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조의 성이 있는 곳 퓌센

2010. 8. 22. 20:25Culture/Germ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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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알프스 산맥 부근 뮌헨에서 오스트리아 티롤 지방으로 가는 길 조금 못가서 지역기차로 정말 산골짜기로 가면 겨우 퓌센에 당도한다.


  뷔르츠부르크에서 부터 시작하는 로만틱 가도의 마지막 종착지이다.


 퓌센이라는 곳 자체는 내가 봤을땐 일반 독일인들 사이에서 여유롭게 즐기다 가는 곳으로 700년 역사 그대로 살아숨쉬는 중세를 느끼다 가는 듯..


 하지만 아시아 인들은 예외인듯하다;;;


 바로;;; 바로;; 역앞에서 버스를 타고 대부분 그냥 가더라;;


 노이슈반슈타인성으로 가는 길을 거닐다 보면;; 사람들이 캠핑을 즐길 정도로 아름다운 호수가 있다..



 하지만 우리한텐 그런거 없다;;



 한국 청년들도 걸어가는데~ 역시 한국인 싶기도 하고~~ 근데 이 분들은 독일어를 못하시는지;; 길을 다른데 가던데;;


 내가 왠만하면 인터넷 블로그나 일반 관광지 뭐;; 여행 관련 블로그 안믿는다;; 뭐랄까;; 그냥 아무것도 모르고 경치좋고 멋지다 거기서 끝나는 여행은 싫다. 그런데 배낭여행 하시는 어떤 분 블로그를 읽어 보니까~ 노이슈반슈타인은 외형만 멋잇고 실재로 속은 그 옆의 성이 더 좋다는 이야기가 있었고 나름 여행 하시는 스타일이 나랑 맞아서 거기만 입장하기로 결정했다.


  어느 관광지든 비슷하게;; 독일에서 도시 즉 관광지 외로 다른 것으로도 먹고 살만한 도시거나 동독이 아닌이상;; 이런 시골 관광지는 바가지작렬;;;


  루드비히 2세가 어린 시절 보낸 곳~~


 노인슈반슈타인에 비해 아름다움이 떨어져서 막상 가보면 사람이 상대적으로 많은 편은 아니다.


 하지만 대부분 내부는 이 곳이 좋다는 평인데~~ 그이유는 유물부터 경치가 아름답고 노인슈반슈타인을 구경했던 곳이 바로 여기이기 때문이다.


 다른 곳은 다 비싼 화장실인지 몰라도 성주변 화장실은 공짜~


 나름 소소하게 벽화도 있다~





 대인배~




 이곳도 입장료를 받는데;;


 가격은 8유로이면 무조건 가이드 투어를 해야만한다~`


 그 이유는 말이 가이드 투어지 사실상 사진 찍는거 막으려고 하는 듯 싶다~~


 이 곳에서 정말 압권인 것은 내부 구조와 유물 그리고 바깥 풍경인데;; 바깥 풍경마저 저작권 이유로 사진을 못찍게 했다;;


 그러나;; 대부분 관광객이 내부는 못찍어도 바깥 풍경만은 놓칠수 없어서 몰래 바깥 풍경 만큼은 찍더라;;


 노인슈반슈타인





 이곳은 불쌍한 루드피히 2세와 연결지어진다~


 뮌헨을 뛰쳐나와 이곳에서 바그너 로엔그린에 빠진 그는 백조를 연상시키면서 이곳을 지었다고;;


 엄청난 빚에 정신병자 소리를 들었다~


 결국 완공되지 못하고;; 벽화에 바그너의 로엔그린 장면을 남긴채 폐위당하고 정신병원에서 죽었다고 한다.


 죽기전 이 노인슈반슈타인을 부셔라고 했다고 한다;; 히틀러도 마찬가지~ 자기 죽으면 이곳을 부셔라 했다나;;


 그러지 못한고 지금은 엄청난 숫자의 관광객이 몰려오는 장소로 바꼈다~


 월트 디즈니 로고의 모티브


 건물 가까이서 보면 조금 ;; 실망했는데~~ 너무 화려했기 때문





 사람들이 내부 들어가 볼려고 엄청 몰려 있다~


 몰려있는곳은 다 이유가 있기 마련인데;; 내부는 들어가지 않았다;;


 멀리서 바라본 호헨졸렌성


 마리엔 다리를 건너면


 허헉;; 저 대인배;;


 노인슈반슈타인의 가장 아름다운 모습을 볼수 있다~


ㄷ 둥


ㄷㄷㄷ


ㄷㄷ


ㄷㄷㄷ


 유명한 바로 그 사진들;;; 나도 그렇게 찍어 댔다;;


아;;





 내려가는 길에 어떻게 저렇게 하얀돌을 구했을까 싶었는데;; 길에 보니 이런 하얀 돌들이 많았다;; 혹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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