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야민&아도르노 대중문화의 기만 혹은 해방 : 신혜경 : 김영사 리뷰
2011. 6. 4. 00:30ㆍReview/Boo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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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야민은 문예이론가 이며 살아 생전에는 빛을 발하지 못하고 사후, 아도르노에 의해서 학계에 부각된 인물이다. 수많은 문화 예술 분야에서는 벤야민을 다 써먹었다 (?) 라고 말할 수 있을 정도로 영향이 큰 인물이다. 거짓말 좀 보태자면 이 사람 이론을 가지고 자칫 아무 생각없이 논문 쓰다간;;; 워낙 많은 사람들이 이용해 먹다 (?) 보니 표절 위험이 있다..ㅋㅋㅋㅋ 그정도로 많이 거쳐간 인물이라고 생각하면 된다? 하지만 여전히 벤야민은 시대를 거듭할 수록 사라졌다가 다시 새로 조명받는 이론가 중 하나다. 언젠가는 다시 벤야민 사상은 유행이 온다고 장담 할 수 있을 정도..
벤야민의 저작은 엄청 많은 데 이 책에서는 '기술복제 시대의 예술 작품' 을 중점적으로 소개 했다. 아무래도 아도르노라는 인물을 비교하고자 함임은 틀림없다. 벤야민의 수많은 저작거리가 있고 그 문체 또한 너무 이미지화되어 있어서 읽기 힘든데;; 그래도 많은 개론서와 도움을 주는 인터넷 정보를 이용해서 이해하면 좋을 듯 싶다.
책의 구성이 정말 잘 되어 있다. 벤야민의 기술복제 시대 이론이 정말 그럴싸 해 보일지 모르지만, 분명 반론의 여지도 있을 것이다. 그런 반론들을 소개 시켜 주면서 이론에 대한 맹신을 없애주는 친절함이 돋보인다. 기술 복제 이론은 즉.. 우리 유럽에 가면 성당에 있는 그림들이 있을 것이다. 그런 그림들을 보고 우린 엄청 고귀함? 숭엄함? 보이지 않는 힘에 대한 압도감? 같은 아우라 (분위기 라고 해야 할까?) 를 느끼게 될 것이다. 그런데 산업화가 들어서면 그림들도 이제는 막 찍어 대니까~~ 이런 아우라가 사라진다는 것이다. 즉 부르주아 계층의 전유물들이 대중화 되는 것이다~~ 이런 이야기들과 함께 극작가 브레히트 사상이 벤야민에게 영향을 준 어떤 계기들 까지 소개 시켜 주었다. 연극에 있어서 서사극이라던지 낯설게 하기 기법 같은 것을 통해, 우리가 드라마를 보고는 그 내용에 빠져 들게 하지 못하게하고 다시한번 비판적으로 생각하게 만드는 ... 상당히 어떤 대중문화를 이용하여 대중 혁명을 일으킬 수 있는 장치들을 이 책에서 소개 시켜주고 있다.
아도르노의 경우 문화산업 공부를 하는 사람이면 기본일지도 모른다. 사실.. 지금 현재의 시각에서 아도르노는 상당히 시대에 뒤쳐진 생각일지 모르나, 어느 정도 일부분 들어 맞는 사상임은 틀림없다. 우리가 만든 이성이 결국 인간을 지배하게 되고 이성이 인간을 조종하면서 생기는 부정성을 설명하고 있다. 아도르노는 비판이론의 시작이라고 할 수 있는데~ 단순히 예술을 분석하고 세상과는 거리를 두는 학문이 아니라 문화 산업을 들여다 보고 분석하는 학문이라고 말한다면 좀더 설명이 쉬울지도 모르겠다. 대중문화의 특징을 그는 설명하고 있다. 대중문화는 마치 개성있는 것 처럼 새로운 유행을 타는 것 처럼 보이지만 그것은 일종의 마케팅, 즉 상술이며 사실은 개성화라고 보기에는 반복과 대량생산이 그 이면에 존재하고 있다고 했다. 그리고 대중 문화 자체가 표준화를 가지고 있으며 여러 매체를 통해 대중들에게 대중문화를 끊임 없이 주입시키는 플러깅을 선보인다.
이 책은 이 두 사상가를 비교하면서 그들의 사상을 설명하고 있다. 벤야민과 아도르노는 나이차이는 분명하지만 학문속에서 친구 혹은 사제관계였음은 틀림없다. 불운한 유태인학자 벤야민은 미국에서 잘 살고있는 아도르노의 도움을 많이 받으면서 아도르노의 간섭을 받은 인물이었고 아도르노는 벤야민의 사상을 사후에 알리는 데 큰 공헌을 했으며 생전에 많은 도움을 준 인물이었기 때문이다.
벤야민의 저작은 엄청 많은 데 이 책에서는 '기술복제 시대의 예술 작품' 을 중점적으로 소개 했다. 아무래도 아도르노라는 인물을 비교하고자 함임은 틀림없다. 벤야민의 수많은 저작거리가 있고 그 문체 또한 너무 이미지화되어 있어서 읽기 힘든데;; 그래도 많은 개론서와 도움을 주는 인터넷 정보를 이용해서 이해하면 좋을 듯 싶다.
책의 구성이 정말 잘 되어 있다. 벤야민의 기술복제 시대 이론이 정말 그럴싸 해 보일지 모르지만, 분명 반론의 여지도 있을 것이다. 그런 반론들을 소개 시켜 주면서 이론에 대한 맹신을 없애주는 친절함이 돋보인다. 기술 복제 이론은 즉.. 우리 유럽에 가면 성당에 있는 그림들이 있을 것이다. 그런 그림들을 보고 우린 엄청 고귀함? 숭엄함? 보이지 않는 힘에 대한 압도감? 같은 아우라 (분위기 라고 해야 할까?) 를 느끼게 될 것이다. 그런데 산업화가 들어서면 그림들도 이제는 막 찍어 대니까~~ 이런 아우라가 사라진다는 것이다. 즉 부르주아 계층의 전유물들이 대중화 되는 것이다~~ 이런 이야기들과 함께 극작가 브레히트 사상이 벤야민에게 영향을 준 어떤 계기들 까지 소개 시켜 주었다. 연극에 있어서 서사극이라던지 낯설게 하기 기법 같은 것을 통해, 우리가 드라마를 보고는 그 내용에 빠져 들게 하지 못하게하고 다시한번 비판적으로 생각하게 만드는 ... 상당히 어떤 대중문화를 이용하여 대중 혁명을 일으킬 수 있는 장치들을 이 책에서 소개 시켜주고 있다.
아도르노의 경우 문화산업 공부를 하는 사람이면 기본일지도 모른다. 사실.. 지금 현재의 시각에서 아도르노는 상당히 시대에 뒤쳐진 생각일지 모르나, 어느 정도 일부분 들어 맞는 사상임은 틀림없다. 우리가 만든 이성이 결국 인간을 지배하게 되고 이성이 인간을 조종하면서 생기는 부정성을 설명하고 있다. 아도르노는 비판이론의 시작이라고 할 수 있는데~ 단순히 예술을 분석하고 세상과는 거리를 두는 학문이 아니라 문화 산업을 들여다 보고 분석하는 학문이라고 말한다면 좀더 설명이 쉬울지도 모르겠다. 대중문화의 특징을 그는 설명하고 있다. 대중문화는 마치 개성있는 것 처럼 새로운 유행을 타는 것 처럼 보이지만 그것은 일종의 마케팅, 즉 상술이며 사실은 개성화라고 보기에는 반복과 대량생산이 그 이면에 존재하고 있다고 했다. 그리고 대중 문화 자체가 표준화를 가지고 있으며 여러 매체를 통해 대중들에게 대중문화를 끊임 없이 주입시키는 플러깅을 선보인다.
이 책은 이 두 사상가를 비교하면서 그들의 사상을 설명하고 있다. 벤야민과 아도르노는 나이차이는 분명하지만 학문속에서 친구 혹은 사제관계였음은 틀림없다. 불운한 유태인학자 벤야민은 미국에서 잘 살고있는 아도르노의 도움을 많이 받으면서 아도르노의 간섭을 받은 인물이었고 아도르노는 벤야민의 사상을 사후에 알리는 데 큰 공헌을 했으며 생전에 많은 도움을 준 인물이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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