한 장르의 공연장이 초라하지만 나름 크게 준비되어 있었다.



 이곳은 포크송 공연장..


 공연장이 다 끝날 시간인데... 무대 해체하고 내일 공연을 위해 무대만 남겨놓은 것을 다른 밴드들이 채워서 다시 공연하더라...


 이렇게 이 사람들은 밤샘을 한다.


 그리고 축제 첫날의 매인 이벤트... 메리퀸2세호가 밤 11시.. 함부르크 항구에 도착했다.


 세계 최대 호화 유람선으로 타이타닉의 3배 규모이며... 13억 달러로 만들어진 배다. 이 배는 매년 세계일주를 하며 정박하는 항구마다.. 축제를 벌인다고 한다. 죽을때 꼭 한번 봐야할 것중 하나 라고 한다.



 독일 인들은 이 배를 보고 Toll을 외쳤다. 배의 규모가 어느 정도인지 대충 가르쳐 주자면... 옆에 원양어선이 초라하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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