톰 스토파드의 "로젠크란츠와 길덴스덴은 죽었다"
2012. 2. 19. 14:14ㆍLiteratur/Englis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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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년대 극작품의 시대배경은 세계화 이전의 시대이다. 연극적 부조리극이 성행했는데, 그 예가 "로젠크란츠와 길덴스턴이 죽었다" 에서 단일한 정체성에 대한 기초적 회의에 대한 흐름을 대표한다. 실제와 환상과의 관계 문제를 주로 다루고 있다. 세익스피어의 "햄릿"의 배경으로 다양한 상황을 보여주면서 극의 전체적 줄거리 보다는 극 상황 상황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주변부에서 실제 햄릿의 사건을 보는 존재인 두 주인공은 정보를 캐내기 위해 소환된 인물임에도 불구하고 지적인 상대가 되지 않고 무기력하며 항상 방관자 혹은 관객으로서 무언가 알 수 없는 존재이다. 이들이 주체인지 주인공인지 의심이 가는 것은 정황상 알 수 있다. 마치 비중없는 주인공이라고 해도 되겠다. 조화있는 세계는 이성의 작용으로 나와 세계를 이해한다. 부조리함으로 이성의 작용을 통해서 나의 어디서 왔고 갔는지 전혀 모른다. 무를 대면하면서 내 스스로와 능동적으로 정의 하는 것이다. 이유 그 자체에 확신을 잃음으로서 부조리가 된다. 기다리는 동안 무언가를 하고 다시 기다리는 끊없는 반복을 보여주고 있다.. 사무엘 베케트의 "고도를 기다리며"를 연상케 하는 장면들이 많다. 고고처럼 잊음은 로젠크란츠를, 생각에 잠긴 디디는 길덴스턴 같다. 이성을 사용하려하나 부조리 적이다. 삼단논법으로 인간 이성이 기본적인 사유의 논리다. 이는 스토퍼트의 특징인데 사실 이러한 끊임없이 지적하는 부조리함에 대해 비판을 제기하는 사람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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